[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약 900만달러를 횡령하고 6년간 애팔래치안 산맥에 숨어 살던 미국의 50대 남성이 체포돼 관심을 끈다.미국 언론은 22일 지난 2009년 오하이오에서 870만달러를 횡령하고 종적을 감춘 제임스 해미스(53)가 버지니아의 산장에서 FBI(미연방수사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그는 지난 6년간 조지아부터 메인까지 이어지는 2200마일(약 3500㎞)의 애팔래치안 트레일의 버지니아 구간에서 생활했다. 덥수룩한 수염으로 도인같은 외모의 해미스는 이 일대에서 '비스마르크'라는 별명으로 하이커들에게는 잘 알려졌다. 버지니아 다마스커스에서 산장을 운영하는 수지 몽고메리는 "그는 트레일 데이즈 페스티벌을 할 때마다 오는 단골이다. 영리하고 활달한 성품이어서 모두가 좋아했다"고 놀라워했다.몽고메리는 "그가 체포되면서 FBI요원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나를 껴안으면서 '이런 일이 생겨서 유감'이라고 속삭이더라"고 전했다.위스콘신 출신인 해미스는 켄터키의 펩시콜라 거래처에서 일하다 거액을 횡령하고 애팔래치안 트레일로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뒤늦게 검찰이 기소했으나 이미 그는 사라진 뒤였다.그가 6년만에 체포된 것은 CNBC 시리즈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럽연합(EU)의 28개 회원국 내무·법무장관들은 22일 유럽 망명 신청의 난민 12만 명에 대한 회원국 간 의무 할당안을 승인했다고 BBC가 보도했다.회원국 중 헝가리, 체코 등 동구권 4개국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의무 할당안은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보름 전 제안했으나 1차 내무장관 회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일단 보류됐다. 대신 5월에 제안된 난민 4만명의 의무 할당안에 대해서만 승인했었다.12만 명은 이탈리아, 그리스 및 헝가리에 입국한 유럽 이주 시도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들어서만 이 3개국을 통해 50만 명 가까운 중동, 아프리카 및 서남아시아 사람들이 유럽에 상륙했다.EU 28개국 중 이주자의 유럽 상륙 및 입국 최전선인 이들 3개국과 독자적으로 난민 문제를 다룰 권리를 가진 영국, 아일랜드 및 덴마크를 제외하고 23개국이 인구 및 경제력에 따라 분담한다.1,2차 배분 대상 난민이 총 16만 명인 가운데 독일이 4만 명을 수용하기로 해 가장 많다.이날 회의는 브뤼셀 EU 본부에서 순회 의장국인 룩셈부르크의 주재로 진행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22일(현지시간) 생애 첫 미국 방문일정을 시작하면서, 이제 관심은 오는 24일 교황의 상하원 합동 연설 내용에 쏠리고 있다. CNN은 그동안 교황이 빈부격차, 지구온난화,총기규제,이민 등 사회적으로 예민한 이슈들에 대해 과감히 견해를 밝혀왔던만큼 이번 상하원 합동연설 내용의 수위에 공화당 의원들이 벌써부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 중 가장 강경한 보수파로 꼽히는 제임스 인호프 의원(오클라호마)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교황이 매우 민감한 이슈, 극좌 이슈들에 무게를 싣는 것은 완전히 부적절한 일"이라면서 "나는 가톨릭 신자가 아니지만 오클라호마에 있는 나의 가톨릭 친구들은 (교황의 정치성향을) 정말 반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댄 코츠 상원의원(인디애나) 역시 "나는 정치적 이슈들에 대해 선을 넘어 종교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들을 항상 우려해왔다"며 교황이 미국 방문기간동안 정치적 발언을 자제해야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교황이 미국과 쿠바의 외교관계 정상화 협상을 막후 중재한데 대해서도 공화당 내에서는 노골적인 비판 발언이 나오고 있다. 공화당 경선 후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추석 연휴는 26일부터 29일까지, 불과 나흘이지만 예술은 길다. 짧은 연휴,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성함을 안겨주는 콘서트·뮤지컬·연극을 소개한다. 가족, 연인, 친구 그리고 혼자서도 골라볼 수 있다. 살펴보면 할인 혜택도 넉넉하다. ◇가족끼리 ▲콘서트 '쎄시봉'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등 쎄시봉 친구들이 추석을 맞아 시즌2 콘서트를 이어간다. 이번 무대가 기본 공연과 가장 달라진 점은 쎄시봉 트리오의 원년멤버인 이익균의 합류다. 영화 '쎄시봉'의 '오근태' 역에 영향을 준 인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에서 묵직한 베이스를 담당한다. 공식적으로는 50여 년 만에 무대에 선다. 26~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8만8000~16만5000원. 쇼플러스엔터테인먼트. 1544-1555▲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김종욱 찾기' '그날들'의 스타연출가 장유정의 작품.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3년 만에 만난 두 형제 '석봉'과 '주봉'이 유산과 미모의 여인 '오로라'를 차지하기 위해 다투다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다. 26~29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 좌석 40% 할인을 제공(1인4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SBS TV '한밤의 TV 연예'와 TV조선 '강적들', MBC TV '진짜사나이-여군특집3'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됐다.방송심의위 측은 22일 "내일 오후 열리는 방송심의소위원회에 '한밤의 TV연예'와 '강적들'이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이미지 사용과 관련한 보도가 심의 안건으로 상정했다"며 "위원들이 행정 지도 또는 법정 제재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밤의 TV 연예'는 영화 '암살'의 내용을 소개하던 중 영화 포스터에 나온 인물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해 합성된 이미지를 사용해 안건에 상정됐다. '강적들' 또한 같은 포스터를 사용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함께 안건으로 오른다. 성희롱 논란이 일었던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3'도 안건으로 상정됐다.앞서 지난 16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영화 '암살' 포스터 속 황덕삼(최덕문)의 얼굴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가 합성된 이미지를 사용했다. 이 이미지는 '일간베스트'에서 만든 것으로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한밤의 TV 연예' 제작진은 다음날 사과문을 통해 "해당 영상은 즉시 삭제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전광삼 청와대 춘추관장이 22일 사표를 내고 물러났다. 사퇴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 없이 “일신상의 이유”라고만 짧게 밝혔다.전 관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춘추관장 소임을 오늘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자신의 사퇴 이유가 총선 출마 때문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손을 내젓기만 했다.전 관장은 “마음이 조급했던 것도 있고 더 낮은 자세로 일했어야 하는데 나름 했다고 하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하지만 그는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감안, 조기에 사퇴하게됐다”며 사실상 총선출마를 위한 사퇴임을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휴가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날 갑작스레 사퇴 사실을 전했다. 전 관장은 지난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날 의원면직 형식으로 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춘추관은 청와대 홍보수석실 산하에서 출입기자들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부서다.박근혜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에서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해온 그는 올해 초 1급으로 비서관급인 춘추관장에 임명됐다. 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20일 자정 공개 직후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는 힙합듀오 '리쌍' 멤버 개리의 첫 정규앨범 '2002'에 대한 아시아 지역의 반응도 뜨겁다. 22일 소속사 리쌍컴퍼니에 따르면 '2002'는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아이튠스 차트에서 공개되자마자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중국 최대규모 음원 사이트 중 하나인 '인웨타이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현지의 또 다른 음원사이트인 '바이두 뮤직'에서는 다수의 수록 곡이 상위권에 랭크됐다.리쌍컴퍼니는 "무엇보다 아시아 지역의 K팝 열풍에 아이돌이 아닌 힙합 뮤지션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개리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자랑했다. 개리는 중화권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SBS TV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으로 현지에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정규앨범은 지난 첫 솔로 미니앨범 '미스터 개(MR.GAE)'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한 것이다. 쿤타, 스컬, 딥플로우, 박재범, 디제이 펌킨, 박명호, 더블케이, 던밀스, 존박, 영준, 정인, 미우 등의 뮤지션이 힘을 보탰다. 특히 타이틀곡 '바람이나 좀 쐐' '엉덩이'는 국내 음원차트 1·2위를 휩쓸고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무너진 건물로 난장판이 된 현장 곳곳에 작은 불씨가 타고 있었다. 폭발음과 함께 이어지는 검은 연기와 먼지 사이로 배우 김영광과 정소민의 얼굴이 보였다.22일 경기도 이천, 종합편성채널 JTBC의 새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연출 장용우) 촬영 현장이었다. 지진이 발생한 뒤 먼지와 연기를 뚫고 대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오늘은 이번 주 금요일에 방송될 내용을 보충 촬영하고 있습니다. 지진이 난 직후 상황에서 혼란스러운 거리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시선에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느껴서 한 세 커트 정도 더 찍었습니다."(장용우PD)'디데이'는 서울에 진도 6.5의 지진이 발생한다는 가정에서 출발하는 드라마다. 전기, 수도, 가스, 통신이 모두 끊긴 병원과 그 안에서 꾸려진 재난의료팀 DMAT의 이야기다. 이상적인 의사 '이해성'(김영광)과 현실적인 의사 '한우진'(하석진)의 대립이 극을 이끄는 주요 요소다.지난 18일 첫 방송을 시작해 첫 회부터 2%에 가까운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평균 시청률 1.87%(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 분당최고
[제주=김남규 기자]지난 21일 제주에서 50대 아빠가 의붓자녀를 살해하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 아빠가 의붓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22일 제주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어제 숨진 채 발견된 아빠 고모(52)씨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8월21일 불구속 기소됐다.10월22일 제주지방법원에서 고씨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예정돼 있다. 고씨는 2012년 4월께 어린이집 원장 A(41)씨와 재혼한 후 이듬해 2월~3월 당시 9살이던 의붓딸을 10여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가 숨져 성추행 사건의 공소는 기각된다.지난 21일 오전 7시58분께 제주시 외도동 모 어린이집 2층에 있는 가정집에서 고씨 부부와 중학생 아들 C(14)군, 초등학생 딸 D(11)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씨는 3층 난간에서 목을 매 숨졌고, 원장 A씨는 침실에서, 자녀들은 각자 방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와 자녀들의 시신은 이불로 덮여 있었고 저항 흔적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관계자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은 22일 향후 계획과 관련해 “간사회의를 통해서 앞으로의 후속과제, 향후 논의 일정 등을 협의해 현재 곧바로 10월 초면 후속 논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과 함께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특히 이번에 합의된 내용의 실제 이행이 앞으로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며“그래서 저희 위원회에서는 이행점검단을 구성해서 노사정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 실적을 면밀히 평가하고, 또 대통령께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대통령께도 보고를 드리겠다”고 언급했다.또 “이 대타협의 기본 합의의 정신을 확산하고 지켜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과정에 있어서 관건”이라며 “우선은 이 합의된 사항을 노사정이 합의의 정신을 끝까지 유지하고 후속 논의에 대한 논의도 이 바탕으로 해서 진행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정부와 여당의 노동개혁 5대 법안 입법과 관련,“입법 발의안에는 추후 논의하기로 한 부분도 있는 만큼 노사정 합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된 이후 일부 고속철도 노선 구간 주변의 소음피해 지역의 주민들은 소음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정작 철도시설공단은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남원·순창) 의원 이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송정구간의 소음피해 민원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구간에서 소음민원 접수지역은 세종시를 비롯해 충남 2곳, 전북 3곳, 전남 1곳, 광주광역시 1곳 등 총 8개 지역, 171곳이 소음피해 지역으로 접수되었지만 이 중 단 18.1%(31개소)만 방음벽 설치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전라북도의 경우 도내 익산 24곳, 김제 41곳, 정읍 26곳 등 총 91곳이 소음민원 피해지역으로 접수되었지만 단 13.2%에 해당하는 12곳만 방음벽 설치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소음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반영해 방음벽을 설치하고 있고, 호남고속철도 개통후 오송~광주송정 구간 171곳에서 소음피해 민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향후 2018년까지 사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이 22일 전격 탈당하며 창당을 선언하면서 호남권을 중심으로 한 야권발 정계개편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야권에서는 천정배신당과 박준영신당 등 호남발 신당이 창당을 준비 중이다. 지난 15일에는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DJ(고 김대중 대통령)정신 계승을 강조하며 '신민당' 창당을, 지난 20일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을 선언했다.김민석 전 의원이 참여하는 마포 민주당 역시 최근 '새로운 시작위원회'를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박주선 의원은 내년 총선을 앞둔 새정치연합의 1호 현역 국회의원 탈당 사례를 기록하게 됐다. 박 의원은 지난 7월 집단 탈당한 국민희망시대가 추진하는 '새시대민주당'과 손을 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같이 탈당해 창당을 추진하기로 한 새정치연합의 현역 의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그는 "굳이 여기서 숫자를 밝히지는 않겠지만 상당수가 있다"며 "상황변화에 따라서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남권 의원 외에 수도권 의원들도 포함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것은 우리 경제가 다른나라에 비해 차별화된 선방을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22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지난 15일 SP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우리나라가 SP, 무디스(Moody's), 피치(Fitch) 등 국제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에서 모두 AA-(무디스는 Aa3) 등급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최 부총리는 "이는 최근의 노사정 대타협과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우리 경제가 객관적 시각에서 자신감을 갖고 지나친 불안감에 쌓일 필요 없이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다만 미국의 금리 인상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있는데다, 중국 등 세계경제 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정부가 대외리스크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위험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최 부총리는 4대 부문 구조개혁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