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이 오사마 빈 라덴의 보디가드를 지냈던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포로를 석방했다.22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와 BBC 등 외신은 이날 미 국방부가 13년 이상 억류했던 압둘 샬라비(39)를 본국으로 송환했다고 보도했다.샬라비는 지난 2001년 아프가니스탄 국경에서 파키스탄군에 생포됐으며, 이듬해 쿠바에 있는 미군 기지로 이송됐다. 이후 그는 구금에 항의해 장기간 단식투쟁을 했다.관타나모 수용소에는 총 114명이 수용소에 갇혀 있으며, 이 가운데 52명은 본국 송환 가능성이 있다.‘관타나모 검토위원단’은 샬라비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동조하고 있긴 하나, 구금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석방한 것이라고 밝혔다.범죄 전력이 없는 압둘 샬라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슬람 과격분자들의 사회복귀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는 2017년 초까지 수용소를 폐쇄하기로 했다. 하지만 의회는 이런 결정에 반대하고 있다.미 국방부는 석방에 앞서 지난 17일 관타나모 수용소에 구금됐던 모로코 출신 유니스 압두라만 체코리를 본국으로 송환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회장인 로이드 블랭크페인이 22일(현지시간) 자신이 림프종에 걸린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블랭크페인 회장은 이날 회사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직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최근 몸이 좋지 않아 여러 검사를 받았다“며 ”림프종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으나 치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앞으로 몇 달간 암 치료를 위해 뉴욕에 있는 병원에서 화학 요법을 받을 것”이라며 “출장을 줄이겠지만, 업무는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담당의사와 나는 나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뉴욕 브롱스에서 태어난 그는 골드만삭스에 거의 평생을 몸담으며 골드만삭스를 세계적 투자은행으로 키웠다. 그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집권 시절 재무장관으로 발탁된 전 CEO 행크 폴슨에 이어 CEO에 올랐다.CEO에 오른 지 1년도 안 돼 그는 최악의 미국 금융 위기를 맞았다. 골드만삭스는 10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을 수 밖에 없었지만, 대체로 건전한 은행이라는 평가를 받아 경쟁 은행인 베어스턴스와 파산한 리먼 브라더스처럼 힘든 시기를 겪지 않았다. 골드만삭스는 지원을 받아야 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장타자인 박성현(22·넵스)의 시즌 3승이자 2연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동갑내기 김세영(22·미래에셋)은 올 시즌 국내무대 첫 출전을 한다.올 시즌 KLPGA 투어 24번째 대회인 YTN·볼빅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이 24~26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812야드)에서 열린다.지난주 KDB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3승을 동시에 노린다. 올 시즌 생애 첫 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박성현은 한층 안정된 플레이로 시즌 2승을 거두며 KLPGA 대표 선수로 거듭났다.박성현은 "지난해 마무리가 좋았던 기억이 있는 대회다. 지난 대회 때 샷이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 부분에 신경을 쓰겠다"며 각오를 밝혔다.도전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강력한 경쟁자들이 대거 합류했다.LPGA 투어가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솔하임컵 기간을 비롯해 한 달 가까이 휴식을 취함에 따라 국내에서 평소 보기 어려웠던 해외파 선수들이 총출동한다.LPGA 투어 2승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휴식기에 들었던 프로배구가 다시 기지개를 켠다.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은 오는 10월5일과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5~2016시즌 V-리그 여자부와 남자부 미디어데이를 차례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올 시즌 V-리그 남자부는 한층 젊어진 감독들로 인해 볼 거리가 늘었다. 7개 구단 감독 평균 연령은 43.1세다.신영철(51) 한국전력 감독 외에는 모두 30~40대 감독들이다. 기존에 지휘봉을 잡고있던 김세진(41) OK저축은행 감독과 김종민(41) 대한항공 감독 외에도 임도헌(43) 삼성화재 감독, 최태웅(39) 현대캐피탈 감독, 강성형(45) KB손해보험 감독, 김상우(42) 우리카드 감독이 합류했다.하나 같이 쟁쟁한 '스타플레이어' 출신 감독들은 미디어데이 때부터 치열한 수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선수들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2013~2014시즌 최고연봉인 5억원에 FA 재계약을 체결했던 한선수(대한항공)는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미디어데이 때 모습을 드러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이 밖에 각 구단 외국인 선수들도 미디어데이를 통해 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KBO 리그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을 작성한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노린다.박병호는 23일 경기를 앞두고 130경기에 출장해 138타점을 기록 중이다. 2003년 이승엽(144타점) 이후 12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시즌 최다 타점 기록 경신이 눈 앞이다.2012년 팀의 4번 타자로 자리 잡으며 105타점으로 KBO 타점상을 수상한 박병호는 2013년 117타점, 2014년 124타점으로 해마다 타점을 늘려갔고 3년 연속 타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박병호는 진화를 멈추지 않았다. 지난 8월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타이론 우즈(1998~2001년)에 이어 역대 2번째이자 국내 선수 최초로 4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했다.지난 1일 LG 트윈스전에서는 4타점을 쓸어담아 개인 첫 시즌 130타점을 돌파했다. 잔여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타점 부문 2위인 삼성의 야마이코 나바로(129타점)를 9타점 차로 따돌리고 있다. KBO 리그 최초의 4년 연속 타점왕 등극 가능성이 높다.올 시즌 그는 경기당 1.0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넥센은 10경기가 남았다. 이승엽의 144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016년도 신인 1차 지명선수인 우완 정통파 투수 김현준(18·광주제일고)과 계약금 1억8000만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김현준은 신장 182㎝, 체중 78㎏로 체격은 크지 않지만 투구 밸런스가 좋고 다양한 구질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최고 146㎞에 이르는 빠른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플리터 등 각종 변화구 구사능력이 뛰어나다. 체중 증가와 체계적 훈련이 더해진다면 빠른 기량 발전을 보일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현준은 1학년때인 2013년 2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2학년때는 10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15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4.69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이와 함께 2차지명 1라운드에서 지명한 내야수 최원준(서울고)과는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2차 지명 2라운드 남재현(세광고)과는 계약금 1억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을 맺는 등 2016년 신인선수 11명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씨스타' 소유와 '10cm' 권정열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어깨'가 음원차트를 휩쓸었다.23일 소유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어깨'는 멜론, 벅스, 엠넷, 지니,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 뮤직, 몽키3 등 전체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로써 소유는 지난해 정기고와 함께 한 '썸', 어반자카파와 함께 부른 '틈'에 이어 '어깨'까지 불패신화를 기록하며 컬래버레이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어깨'는 서로의 어깨에 기대면 존재만으로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서정성 짙은 곡이다.소속사 측은 "소유와 권정열의 조합으로 완벽한 '힐링송'이 탄생한 것 같다"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곡이었으면 한다"고 전했다.소유와 권정열은 '어깨'로 오는 26일 MBC TV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방송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서기관▲예금사업단 금융총괄과 최용록 ▲보험사업단 보험사업팀 최원봉 ▲감사담당관실 박한선 ▲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 석원근▲서울지방우정청 우편영업과장 박계화 경인지방우정청 예금영업과장 권혁운 ▲부산지방우정청 예금영업팀장 우원식 ▲부산지방우정청 보험영업과장 심정보 ▲전남지방우정청 인력계획과장 강명구 ▲경북지방우정청 감사관 오일태 ▲전북지방우정청 우정계획과장 곽근찬▲ 강원지방우정청 감사관 최명철 ◇기술서기관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물류기획과 황국선 ▲보험사업단 보험기획과 최태경
전보◇부서장▲성장지원부장 홍정호 ▲조합정책실장 장윤성 ▲회원지원부장 전의준 ▲사회공헌부장 박경미 ▲유통서비스산업부장 강지용 ▲노란우산공제기획실장 안준연 ▲노란우산공제사업부장 최무근 ▲지식재능부장 임춘호 ▲공제기획실장 윤현욱 ▲공제사업부장 김기수 ▲인력정책실장 정욱조 ▲감사실장 김정원 ▲서울지역본부장 박승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양찬회 ▲경남지역본부장 박호철◇팀장급▲예산팀장 김종하 ▲통상정책팀 이충묵 ▲글로벌마켓지원팀장 최경영 ▲고객서비스팀장 이창호 ▲채권관리팀장 정재기 ▲보증공제팀 이용찬 ▲취업교육팀장 김용부 ▲감사팀장 유형준 ▲청렴문화팀장 신상홍 ▲서울지역부장 김병수 ▲천안지부장 정일훈 ▲인천지역부장 이구수 ▲부천지부장 권영근 ▲강원지역부장 이기중 ▲원주지부장 김종환 ▲경남지역부장 성기창 ▲안성중소기업산업단지개발추진단팀장 조동석
승진◇부장▲광주지원장 권주화◇팀장▲경쟁력강화 T/F 선임조사역 김정태▲재무회계부 자금팀장 제갈승문전보◇부장▲경쟁력강화 T/F 단장 정성철◇팀장▲청산결제부 청산결제기획팀장 오재환▲청산결제부 주식결제팀장 이광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부패혐의에 연루됐거나 검찰에 기소된 인사들에 대해 공천을 배제하는 혁신안 발표를 앞두고 "해당되는 분들이 계셔 그분들이 눈에 밟힌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의에서 "우리에게 아주 참 아픈 그런 혁신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오늘 우리가 논의해야 할 혁신안은 공직후보자격심사에 관한 당규 개정안으로, 부패연루와 관련해 기소되거나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공천에 불이익을 주거나 정밀 심사 하도록 하는 그런 내용"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무엇보다 정치검찰에 의한 야당 탄압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많은 걱정이 있을 수 있다"며 "몇몇 사례를 보더라도 정치적으로 억울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정치검찰 행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거 아니냐는 이런 비판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문 대표는 그러나 "그런 경우 구제 할 수 있는 예외조항을 두고 있다"며 "억울한 사람을 구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 장치는 마련되어 있다. 예외조항을 잘 활용해 억울한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검찰 기소 인사에 대한 공천 배제 원칙의 큰 틀은 지킬 것임을 분명히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스펙을 초월한 능력중심의 채용으로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공직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국정의 모든 분야에 걸친 변화와 개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 가운데 하나가 인사혁신”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 총리는 “국민인재 채용과 공직개방을 확대해 정부와 민간의 교류를 넓히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며 “공직가치 검증을 위한 면접시험 강화 등 공무원 채용시험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이런 노력이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의‘국민중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공직사회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공직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다. 공직자는 항상 자신의 이해보다 공익을 먼저 생각하는 국민의 공복(公僕)”이라고 역설했다. 황 총리는 이어 “공직을 준비하는 분들은 실력을 기르는 것과 더불어 투철한 국가관과 공직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능력과 신념을 가진 청년들이 정부 각 부처에 들어온다면 공직사화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추석을 앞두고 택배로 배달된 과일선물 포장박스를 열었더니 과일이 여기저기 깨진 채 검게 썩어 있다면 누구 책임일까.23일 배의 고장 전남 나주의 과수농가 이모씨는 며칠 전부터 배를 교환해 달라는 항의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지인으로부터 명절 선물로 7.5㎏들이 나주배 한 상자를 택배로 전해 받은 A씨가 배 포장박스에 표시된 '생산자 이력 정보란'의 연락처를 보고 이씨에게 품질 불만에 대해 항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씨는 억울하다. 일주일 전 추석을 앞두고 수확한 싱싱하고 탐스런 햇배를 나주의 한 농협공판장을 거쳐 출하 한 게 전부이기 때문이다. 출하 전 과일의 외관상 형태와 빛깔 등을 확인하는 사전 검수 과정에서도 문제는 없었다.원인은 복잡한 유통구조와 택배 발송과정에 있었다.배·사과 등의 과일은 농가에서 판매를 위탁받은 농협 등이 그날그날 경매를 거쳐 낙찰 최고가에 중매인들에게 판매하고 위탁 판매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판매 대금을 농가에 지급하고 있다.배를 경매 받은 중매인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판매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도 하지만, 주문자들을 대신해 택배비용과 과일값을 받고 전국으로 과일 선물을 보내는 일도 대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