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보컬그룹 '스윗 소로우'가 1년3개월 만에 컴백한다. 소속사 뮤직앤뉴에 따르면 스윗소로우는 15일 정규4집 파트2 '포 루저스 온리(FOR LOSERS ONLY)'를 선보인다. 지난달 스윗소로우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선공개된 '아현동'을 비롯한 6곡의 노래와 5곡의 연주곡 등 모두 11개 트랙이 실렸다. 스윗소로우 멤버들이 전곡을 작사·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타이틀곡 '서울은 비'는 김영우가 작곡하고, 송우진이 작사한 발라드다. 피아노의 감미로운 선율에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담백한 가사가 실렸다. '제이레빗'의 정다운, 기타리스트 고명재, 전방위 뮤지션 정재일, 싱어송라이터 이규호가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앤뉴는 "지난해 6월 발매된 4집 파트1 '포 러버스 온리'가 사랑의 달콤함을 노래했다면, 이번 앨범은 이별의 아픔을 그렸다"고 소개했다. 오프라인 음반매장에는 16일 발매된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올해 10월 중 설립될 청년희망재단 안에 청년희망아카데미가 세워진다. 청년희망아카데미는 기업의 고용수요에 맞춰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청년희망펀드 재원으로 추진할 청년희망재단 사업방향과 관련, “기존 대책으로 지원받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민간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활용해 구직현장에서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중점 지원하겠다”며 “실질적으로 취업성과가 나타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 내 청년희망아케데미를 설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황 총리는 “청년희망아카데미를 설치해 기업의 고용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원하는 기업 등에 연결시켜주는 기능까지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청년희망아카데미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업해 정보제공, 자격·평가인증 등 취업과 연계시켜주는 통합지원 서비스의 거점역할을 하도록 만들 방침이다. 또 상대적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문계 등의 대학 재학생·졸업생들이 전공을 살리면서도 모바일콘텐츠 등의 타분야로도 진출할 수 있도록 멘토링 및 융합교육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경제 연구기관들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하향 조정하면서 저성장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5년 연속 세계 평균을 하회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 경제가 2%대 '저성장의 덫'에 걸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국제통화기금(IMF)은 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7%로 낮췄다. IMF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최근 4년 연속으로 세계 평균을 밑돌았다.한국의 성장률은 2010년 6.5%의 성장률을 기록해 세계 평균(5.4%)보다 좋은 성적을 낸 이후 ▲2011년 3.7%(세계 4.2%) ▲2012년 2.3%(세계 3.3%) ▲2013년 2.9%(세계 3.3%) ▲2013년 3.3%(세계 3.4%) 등으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IMF는 이번 전망에서도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2.7%)이 세계 평균(3.1%)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정부가 예상한 올해 성장률은 3.1%다. 하지만 최근 정부를 제외한 국내외 경제연구기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한국으로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당장 일본의 시장이 넓어지면서 국내 산업은 여러 분야에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FTA 부문에서 한국보다 뒤쳐진 일본은 이번 TPP 타결로 단숨에 무역 영토를 크게 확장했다. 가장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은 자동차 부품이다. TPP 타결로 미국과 일본은 일본산 자동차 부품 가운데 81~82%에 달하는 품목에 대해 2.5%의 수입 관세를 폐지하기로 했다.다만 TPP 역내 국가인 미국이나 멕시코 등에 공장을 둔 부품 업체들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각각 연 30만대 생산 규모의 공장을 두고 있다.자동차도 닛산, 마즈다 등 일본에서 직수입하는 메이커들의 경쟁력이 높아져 국내 자동차 수출에 다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태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이사는 "일본이 TPP로 관세 수혜를 입으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의 가격경쟁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국내 기업의 입장에서는 (TPP 협상 체결로) 이득을 보는 게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김 이사는 "한국이 TPP 회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행진이 4개월 넘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초 증시 활황의 원동력 역할을 했던 외국인 자금이 어느덧 순유출 전환 목전까지 왔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지난 6일 종가 기준 9147억원이다. 6월초 누적 순매수 금액이 10조원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4개월 사이에 9조원이 증발한 셈이다. 연초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1월 1조389억원을 팔아치운 외국인들은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주식시장을 달궜다. 특히 4월 한 달 동안 무려 4조6493억원을 사들이며 4월24일 코스피지수를 52주 최고점인 2189.54까지 끌어올렸다. 6월5일에는 외국인 누적 순매수 금액이 10조2585억원까지 껑충 뛰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공포와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6월 중순부터 상황은 급반전 됐다. 외국인들은 6월에 1조496억원, 7월에 1조7911억원, 8월에 4조1092억원, 9월에 1조7448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4개월 새 8조6947억원을 회수했다. 10조원에 육박했던 외국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9월말 8777억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금리 인하가 투자회복으로 이어지려면 은행을 통한 자금공급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신용대출 경로를 분석한 결과, 은행 대출은 줄어들었지만 보험·증권 등 다른 금융회사의 대출비중은 증가했다.금융회사에서 기업 등에 제공한 대출 가운데 은행의 비중은 2008년 72%에서 2014년에는 61%로 감소했다. 반면 보험회사의 대출액은 2008년 16%에서 2014년 23%, 증권회사 대출은 2008년 4%에서 2014년 8%로 늘어났다. 한경연은 "보험·증권 등의 대출비중이 확대되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며 "은행 중심의 전통적인 신용 경로가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차입금 평균 금리가 높아져 자본조달 비용 부담도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진 한경연 연구원은 "수익 달성을 위해서는 자본 비용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투자처가 있어야 하는데 중국 경착륙 가능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대외 여건상 고수익을 담보하는 프로젝트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기준금리가 인하됐지만, 은행을 중심으로 한 자금공급 기능이 약화함에 따라 일부 중소기업과 대기업 차입금 평균 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그룹의 주요 부품계열사들의 3분기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의 주요 부품 계열사들은 국내외 경제환경이 부진하자 선제적으로 사업 재편과 비용 절감, 고객선 다변화 등을 추진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 등 삼성 주요 부품계열사들의 올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이어 소폭의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 제시한 삼성SDI의 올해 3분기 매출 예상 평균치는 1조9000억원, 영업이익 예상 평균치는 60억원에 이른다. 전년 동기의 영업이익(262억원)과 비교하면 크게 나아진 것은 아니지만 2분기중 3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는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에 적자를 기록한 것은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소형전지 사업 부진 때문이다. 갤럭시S6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배터리 공급 물량도 위축됐다.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에 탑재되는 폴리머(파우치)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전환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전기차 배터리 등의 실적효과는 빠르게 나타나지 않았다. 3분기에는 갤럭시노트5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여성 근로자들은 내년부터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를 문제시할 수 있는 법적 권리를 가지게 된다.민주당 소속의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6일 서명한 이 법은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남녀-동등 임금 옹호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이 법은 동등임금에 관한 주법을 확대하고 관련 연방법을 진전시켰다. 핵심은 만약 남성 근로자의 임금이 더 높을 경우 이 차별이 성차이가 아닌 다른 요인에서 기인함을 고용주가 입증할 부담을 진다는 것이다.또 근로자들이 다른 동료들이 얼마를 버는가를 알고자 하더라도 이를 보복해서는 안 되도록 했다. 다만 고용주는 이 같은 질문에 꼭 답해야 할 의무는 없다. 근로자들은 직책이나 직함이 다르더라도 "실제 하는 일이 비슷한" 다른 근로자보다 임금을 덜 받으면 소송할 권리를 갖게 됐다.이 '공정임금법'에 따르면 남성은 연공, 성적 제도, 생산의 질과 량 및 "성별 이외의 진정한 요인"을 바탕으로 해서만 여성보다 임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이 법은 주의회에서 일부 의원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양당 지지와 주 상공회의소의 지원을 받아 입법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마르코 루비오(콜로라도),제임스 리쉬(아이다호), 코리 가드너(콜로라도) 등 미국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3명이 6일(현지시간) 대북 제재 강화법안을 발의했다.법안의 명칭은 '2015 대북제재 강화법'으로,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인권탄압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담고 있다.법안에는 지난해 11월 소니픽처스 해킹 사건으로 나타난 북한과 연관된 사이버공격에 대응할 수있는 미국의 전략 수립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또한 인권탄압과 관련해서는 국무부에 정치범 수용소 실태보고서 및 인권탄압을 자행한 북한 관리들의 명단을 의회에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인권유린 행위에 가담한 관리들의 명단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법안은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 소위원장인 가드너 의원이 주도했으며,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루비오 의원과 리쉬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앞서 지난 2월 공화당의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 지난 7월 민주당 소속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의원(뉴저지)도 대북 제재법안을 발의한 바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주식시장은 6일 닷새 이어지던 상승세를 그치고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8일 공개 예정인 연준의 9월17일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 및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초점을 마추고 대기 모드로 들어갔다. 지난주의 저조한 신규 고용 발표 후 연준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금리 인상을 보류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해지고 있다. 이날 다우 존스 산업평균은 0.1% 올랐으나 SP 500 지수는 0.4%, 나스닥 종합은 0.7% 씩 각각 떨어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동구권 공산주의 붕괴 이후 헝가리 첫 대통령을 지낸 아르파드 괸츠 전 대통령이 6일 93세로 타계했다.소설가, 극작가 및 번역가이기도 한 괸츠 전 대통령은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재임했다. 1940년대에 반 파시즘 투사로 정계에 나선 괸츠는 헝가리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현대 정치인으로 꼽힌다.이날 의회에 그의 타계 소식을 전한 이츠반 힐러 부의장은 고인이 "생전에 이미 전설이었다"고 말했다.괸츠는 헝가리의 1956년 대소 봉기 실패 후 1957년부터 1963년까지 수감됐다.그의 번역 작품으로 톨킨의 "반지의 제왕"과 함께 포크너, 헤밍웨이, 스타이런 등 미국 작가 소설들이 많다.딸인 킨가 괸츠는 헝가리 외무장관을 지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가 시리아 공습에서 미군 항공기와 서로 방해하지 않도록 대화를 계속하기로 미국에 통보해왔다고 6일 미군 관계자들이 말했다.미 국방부의 피터 쿡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의 대화 요구에 러시아 측이 모스크바 주재 미 대사관을 통해 응답을 보내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스페인 모론 공군기지에서 이탈리아 시골네라 기지로 비행 중에 이를 전해 받았다.이날 앞서 카터 장관은 러시아의 시리아 군사 활동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즉각 미 국방부와 만날 것을 러시아에 요구했다. 러시아 항공기가 터키의 영공을 침범한 데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나토는 전날 이를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러시아를 비난했다.미국의 대화 및 논의 요구에 러시아의 아나톨리 안토노프 국방 부장관은 "이슬람국가(IS) 소탕의 미국 주도 연합군과 러시아 사이의 국제적 협력에 관해 폭넓은 논의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러시아 부장관은 이어 "유감스럽게도, 미국은 상호 조종사 간 문제 등 기술적 분야에 협력을 제한시키려고 한다"고 지적했다.양국은 9월30일 러시아가 시리아 공습을 시작한 직후 화상회의를 통해 한 번 접촉한 바 있다. 카터 장관은 시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쿠웨이트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슈틸리케호가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현지시간) 오후 6시 쿠웨이트시티 사바 알 살람 구장에서 첫 훈련에 나섰다.한국은 오는 8일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4차전 쿠웨이트 원정경기를 치른다.대표팀은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피로와 시차적응으로 인한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이날 오전 휴식을 취한 후 오후 6시에 첫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첫 훈련은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뒀다. 21명의 선수들은 런닝을 시작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후 골키퍼 3명을 제외한 18명의 선수들중 12명의 선수들은 두 팀으로 나눠 미니게임을 통해 볼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날 오전에 대표팀에 합류한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 등 해외파 선수들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별도의 개인 회복 훈련을 통해 몸의 피로를 풀었다. 슈틸리케 감독도 별도의 전술 훈련 없이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두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이 현지에 적응하고 몸 상태를 좋게 유지하는 쪽으로 훈련의 초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