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36)에 대한 첫 재판이 8일 열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살인 혐의로 기소된 패터슨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은 중앙지법 서관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이태원 살인사건이 발생한지 18년만이자 패터슨이 미국으로 도주한 뒤 16년만에 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심리가 이날 1차 공판준비기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이 사건 쟁점은 사건 당시 함께 있었던 한국계 미국인 에드워드 리(36)가 범인이라는 패터슨의 주장이 인정되는지, 검찰이 재판부에 제시한 증거가 받아들여지는지 여부 등이다.첫 재판부터 패터슨의 유죄 입증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검찰은 지난 2011년 '이태원 살인사건' 수사 및 기소를 맡았던 박철완 부장검사(43·사법연수원 27기)를 공소유지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철희)와 함께 재판에 투입한다. 검찰은 아울러 당시 패터슨을 체포한 미국 CID(미군 범죄 수사대)의 수사기록을 이 사건 재판 증거로 제출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검찰은 또 사건 당시 패터슨과 함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폭스바겐 사는 7일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독일 차량에 대한 리콜이 내년 1월부터 시작돼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리콜에는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실이 폭로된 미국 차량은 포함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연방 환경보호청의 승인이 있어야 리콜이 시작된다. 미국의 이 연방 기관과 캘리포니아 공기자원이사회가 폭스바겐의 조작 소프트웨어를 밝혀냈다. 폭스바겐의 마틴 뮐러 새 CEO는 이날 게재된 프랑크푸루터 알게마이네 자이퉁 지와의 인턴뷰 기사에서 280만 대에 달하는 독일 차량에 대한 이 같은 리콜 방침을 밝혔다.뮐러 대표는 리콜된 차량은 그다지 큰 수리가 필요하지 않고 단지 소프트웨어 조정으로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는 새 연료분사 장치나 촉매장치와 같은 기계적 정비가 요구될 수 있다.이어 뮐러는 조사의 초기 결과에 따르면 몇몇 개발자들이 이 조작 엔진조절 소프트웨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회사 관계자 몇 명이 소프트웨어 스캔들에 책임을 져야 할지는 추가 조사 후에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금융시장에서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지 않고 있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사상 최저 기록을 경신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잇단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시그널에 일단 '10월 금리인하론'은 한 풀 꺾이는 형국이지만 올해 4분기나 내년 초에 추가로 한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말 기준 3년물 1.568%, 5년물 1.723%, 10년물 2.061%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7일 종가 기준으로는 1.614%, 1.778%, 2.087%로 다소 올랐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고채 3년물과 기준금리(1.50%)와의 격차는 11.4bp(1bp=0.01%)차로 좁혀진 상태다. 채권값 '강세(금리 하락)'가 나타나는 이유 중 하나는 경기 부진 속 기준금리 인하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수와 수출 부진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경기를 살리기 위해 한은이 추가 금리인하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박대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우선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해 하반시 실시되는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을 따내기 위한 기업들의 구체적인 전략이 이르면 다음주부터 공개될 전망이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오는 12일 오후 7시께 두산타워 8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면세점 사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 등을 밝힌다.두산 측이 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할 경우 다른 기업들의 전략도 하나 둘씩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 그룹의 경우 지난 7월 실시된 서울시내 면세점 1차 대전에 참가해 공성 전략이 대부분 공개된 상태다. 신세계 측은 이번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권 획득을 위한 별도의 전략보다 기존에 세웠던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세부적으로 ㈜신세계디에프는 지난 6일 한류 확산과 국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CJ EM과 '상생 협약식'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신세계디에프와 CJ EM은 미디어폴 설치 사업과 K팝 공연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먼저 남대문과 명동을 잇는 '미디어폴'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디어폴 거리는 명동과 남대문의 주요입구를 연결하는 보행로 1㎞ 구간에 약 30대의 미디어폴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또 명동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윤리위원회가 8일 또는 9일(현지시간)제프 블래터 회장에게 90일 직무정지 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 BBC는 윤리위원회 조사위원들이 비리혐의로 스위스 검찰의 수사대상이 되고 있는 블래터 회장에 대한 90일 직무정지 징계조치를 위원회에 권고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래터 회장의 측근인 클라우스 스퇼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한스-요하임 에케르 조사위원장이 9일 잠정적 직무정지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퇼커는 "최종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았지만, 윤리위원회 실무진이 상부에 (직무정지) 권고를 전달했다"며 블래터 회장 역시 이같은 상황을 이미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블래터 회장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내일 블래터 회장은 사무실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블래터 회장은 7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아무런 증거없이 비난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블래터 회장이 직무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면, FIFA는 지난 9월 17일 제롬 발케 사무총장 역시 직무정지된 상황에서 조직의 넘버 1과 넘버 2가 공석이 되는 유례없는 사태를 맞게 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은 7일 페루 연례총회에서 5년 연속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 부문의 채무가 급증하고 있는 신흥 시장이 세계 경제의 최대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IMF의 조세 비날스 통화 자본시장 국장은 이날 기관의 세계금융 안전 보고서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신흥 시장에서 최대 3조 달러에 달하는 과도 대출이 있는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의 둔화에 따른 석유, 광물 및 기타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고서야 전례없는 이 같은 자금 대출 바람이 그쳤다고 그는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에 따라 원자재 의존도가 심한 남미를 위시한 신흥 경제의 민간 부문이 파산할 경우 그 충격은 세계 금융시장에서 증폭된다는 것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폭탄 세일과 휘발성이 악순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중국 내의 과도 대출은 경제 총생산의 25% 수준을 육박하고 있어 신중하게 관리될 필요가 있다고 비날스 국장은 지적했다. 중국이 8월 평가절하하면서 세계 경제가 휘청거렸다. 세계 경제의 침체기 시작 7년이 지난 현재 선진국 경제는 아직 이 위기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위스는 7일 외국 거주 국적인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자신의 부주의로 외국에서 인질 상황에 처한 스위스 국적인은 그를 돕기 위해 정부가 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했다.이날 연방이사회가 공표한 개정 법은 외국 체류 및 거주 스위스인의 정치적 권리, 사회적 보조 및 영사 보호에 관한 것으로 지난해 연방 의회를 통과했다. 현재 75만6000명의 스위스 국적인이 외국에 살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은 7일 미국 주도의 이슬람국가(IS) 소탕 연합군은 러시아와 협력을 합의하지 않았으며 러시아가 IS 이외의 타깃을 계속 공격하는 한 어떤 협력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미국은 시리아 상공 비행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러시아와 기초적이고 기술적인 대화를 가질 것이지만 "그것뿐"이라고 카터 장관은 못박아 말했다.이날 카터 장관은 로마에서 이탈리아 국방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의 고위 관계자는 시리아 분쟁 및 공습 협력에 관한 광범위 대화를 미국 측에 요청했었다.카터는 "미국은 비극적으로 흠이 있는 러시아의 전략과 협력할 태세가 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은 IS가 아닌 타깃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면서 "이는 근본적인 실수임이 틀림없다"고 말했다.이어 러시아의 공군력 지원 아래 시리아 정부군이 7일 지상 공격을 시작한 것이 우려된다고 미 국방장관은 지적했다.시리아의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을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는 9월30일 시리아 내 공습 시작과 함께 서방 지원의 시리아 반군 조직에 공격을 가했다. 미국 정부는 시리아 평화의 유일한 방책은 아사드의 권좌 축출이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마이클 혼 폭스바겐 미국법인 대표가 8일(현지시간) 열리는 미 하원 청문회에서 폭스바겐 디젤 차량 배출가스 장치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18개월전인 2014년 봄부터 알고 있었다고 증언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와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 보도했다. NYT는 만약 혼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이는 폭스바겐 경영진이 지금까지 알려져왔던 시점보다 훨씬 이전부터 배출가스 장치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혼 대표는 8일 오전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에 출석해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에 대해 증언한다. 지난해 미국 법인 대표가 된 독일 출신의 혼이 미 의회에 출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NYT에 따르면, 혼 대표는 18개월전인 2014년 봄 폭스바겐 디젤차량 배출가스 기준이 미국환경보호국(EPA)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자사 엔지니어들이 EPA측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고, 따라서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서면 증언에서 "불과 몇 주전"인 올 가을에야 배출가스 장치가 조작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혼 대표는 서면증언 "폭스바겐 사 및 독일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슈틸리케호가 흰색 유니폼을 입고 쿠웨이트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대표팀이 8일 오후 11시55분(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4차전 쿠웨이트 원정경기에서 상하의 흰색 유니폼을 입고 뛴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레바논과의 3차전 원정경기에서 흰색 유니폼을 입고 3-0 승리를 챙긴 슈틸리케호는 이번에도 흰색 유니폼을 입고 쿠웨이트 사냥에 나선다.한국은 현재 3전 전승(승점 9·골득실+13)을 기록하며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쿠웨이트(승점 9·골득실+12) 역시 한국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 밀려 2위에 랭크됐다.한국은 쿠웨이트와의 역대 전적에서 22전 10승4무8패로 앞서 있다. 쿠웨이트 원정에서는 2승2무2패로 팽팽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하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한편 홈 팀 쿠웨이트는 상하의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한국전에 나선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의 조별리그 1위를 지킬 수 있는 중대한 고비가 될 일전인 쿠웨이트전에 나설 베스트 11의 윤곽이 드러났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11시55분(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4차전 쿠웨이트 원정경기를 치른다.중요한 일전이다. 승리를 하게 된다면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고 2차 예선 통과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한국은 유독 중동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차와 모래바람, 기온차, 열악한 환경 등으로 컨디션 유지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동 특유의 '침대축구'도 여전하다.지난 5일 쿠웨이트 현지 도착 후 두 차례의 훈련을 가진 슈틸리케호는 7일 최종 마무리 훈련에서 쿠웨이트전에 나설 베스트 11의 밑그림을 그렸다.슈틸리케 감독은 쿠웨이트전에서 4-2-3-1 전술을 꺼낼 가능성이 높다. 먼저 최전방 공격수에는 석현준(24·비토리아)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석현준은 최근 소속팀에서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7경기에서 5골5도움을 기록중이다.여기에 지난 2013년 알 아흘리(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올해 1월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은 전회 평균 시청률 8.6%, 최고 시청률 14.2%, 순간 최고시청률 16.3%를 기록하며 대박이 났다.'삼시세끼 어촌'은 시청률에서만 성공을 거둔 게 아니다. 출연자인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이 시청자 곁에 한층 친숙하게 다가오며 다시금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차승원이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요리하는 남자'의 이미지는 이후 '셰프 열풍'에 기름을 부으며 각종 요리 프로그램을 탄생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했다. '삼시세끼 어촌'은 화제성 면에서도 최고였다.'삼시세끼 어촌'이 돌아온다. 9일 첫 방송되는 시즌2는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손호준의 만재도에서의 여름과 가을을 담는다.나영석 PD와 함께 '삼시세끼 어촌'을 함께 만든 신효정 PD는 "지난 시즌이 만재도의 혹독한 겨울 속에서 세 출연자가 살아남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시즌은 만재도의 여름과 초가을의 정취를 담았다"고 설명했다.나영석·신효정 PD, 김대주 작가에게 '삼시세끼 어촌2'에 관해 들어봤다.-시즌1과의 차이점은."시즌1이 만재도의 집 한 채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 시즌은 만
◇4급 전보 ▲금산군 부군수 신기영 ▲도의회 사무처 총무담당관 문경주 ◇ 4급 승진 ▲ 도의회 사무처 입법정책관 임운수 ◇ 5급 전보 ▲ 농업정책과 이상욱◇ 5급 승진 ▲(재)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 파견 신일호 ▲공무원교육원 김송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