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소셜커머스 업계의 배송 전쟁이 본격화됐다. 쿠팡이 지난해 3월 선보인 로켓배송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자 경쟁업체인 티켓몬스터도 관련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쿠팡은 자사 트럭과 일명 '쿠팡맨'으로 불리는 자체 인력을 통해 24시간 안에 물건을 무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쿠팡측은 고객이 9800원 이상 상품을 주문할 경우 무료로 배송하고, 9800원 미만일 경우 배송을 하지 않고 있다. 쿠팡이 실시하고 있는 배송 서비스에 대해 고객 만족도는 높다. 특히 여성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쿠팡측에서 실시하고 있는 로켓배송에 대한 지지도가 높다. 이들은 쿠팡이 실시하고 있는 배송 서비스의 장점으로 '빠르다', '친절하다', '안전하다' 등을 꼽았다. 쿠팡을 이용하는 여성 고객들에게 있어 24시간 이내에 구매한 물건을 배달하는 것은 기본으로 통한다. 특히 유니폼을 입고 있는 쿠팡맨들이 물건을 배달하기 전 확인 전화를 꼭 한 다음에 방문한다는 점도 높은 인기 요인이다. 택배 기사를 가장하고 여성 혼자 사는 1인 가구를 노리는 범죄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역삼동에 거주하는 이지영(35·여)씨는 "택배 기사들은 물건을 경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SK가 지난 13년간에 걸쳐 개발한 넥슬렌의 땀방울과 열정이 세계 최고의 화학회사 사빅과 만나 글로벌 시장으로 힘찬 도약의 날개 짓을 하는 날이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7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넥슬렌 공장에서 열린 SK종합화학과 사빅과의 합작법인인 에스에스엔씨(SSNC)의 한국 공장 준공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고성능 폴리에틸렌 시장은 일부 글로벌 메이저 석유화학 회사들의 전유물인 것처럼 여겨졌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이런 장벽을 넘고자 개발부터 설계, 시공 가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넥슬렌 기술과 제품을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넥슬렌은 에틸렌, 폴리에틸렌 등 기초석유화학 제품에서부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고부가 제품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마켓을 선보하고 있는 사빅을 만나 더욱 큰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 회장은 SK와 사빅의 협력이 한 순간에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0년 다보스 포럼과 사우디 방문 등을 통해 사빅과 많은 만남을 통해 신뢰를 쌓았다. 최 회장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난관에 부딛힐 때마다 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한 백인 남성이 페이스북에 직장동료의 아이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일터에서 해고됐다. 사진 속 아이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이 인종적 비하를 하는 댓글을 잔뜩 단 탓이다. 6일(현지시간) 폭스8뉴스에 따르면 미 애틀랜타주에 사는 제로드 로스는 지난주 직장에서 동료의 3살배기 아들 케이든 젠킨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셀프 촬영 방식으로 찍힌 사진에는 카메라를 향해 미소짓는 로스 뒤로 젠킨스가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문제는 로스의 몇몇 친구들이 젠킨스를 두고 장난으로 인종 차별적 댓글을 달면서 불거졌다. '네가 노예 주인인줄 몰랐네', '이 불쌍한 아이를 먹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검둥이 꼬마' 등의 자극적인 댓글이 이어졌다. 로스는 한술 더떠 '얘는 늑대소년'이라는 설명을 달았다가 삭제했다.로스가 올린 사진은 페이스북을 타고 온라인상에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했다. 그가 몸담고 있던 마케팅 회사는 사태가 심각해지자 로스를 즉각 해고했다. 로스는 젠킨스의 부모가 사진을 올리는 것을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뒤늦게 사과를 표명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인구는 오는 2025년 14억1300만 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후 감소세로 전환한다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7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 인구노동경제 연구소 장처웨이(張車偉) 소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인구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장 소장은 예상보다 낮은 출생률로 인해 중국 인구가 10년 후 정점을 찍게 되면서 2050년 중국 인구는 작년 말 시점의 13억6800만 명보다 적은 13억 명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그는 중국이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에 직면했지만, 2013년~2030년까지는 연간 1493만~1698만 명 사이의 노동력을 공급해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때문에 최소한 10년간 중국은 중간 정도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장 소장은 내다봤다.이와 관련해 중국 정책 결정자가 국가 발전 청사진을 짤 때 이를 신중히 고려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장 소장은 지적했다.인구 전문가들은 중국으로선 앞으로 고속성장을 유지 실현하려면 노동인력을 어떻게 계속 공급할 수 있을지가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장 소장은 "우리 연구팀이 최근 중국 인구가 줄어들 것이란 사실의 원인과 배경을 정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내달 베트남을 공식 방문해 응웬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교도 통신이 7일 보도했다.통신은 복수의 외교 관계자를 인용해 시 주석이 11월9~11일 베트남을 찾는 일정으로 양측이 막판 조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중국 최고 지도자인 국가주석이 베트남을 방문하는 것은 2006년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 이래 9년 만이다.베트남은 인접한 중국과 역사적, 경제적으로 깊은 관련을 맺어왔지만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미국, 일본과 관계를 강화했다.응웬 푸 쫑 서기장은 베트남 전쟁 종전 후 베트남 최고지도자로선 최초로 지난 7월 미국을 찾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고, 9월에는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정상대좌를 했다.시 주석의 방문은 이러한 베트남의 행보를 견제하는 동시에 양국 간 긴밀한 관계를 재확인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교도는 분석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2015 프레지던츠컵이 8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막을 올리는 가운데 코스의 설계자인 잭 니클라우스(75·미국)가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니클라우스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대회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내 이름을 건 코스에서 멋진 대회가 열리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니클라우스는 전설적인 골퍼 출신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세 차례나 달성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만 73승을 챙겼다. 100만㎡에 육박하는 면적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2010년 10월 개장해 국내 대표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했다. 8년 전 코스 설계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는 니클라우스는 "당시에는 아무 것도 없는 상태였다. 지금 갖춰진 시설들을 본다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발전을 이뤘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대회 개막에 앞서 일부 코스를 개조했다. 1번홀의 경우 그린 센터 마운드와 뒷부분 마운드가 10㎝ 낮아졌고 7번홀은 지반을 30㎝ 높여 핀 포지션 확보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대다수 홀이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크고 작은 변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MBC스포츠플러스가 11년 연속 KBO리그 중계방송에서 1위를 지켰다.MBC플러스에 따르면 MBC스포츠플러스는 올해 프로야구 중계에서 시청률 1.17%(닐슨 코리아)로 각각 1.09%, 1.04%를 기록한 KBS N 스포츠와 SBS스포츠를 제쳤다. 중계 후 방송되는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역시 시청률 0.726%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신설한 중계 전 프리뷰 프로그램 '베이스볼 나우'부터 중계, '베이스볼 투나잇'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야구팬들을 만족시켰다는 평가다.MBC스포츠플러스 측은 "피칭캠, 4K 프리줌, 탑샷 시스템, 배트 스피드 등 방송 기술 개발이 한 몫 했다"며 "남은 포스트 시즌과 내년 KBO리그 중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1위 프로야구 채널의 명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K리그가 베트남 TV를 통해 동남아시아 축구팬들을 만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되는 오는 17일부터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마지막 경기가 펼쳐질 11월29일까지 K리그 클래식 총 10경기가 베트남 국영 방송국 VTV 계열의 케이블TV인 테타오TV와 봉다TV를 통해 생중계된다고 7일 밝혔다. 테타오TV와 봉다TV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등의 중계권을 보유한 베트남의 24시간 스포츠채널이다. 이번 생중계 결정은 K리그의 동남아시아 팬 확보와 위상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는 각각 그룹A(1~6위)와 그룹B(7~12위)로 나눠 열린다. 그룹A는 우승과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격돌하며 그룹B는 강등에서 벗어나기 위한 살얼음판 승부를 벌인다. 최하위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자동 강등된다. 11위는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홈 앤드 어웨이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 여부를 가린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패션모델 주우재(29·188㎝)가 17, 1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5'(GMF 2015)의 포문을 연다.GMF 2015 페스티벌 가이로 선정된 주우재는 17일 러빙 포리스트 가든 스테이지(88호수 수변무대)의 오프닝을 장식한다.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공개방송형 콘서트 '그대, 모든 짐을 내게'를 선보인다. 싱어송라이터 이지형과 모던록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가 게스트로 토크와 음악을 함께 한다. 공연 후에는 팬사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주우재는 모델활동 외에도 공개방송을 통한 뮤지션들과의 교류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GMF 2015 주제곡 '소 나이스'(So Nice) 녹음에도 참여했다.한편 GMF 2015에는 장범준, 장기하와 얼굴들, 이승환, 칵스, 에피톤 프로젝트, 스탠딩 에그 등이 출연한다.
◇5급 승진 ▲감사관 박인희 ▲〃 한병철 ▲자치행정국 이우정 ▲문화체육관광국 김효환 ▲보건복지국 김정희 ▲의회사무처 장태일 ▲보건복지국 장옥화 ▲재난안전본부 이남희 ▲북부청 서정길 ▲〃 유응현 ▲〃 안종철 ▲도시주택실 강길순 ▲북부청 노홍선 ▲〃 강현일 ◇5급 전보 ▲감사관 이은숙 ▲기획조정실 이인용 ▲〃 고병수 ▲자치행정국 이상돈 ▲문화체육관광국 고현숙 ▲북부청 하명열 ▲〃 이병길 ▲보건복지국 정태송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유지선 ▲〃 김부용 ▲인재개발원 김찬범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파견 이재호 ▲수자원본부 전입 이윤성
[인천=박용근 기자]새벽 시간대 수도권일대 상가를 돌며 금품을 절취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부경찰서는 7일 A(26)씨를(상습절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새벽 시간대 인천 남구 주안역과 서울 마포구 합정역 등 영업을 마친 수도권일대 지하철역 인근 상가를 돌며 61차례 걸쳐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절단기 등을 이용해 닫혀 있는 창문을 파손하고 침입하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A씨는 추석인 지난달 27일에도 주안역 인근 상가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비상벨이 울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박용근 기자]잠수부까지 동원해 양식장에서 불법으로 키조개를 잡아 유통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7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선장 A(48)씨 등 4명을(절도 등의)혐의로 구속하고 B(51)씨 등 잠수부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7월 23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B씨 등 잠수부를 동원해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인근 공동 양식장에서 키조개 1만여 개(시가 1천300만원 상당)를 5차례 잡아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키조개는 현행법상 자원 관리를 위해 산란기인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채취가 금지된다. 그러나 어린 조개(치패)를 바다 밑 갯벌에 심어 직접 양식한 경우 금어기에도 잡을 수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마을 어민만 보유할 수 있는 마을 어업권을 불법으로 산 뒤 양식 키조개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구속된 4명 가운데에는 마을 어업권을 A씨에게 수천만원을 받고 불법 임대한 자월도 어촌계원도 포함 되어 있다. A씨 등은 7월 말 해경에 불법 행위가 적발돼 구속영장이 신청되자 키조개를 직접 양식한 것처럼 허위 서류와 사진을 법원에 제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최근 불거진 폭스바겐의 질소산화물 배출 조작 파문과 관련해 환경부가 국내 경유차에만 엄격한 처분을 하는 등 역차별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의원은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환경부는 2012년 국내 경유차의 질소산화물 배출과 관련해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에 리콜 조치를 했다"며 "한국 기업 자동차에 대해서만 실질적인 리콜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한 의원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3년 환경부 인증 부품과 다른 부품을 사용했다가 적발됐지만 2년이 지난 현재까지 리콜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반면 현대 투싼 2.0과 기아 스포티지 2.0은 100~120㎞ 고속구간에서 질소산화물이 기준 대비 초과 배출됐다는 환경부 검사 결과로 결함시정 및 양산차 개선 조치를 받은 바 있다.한 의원은 이와 관련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수년째 지적사항에 대한 리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국내차에 대한) 역차별이 아니냐"고 지적했다.이에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이 때문에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부품 관련 결함으로 리콜 대상으로 지정된 업체는 일정한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