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배구 발전을 위해 3000만원을 내놨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연고지인 천안시에 배구발전기금 3000만원을 쾌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천안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앞으로도 천안시와 손잡고 지역 배구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현대캐피탈은 2015~2016시즌 개막을 맞아 홈 구장인 유관순체육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경기장 외부에 '스카이워커스 라운지'를 만들어 구단의 역사와 선수들의 경기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시했다. 홈경기장을 찾은 배구 팬들이 편하게 커피와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또한 그래피티로 잔뜩 멋을 낸 스카이워커스 로드를 마련하고 경기장 계단 전체를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으로 랩핑해 배구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내부 관람석은 기존 특별석인 레인보우석(4인 기준 테이블석)을 이마트 패밀리존과 키드존으로 재탄생했다. 이마트 패밀리존에서는 편하게 앉거나 누워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12일 우리카드와의 개막전에서 구단 테마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배구단이 구단 테마송을 만든 것은 현대캐피탈이 최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김옥빈(28)의 동생 김고운(21)이 김옥빈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했다.윌엔터테인먼트는 "김고운은 어린 시절부터 연기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 앞으로 더 큰 배우로 성장할 것"이라며 "다양한 부문에서 두각이 드러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알렸다.2006년 MBC TV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언니 김옥빈의 아역으로 데뷔한 김고운은 한림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진학했다.최근에는 첫 주연한 영화 '초인'이 2015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돼 부산을 찾았고, 영화 '커튼콜'에도 캐스팅됐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최대 음원사이트라는 이유로 음원사재기 의혹의 표적이 되고 있는 멜론이 차트의 신뢰도를 거듭 강조했다.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신원수(52) 대표이사는 12일 '멜론 빅데이터 개방' 1주년을 계기로 "음원 사재기에 대한 내용이 왜곡돼 전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멜론이 최근 내세우고 있는 것은 빅데이터. 생성 주기가 짧고, 형태도 수치 데이터뿐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것이다. 멜론은 이를 토대로 소비자와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특히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빅데이터의 순도에 따른 '공정성'에 대한 의심이 제기돼왔다. 최근 멜론에서 수 천 개 '유령 ID'가 확인됐다는 보고가 잇따르면서 의혹은 더욱 부풀려졌다. 특정 ID에 숫자를 붙여 만드는 유령 ID들이 특정 가수(팀)의 곡을 동시 다발적으로 스트리밍하거나 다운로드한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그러나 "이미 조직 내에 데이터 분석팀을 두고 가비지 데이터(Garbage Data)에 대한 클리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실제 데이터의 순도를 왜곡하는 '쓰레기 데이터'를 걸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2년 전부터 이러한 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일본과 아시아 각국 간 당일 자금결제를 확대하는 새로운 자금결제 시스템을 오는 13일부터 가동한다.닛케이 신문은 12일 일본은행의 발표를 인용해 금융기관의 자금과 국채 거래를 결제하는 '일본은행 금융 네크워크 시스템'(新日銀ネット)의 운용을 전면 시작한다고 보도했다.1988년 일은넷을 도입한 이래 시스템을 대폭 변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일본넷은 작년 1월부터 일부를 가동했다.일본은행은 금융거래의 글로벌화에 대응해 가동시간을 확대하는 한편 편리성을 높여 엔의 국제화를 촉진하려는 목적에서 새로운 시스템의 서비스에 들어간다.가동시간은 현재 자금결제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국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이다.새 시스템에선 가동시간이 자금결제와 국채 모두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로 늘어나며, 내년 2월에는 종료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하게 된다.이로써 시차 때문에 당일 결제가 어려웠던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엔화와 일본국채의 거래가 확대할 전망이다.아울러 기업과 금융기관이 효율적으로 엔화 자금을 관리하고 개인도 엔화의 송금과 거래를 산속하게 할 수 있게 됐다.일본은행으로선 신일본넷을 통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포스트시즌의 열기가 한창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암투병중인 네 살 꼬마의 감동 시구가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지난 9일 로스앤젤레스(LA)다저스와 뉴욕메츠의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다저스 구장엔 고사리 손의 네 살 여아가 등장했다. 이날의 시구 주인공 엘라 애니어였다. 다저스 유니폼 상의와 모자를 착용하고 앙증맞은 스커트 차림의 엘라는 NBA(미프로농구)의 전설적인 스타 매직 존슨의 손을 잡고 마운드에서 홈플레이트로 천천히 다가갔다. 시구 캐처는 유격수 지미 롤린스였다. 엘라는 고사리 손에 쥔 공을 힘껏 던졌다. 약 2m 정도 날아가 두 번 바운드되는 볼을 롤린스가 잡고서 스트라이크를 외쳤다. 5만 6천여 관중이 들어찬 스타디움에선 어느때보다 큰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올시즌 다저스가 욱일승천의 기세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위대한 엘라(Ella The Great)' 덕분이기도 했다. 엘라는 다저스의 마케팅담당 부사장 앨리스타 애니어와 아만다 부부의 딸이다. 엘리스타 애니어 부사장은 지난 2월 어린 딸이 폐암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하게 됐다. 엘라는 다저스 시즌이 시작된 4월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오는 12월 실시되는 스페인 총선을 앞두고 벌인 여론조사에서 집권당인 국민당과 야당인 사회당이 초박빙의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총선을 불과 2개월 앞두고 11일(현지시간) 스페인의 대표적 일간지인 엘파이스가 여론조사 기관인 메트로스콥을 인용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제1야당인 사회당이 23.5%의 지지율로 23.4%를 획득한 국민당을 0.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스페인 총선은 오는 12월20일 치러진다. 국민당과 사회당은 2011년 11월 실시한 스페인 총선에서 각각 44.6%와 28.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7~8일 이틀간 스페인 전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지난달 27일 치러진 카탈루냐 지방선거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카탈루냐 분리독립에 반대하는 시민당은 21.5%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했다. 시민당은 오는 12월 총선에서 과반수를 확보하는 정당이 나오지 않을 경우 연립정부 구성의 열쇠를 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파블로 이글레시아스가 이끄는 스페인의 신생 좌파 정당 포데모스의 지지율은 1개월 사이 4.5% 하락해 5.6%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차세대 피겨여왕' 박소연(18·신목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4위를 차지했다. 박소연은 지난 11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푸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5.40점, 예술점수(PCS) 53.02점으로 총 108.42점을 받았다.박소연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51.51점)을 더한 총점에서 159.93점을 기록,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은 187.45점을 얻은 혼고 리카(일본)에게 돌아갔다.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이아가 172.33점으로 뒤를 이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공격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도 토론토에 패해 챔피언십 시리즈행을 다음으로 미뤘다.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토론토 원정에서 먼저 2승을 챙긴 텍사스는 홈 첫경기에서 챔피언십 시리즈행을 확정지으려고 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물론 팀도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와 불펜진에 철저히 막히며 1-5로 패하며 4차전을 기약해야 했다.메이저리그 사상 유례없이 뜨거운 9~10월을 보낸 추신수는 포스트시즌 들어서는 기대했던 타격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13타수 1안타 삼진 4개로 부진한 모습이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6구째를 때렸으나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팀이 0-2로 끌려가던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높은 공에 방망이가 나가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세 번째 타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MC 김용만(47)이 불법도박 파문 이후 2년6개월여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케이블 채널 O tvN 측은 "김용만이 배우 류승수, 진이한, 방송인 이상민 등과 함께 11월6일 첫 방송되는 새 예능 프로그램 '쓸모 있는 남자'에 출연한다"고 밝혔다."김용만의 서글서글하고 푸근한 이미지가 우리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인 30~50대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섭외했다"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최고의 MC로 활약했던 김용만이 방송 생활 24년 만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리얼 예능인만큼 인간 김용만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희소가치를 가진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김용만은 2008년부터 휴대폰을 이용한 '맞대기 도박'에 총 10억원을 베팅하는 등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2013년 4월 불구속 기소됐다. 그해 6월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지난 7월 MC 유재석, 정형돈 등이 소속된 FNC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하며 컴백을 준비했다. 김용만은 "한때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들을 보냈다. 인생의 방향을 올바르게 맞추고 살아가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래피티', ‘인터스텔라’ 이후 우주를 무대로 한 SF영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개봉 전부터 원작 소설이 출간되며 흥행을 예고한 SF영화 '마션'이 개봉 첫 주 매출점유율 48.3%를 기록하며 41주차(10월 9~11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181만 명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사도'는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화성에 홀로 남겨진 미국항공우주국(NASA) 아레나 3탐사대의 팀원이자 식물학자 '마크 와트니'의 유쾌한(?) 지구 귀환기인 이 영화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하고 맷 데이먼, 제시카 섀스테인 등이 주연한 화려한 라인업이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섞어놓은 듯한 '캐스트 어웨이'의 우주 버전으로 주말 3일간 1132개 스크린에서 1만5890회 상영돼 153만3730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81만4847명이다. 2위는 입소문을 타고 개봉 2주차에 '사도'를 제치고 역전극을 펼친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 주연 '인턴'(감독 낸시 마이어스)이 차지했다. 545개 스크린에서 6405회 상영돼 49만3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27만2474명을 기록했다. 매출점유율은 15.3%로 한국영화 '성난 변호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아이슬란드의 싱어송라이터 올라퍼 아르날즈(28)가 세 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공연기획사 라운드앤라운드협동조합에 따르면, 아르날즈는 31일 오후 7시 연세대 백양홀에서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난다. 2010, 2014년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마니아층을 구축한 뮤지션이다. 밴드 '시규어 로스', 싱어송라이터 요한 요한슨(46)에서 엿볼 수 있듯 아이슬란드 뮤지션들의 음악은 독창적이다. 네오 클래시컬, 일렉트로닉, 미니멀리즘 등으로 설명되는 아르날즈의 음악은 특히 그렇다. 2007년 데뷔 이래 3장의 정규 음반을 발표했다. 영국 안무가 웨인 맥그리거(44)의 발레 작품을 위한 '다이애드 1909', 집안 거실에서 연주하고 촬영한 영상·음악을 인터넷에 무료 배포하면서 눈길을 끌었던 '리빙 룸 송스(Living Room Songs)' 등 5장의 EP도 내놓았다. 지난해 라이브 앨범 '스페이시스'로 주목 받은 독일 싱어송라이터 닐스 프람(33)과 공동작업한 '스테어(Stare)', 영국 TV시리즈 '브로드처치(Broadchurch)'와 '어나더 해피 데이' 등의 OST를 만들기도 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헝거 게임', '루퍼'에도 아르날즈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2일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2020년까지 세계 1위를 달성해 서비스업의 삼성전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열린 '상생 2020' 선언식에 참석, "롯데 면세점은 세계 3위의 면세 사업자로 성장했다. 이는 한국 관광사업 발전과 면세사업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35년간 쉬지 않고 달려온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면세점으로서 성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생 2020을 선언한다"며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1500억원의 상생기금을 바탕으로 창조경제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부적으로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취약 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균형있는 관광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일자리 확대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롯데면세점은 앞서 말한 네가지 추진과제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저 또한 그룹 회장으로서 롯데면세점의 비전달성을 지원하고 독려하겠다. 세계 1위 면세점을 향한 롯데면세점의 도전에 아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세청이 학원사업자·사채업자 등 고질적 탈세 혐의가 있는 고소득 자영업 86명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세청은 서민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사교육을 조장하는 학원, 불법 고리 이자를 수취하는 사채업자 등 민생침해 탈세자 86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세청은 최근 사채업자를 포함한 일부 사업자들이 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폭리를 취하면서 세금을 탈루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조사대상은 과도한 선행학습으로 사교육을 조장하는 학원사업자, 불법 고리 이자를 뜯어내는 사채업자 등 불법·폭리로 서민생활을 힘들게 하면서 세금을 탈루하는 민생침해 탈세자다.대표적으로 고액의 수강료를 현금결제 또는 차명계좌로 받아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학원사업자와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서민을 상대로 고리의 이자를 받아 폭리를 취하고 불법 채권추심행위를 일삼는 사채업자 등이다.이외에도 저가의 수입 장의용품을 국산으로 속여 폭리를 취하면서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장례업자와 불공정 계약으로 가맹점 수수료, 식자재 대금, 인테리어 비용을 과다 청구하면서 수입금액을 누락한 혐의가 있는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