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SBS tv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애인있어요' 13회는 수도권 시청률 8.5%를 찍었다. 전회 7.8%에서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날 방송에서 최진언(지진희)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도해강(김현주)에 대한 의심을 지우지 못했다. 계속된 우연으로 얽히게 된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는 가운데 서로를 조금씩 의식했다.최진언은 해강과 백석(이규한)이 4년 째 같이 살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질투하는 모습을 드러냈으며, 과거 해강과 함께 살던 집을 찾아가 해강과 행복했던 한 때를 떠올렸다. 강설리(박한별)는 해강의 등장에 잔뜩 긴장했다. 두 사람이 함께 있으면서 전화를 받지 않자 날이 선 모습을 보였다. 또 백석의 집을 찾아서는 해강이 법전을 모두 외울 정도로 머리가 좋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급기야 해강의 방을 뒤지기까지 했다. 설리는 백석에게 진언이 자신을 후배로만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해강과 빨리 결혼해달라고 부탁했다. 설리의 청이 아니더라도 백석의 마음은 온통 해강으로 가득했고, 늘 결혼하자고 청혼하고 있었다. 하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2일 오후 1시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리는 제6차 산불총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지난 3일 막을 내린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대회에 참가했던 국가대표 선수들 가운데 프로팀에 소속된 8명이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에 뒤늦게 합류했다.국제대회를 마친 이들은 몸과 마음을 추스를 새도 없이 소속팀에 복귀해 정규리그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안양 KGC 박찬희를 제외하고 7명의 선수들은 적게는 1경기부터 많게는 3경기까지 경기를 치렀다.대부분 팀 전력의 핵심인 만큼 복귀하자마자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며 팀 전력을 끌어올리는데 힘을 더했지만 아직은 적응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자리 비웠던 것 맞아?' 양동근·이승현·이정현 만점 활약 국가대표팀에서 백업 슈터로 활약한 KGC 이정현(27·189㎝)은 지난 7일 서울 삼성과의 이번 시즌 첫 경기부터 폭발했다. 30분 동안 3점슛 5개 포함 개인 최다인 33점을 꽂아 넣었다. 가로채기도 5개나 기록할 정도로 수비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팀도 이정현의 활약으로 94-82로 승리했다.9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16점 2어시스트로 공격적인 부분에서 팀을 이끌었다. KGC는 이정현의 합류로 공격 루트를 다변화할 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11일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리는 가운데 한국이 마지막 경기인 마라톤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이날 문경 마라톤 코스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금메달은 바레인의 알레무 베켈레 게브레(25)가 가져갔다. 그는 2시간15분08초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폴란드의 마르친 피오트르 차보스키(29)가 2위(2시간15분38초)에 이름을 올렸고, 케냐 대표 첨바 리누스 킵왐복(35)이 2시간16분52초로 동메달을 차지했다.한국의 유대영(26)은 2시간25분07초로 20위, 김영호(25)는 2시간28만58초로 24위에 머물렀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할리우드 SF 영화 '마션'(감독 리들리 스콧)이 개봉 3일 만에 13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션'은 10일 하루 동안 53만9732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 136만1401명이다. 실시간 예매율(11일 오전 10시 기준)도 1위(48.6%)로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화성을 탐사하던 미국항공우주국(NASA) 대원들이 거대한 폭풍을 만나 화성을 급히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불의의 사고로 홀로 화성에 남겨진 마크 와트니의 생존기, 와트니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NASA의 와트니 구출 작전이 주요 내용이다.'마션(Martian)'은 '화성인' 혹은 '화성에서 온'이라는 뜻이다. 맷 데이먼이 주인공 마크 와트니, 제시카 채스테인이 화성 탐사대장 멜리사 루이스, 제프 대니얼스가 NASA 국장을 연기했다. 케이트 마라, 마이클 페냐, 세바스천 스탠, 션 빈 등이 출연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의 자문기구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가 보호주의와 경쟁적 통화가치 절하를 하지 않겠다는데 뜻을 모았다. 단기 및 잠재 성장률 제고,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 실업률 감소, 금융안정성 리스크 관리, 무역활성화 등을 위한 추가 조치에 글로벌 정책 우선 순위를 두자는 것에도 합의했다. IMF의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장관급 자문기구인 IMFC는 10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제3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코뮈니케)을 채택했다. IMFC는 "우리는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와 경쟁적 통화 가치의 평가 절하를 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한다"며 "선진국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신흥개도국은 성장률 제고에 장애가 되는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IMFC는 또 생산성, 잠재성장률, 생활수준제고, 자신감 강화, 불평등 완화 등을 위해 구조개혁의 시의적절한 이행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발굴, 공급 제약요인·인프라 갭·인구고령화 문제 해소 등도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선진국의 경우에는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는 등의 노동수요 진작과 서비스 부문 및 투자에 있어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1. 경기 수원시에 사는 A(34)씨는 전셋값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통보에 한숨부터 나왔다. 2년 전 매매가 2억8000만원짜리 아파트를 전세 2억원에 계약했는데, 집주인이 올해 8000만원을 올려달라고 해서다. A씨는 "주변 전셋값이 하도 올라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면서도 "막상 대출을 받아 이자낼 것을 생각하니 막막하다"고 말했다. #2. 서울시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B(33·여)씨는 이사온지 1년이 지나자 불안한 마음이 생겼다. 자주 찾아보는 육아 관련 커뮤니티에서 이 동네 전셋값이 2년마다 1억원씩 올랐다는 얘기를 듣고 나니 내년에 집주인이 전세금을 큰 폭으로 올려달라고 할게 불 보듯 뻔했기 때문. B씨는 "남편이 혼자 일하는 외벌이이기 때문에 생활비부터 줄일 수 밖에 없다"며 "빚을 내보고 정 안 되면 다시 이사 나가야 한다"고 걱정했다.전셋값이 갈수록 치솟으면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그나마 모아놓은 돈은 고스란히 오른 전셋값을 메우는 데에 써야 하고, 손에 쥐고 있는 돈이 아예 없는 경우에는 빚을 떠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추가로 대출을 받고 또 받아 전세금을 겨우 충당하더라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퇴직연금을 수령하는 은퇴자의 86%가 노후자금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래에셋증권 은퇴연구소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자료를 받아 조사한 결과 2분기 중 전체 퇴직연금 수령자의 86%가 연금을 노후 준비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퇴직연금을 일시 수령한 사람은 전체 대상자의 94%에 달한다. 이 가운데 다시 91.6%가 퇴직 연금을 노후 준비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5세 이상 퇴직 연금 수령자를 대상으로 환산하면 전체의 86%가 돈을 받아 노후 자금 이외의 목적에 쓰고 있는 셈이다.연구소측에 따르면 이들은 퇴직연금은 주로 주택 마련 자금이나 은행 대출금 상환, 창업을 위한 사업자금 등에 쓰였다. 연구소 관계자는 "노후 생활을 위해 남겨놓아아 하는 퇴직연금을 당장 큰 돈이 필요한 곳에 쓰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들 세대의 은퇴 이후가 걱정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이는 가입기간 중 연금을 중도 인출하는 가입자가 절반 이상이고, 퇴직연금 운용 상품의 90% 이상이 예·적금과 별반 다름없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퇴직 시 실질적으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수시마 스와라지 인도 외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몰디브를 방문하면서, 그동안 친중국 외교정책을 취해온 몰디브와 인도 간의 갈등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몰디브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수도 말레에 도착한 스와라지 인도 외무장관이 11일 열리는 인도-몰디브 합동위원회 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초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인근 섬나라들을 순방하면서도 유독 몰디브를 방문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몰디브가 친인도성향의 전직 대통령을 체포하고, 친중국 정책을 취해온 데 대해 불필요한 논쟁과 정치적 난조를 피하기 위해 모디 총리가 방문을 미뤘다는 분석이 제기됐었다. 모하메드 나쉬드 전 몰디브 대통령은 3년전 재임시 군부에 대법원장의 구금을 명령한 혐의로 기소되어 13년형을 선고 받은 바있다. 중국은 최근 몇해 동안 인도양에서의 존재감을 점점 더 드러냈고, 인도는 이를 자국 영해에 대한 영향력의 확장으로 우려해왔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몰디브를 방문 당시 예민 압둘 가윰 몰디브 대통령은 시주석의 해상실크로드 계획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당시 가윰 대통령과 시 주석은 몰디브 신 공항 확장사업 계약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과 예측 불가능한 북한 지도자 김정은 제1 국방위원장이 미 태평양사령부의 최대 우려 사안이라고 해리 해리스 주니어 미 태평양사령관이 미 군사전문기자들에게 밝혔다고 미 디팬스닷고브(defense.gov)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 5월부터 태평양사령관 직을 맡고 있는 해리스 제독은 이날 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 균형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해리스는 "지금 현재 내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위협은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이다. 북한에는 자신의 국가와 군부를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는, 예측 불가능한 지도자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핵무기와 함께 핵무기의 발사 수단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으며 2만8000명의 주한 미군은 물론 한국과 일본에까지 실질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해리스 사령관은 또 "북한이 계속 군사 능력을 개발함에 따라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북한은 하와이는 물론 미 본토의 다른 지역들에까지 실질적인 위협을 가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북한에 대응할 입장을 강화해야만 하며 김정은 위원장이 행동에 나서기로 결정하는 어느 순간에라도 대처할 준비가 돼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악의 연쇄테러로 최소 9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10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현지언론 휴리예트 등은 이날 수백명의 시위대가 이스탄불 탁심 광장에서 현 정부가 테러를 초래했다고 주자오하면서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시위대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대통령) 사임' '살인자 AKP(집권 '정의개발당') '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번 테러 사건은 에르도안 대통령 정부가 사실상 촉발했으며 따라서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10일 오전 터키 수도 앙카라 기차역 광장에서 발생한 두차례 연쇄 자살 폭탄 테러로 최소 95명이 사망, 246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광장에서 비무장 평화행진이 벌어지고 있었다.이번 테러는 희생자 규모 면에서도 사상 최대이고, 앙카라 현지에서 관공서가 아닌 민간인 밀집 지역에서 테러가 발생한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이번 테러의 배후는 물론, 배후를 자처하는 테러 단체도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터키 정부는 쿠르드 반군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유력한 배후로 지목하고 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3일 간의 국가 애도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미국에서 한 남성이 상어 공격으로 인한 부상을 치료받다가 암을 조기발견해 치료한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CBC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피치버그에 사는 유진 피니(39)는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 해변에 휴가를 보내는 동안 상어의 공격을 받는 변을 당했지만 '전화위복'의 기적을 경험했다.당시 딸과 함께 해변 인근에서 바다에서 물놀이 하던 피니는 무엇이 자신의 등을 후려치는 느낌을 받았다. 상어의 공격임을 알아채린 피니는 맨손으로 사투를 벌여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지만 등에는 긴 상처가 났고, 꽤많은 피를 흘렸다. 심각한 부상이었지만 피니는 간단한 응급조치만 받고 자신의 집이 있는 피치버그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후 그는 심각한 가슴, 등 통증을 느꼈고 결국 인근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과정에서 피니의 흉부 오른쪽에 호두 크기의 종양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암 확진을 받은 그는 약 2주 전 암 제거수술을 받았고, 조기에 발견한 덕분에 예후가 좋아 현재 별다른 항암치료도 받지 않고 있다. 피니는 언론에 "상어 공격에 따른 부상이 없었으면 암에 걸린 것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정부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에 있는 '국경없는 의사회’(MSF) 운영 병원을 오폭해 59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과 관련해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에 조위금과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교도 통신이 11일 보도했다.통신은 미국 국방부의 전날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조위금과 위로금 액수를 아프간 주둔 미군이 피해자 측과 협의해 적절한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미국 정부는 미군의 긴급대응용 자금에서 조위금과 위로금 재원을 염출할 계획이라고 한다.또한 미국 정부는 폭격을 당한 MSF 의료시설의 수리 비용도 지급할 생각이며, 필요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 추가 예산 편성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이번 오폭 사건에 대해서 미국 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으며, 오바마 대통령도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사과한 바 있다.앞서 지난 3일 탈레반과 교전 중이던 미군은 MSF가 운영하는 병원을 폭격해 의료진과 환자 등 22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