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한국전력이 세계 최초로 개최 중인 전력분야 엑스포, '빅스포(BIXPO) 2015'에서 국내외 전력분야 기업과 잇따라 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외시장 진출 교두 확보에 나섰다.한전은 지난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빅스포 2015에서 LS전선, 중국 남방전망, 브라질 프르나스(FURNAS)사 등과 전력분야 신기술 공동개발, 기술교류 정례화, 상호 협력체계 강화 등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국내 유일의 초전도 케이블 제조사인 'LS전선' 명노현 대표와 초전도 선재 제조사 서남㈜ 황순철 사장, 초전도 연구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창원대학교 최해범 총장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초전도 케이블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실용화 단계로 나아갈 경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획기적인 에너지 기술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중국 전체 국토 면적의 12%에 전력공급을 맡고 있는 국영송전망 회사 남방전망과는 전력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협약을 갱신 체결했다.조 사장은 중국 '남방전망' 차오지안(曹志安, Cao Zhi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4분기(10~12월) 중 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이 호황을 누리는 반면 편의점·슈퍼마켓 등은 부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백화점은 다소 유커 증가 및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판매 등에 힘입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최근 서울과 6대 광역시 944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Retail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4분기 전망치가 지난 분기와 동일한 96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RBSI는 유통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직전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미만이면 반대를 뜻한다. 업태별로는 계절적 특수를 맞은 홈쇼핑과 인터넷쇼핑의 호황이 예상된다.홈쇼핑은 동절기 특수와 급성장하는 모바일 쇼핑시장 때문에 전분기 대비 33포인트 오른 119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쇼핑도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솔로이코노미(Solo Economy) 확산과 배송·포장 기술발달에 따른 신선식품 구매가 늘며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은 중국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은 이란의 원자력 민생 이용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13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상은 전날 테헤란을 방문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만나 원전 사고 대책 등을 전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P+1)과 이란 간 최종 핵합의는 이란에 발전과 의료용으로 소규모 핵개발을 허용하는 대신에 '원자력 안전센터'를 설치해 전문지식과 기술을 배양하도록 했다.합의 문서에는 "6개국이나 다른 국가가 안전센터 설립에 협력한다"고만 적었는데, 일본이 여기에 참여하게 된 셈이다.양국 외무장관 회담 후 나온 공동성명은 일본이 안전센터에 전문가를 파견하고 원자력 사고가 발생할 때 대응책,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의 중요성, 핵물질의 관리에 관해 이란 측을 교육하도록 했다.한편 일본은 이란에 진출한 자국 기업을 적극 지원할 목적으로 이란과 투자협정을 체결했다.이란과 투자협정을 맺은 국가는 한국과 중국, 독일, 프랑스 등 52개국에 달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가 13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78% 내린 3262.16으로 장을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날 대비 0.7% 내린 1만885.11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81% 하락한 2297.9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전날 중국 증시는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의 '중국판 양적완화' 조치와 글로벌 증시 호조에 힘입어 3% 넘는 급등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8% 오른 3287.66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시장은 이날 발표되는 무역수지를 관망하면서 3일 지속됐던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장초반 상하이지수는 작은 변동폭으로 등락을 반복하면서 10시09분(현지시간) 3280.25를 기록 중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군 특수부대 훈련과정인 '레인저스쿨(특수전 훈련학교)' 65년 역사상 최초로 '엄마' 졸업생이 탄생했다. 12일(현지시간) 미 육군은 리사 제스터(37) 예비군 소령이 레인저스쿨 과정을 모두 이수한 세번째 여군 졸업생이 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8월 21일 크리스틴 그리스트(26) 대위와 셰일 해버(25) 중위가 레인저 스쿨 사상 첫 여군 졸업생 기록을 세운바있다. 제스터 소령은 오는 16일 포트베닝 기지에서 열리는 레인저스쿨 졸업식에서 동료 남성 졸업생 87명과 함께 졸업장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4월 육군이 레인저스쿨을 여군에게 개방한 후, 훈련과정에 도전한 여군을 총 19명이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두 아이를 둔 제스터 소령이 레인저스쿨에 입교해 총 180일간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고 전했다. 레인저스쿨 최소 훈련기간 61일의 3배에 가까운 과정을 견뎌낸 것이다. WP는 그리스트 대외와 해버 중위가 20대의 젊은 연령인데 비해 ,제스터 소령은 30대 중반의 나이에 두 아이의 엄마라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제스터 소령은 텍사스주 휴스턴의 셰일 유 회사에 재직하는 동시에 예비군 장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포스트시즌 부진을 씻어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우익수 겸 2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원정에서 뜻밖의 2연승을 거둔 텍사스는 이날 4-8로 패해 홈에서 2경기를 내줬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결국 5차전으로 향한다.전날까지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3타수 1안타 4삼진으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이날 부활을 알렸다. 3차례나 안타를 치고 나가 기회를 만들었다. 팀 4득점 중 2점이 추신수의 발에서 시작됐다.그러나 텍사스는 투수진 붕괴로 일찌감치 토론토에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줬다.텍사스는 1회부터 홈런 2방으로 3점을 내줘 최악의 출발을 했다.1회말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R.A. 디키를 상대로 팀의 첫 안타를 뽑았다. 후속타자 애드리안 밸트레까지 합세해 1사 1, 2루의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프린스 필더와 미치 모어랜드는 연속 범타에 그쳤다.2, 3회 텍사스는 선발로 내세운 데릭 홀랜드와 구원 등판한 콜비 루이스까지 실점을 하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벨기에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등 외신들은 벨기에가 이스라엘과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에서 승리할 경우 FIFA 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고 13일(한국시간) 전했다. 벨기에와 이스라엘은 14일 벨기에 수도인 브뤼셀에서 맞붙는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있는 벨기에의 승리가 유력시된다. 앞서 벨기에가 FIFA 랭킹 1위를 차지한 경우는 한 차례도 없었다.불과 6년 전까지만 해도 FIFA 랭킹이 66위에 그쳤던 벨기에는 황금세대의 탄생으로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전력을 갖췄다. 에당 아자르(첼시)와 케빈 데 브루잉(맨체스터 시티), 마루아네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벨기에 국가대표 소속이다. 10월 FIFA 랭킹 3위의 벨기에(1387점)가 단숨에 1위를 노리게 된 것은 상위 두 팀의 부진도 크게 작용했다.1위팀 아르헨티나(1419점)는 지난 9일 에콰도르와의 2018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에서 0-2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2위팀 독일(1401점) 역시 유로예선에서 아일랜드에 덜미를 잡히면서 길을 터주게 됐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예선을 10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잉글랜드는 13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빌니아우스 LFF 경기장에서 열린 리투아니아와의 유로2016 E조 예선 최종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파죽의 10연승을 달린 잉글랜드는 승점 30점의 흠 잡을 곳 없는 기록으로 프랑스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31골을 넣는 동안 단 3골 만을 내줬다. 역대 유로 예선에서 전승팀이 나온 것은 이번이 6번째다. 1992년 프랑스가 최초의 전승을 거뒀고 2000년 체코, 2004년 프랑스, 2012년 독일과 스페인이 패배 없이 본선에 올랐다. 잉글랜드의 전승 예선 통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잉글랜드는 전반 29분 로스 바클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6분 뒤에는 리투아니아 골키퍼 기에드리우스 아를라우스키스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잉글랜드는 후반 17분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의 추가골을 더해 대승을 완성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은 "선수들이 무척 자랑스럽다. 10경기에서 10승을 거두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C조의 스페인은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AOA'가 일본에서 입지를 다진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AOA는 14일 현지 첫 정규 앨범 '에이스 오브 에인절스(Ace of Angels)'를 내놓는다. 타이틀곡 '오 보이'를 비롯해 신곡 '레몬 슬러시' '스테이 위드 미' 등 총 11곡이 실린다. DVD가 포함된 초회 한정반 A, 2016년 탁상 캘린더가 포함된 초회 한정반 B, 통상반 등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AOA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일본 세 번째 싱글 '심쿵해'로 타워레코드 일간차트 1위, 오리콘 싱글차트 톱5를 기록했다. 기세에 힘입어 일본 진출 10개월 만에 팬클럽 'AOE'(Ace Of Elvis)'를 창단했다.지난해 10월 첫 번째 일본 싱글 '미니스커트'로 현지 데뷔했다. '사뿐사뿐'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했다. AOA는 아시아 전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이달 10일 타이완, 11일 홍콩에서 팬미팅을 열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일렉트로닉 그룹 '캐스커'가 단독 공연을 연다. 소속사 파스텔뮤직에 따르면 캐스커는 11월 7, 8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콘서트 '그라운드'로 팬들을 만난다. 발매를 앞둔 캐스커의 7번째 정규앨범을 기념하는 자리다. 이 앨범 수록곡을 만나볼 수 있다. 2003년 앨범 ‘철갑혹성’으로 데뷔한 캐스커는 '심장을 가진 기계음악'이라는 평을 받으며 일렉트로닉 음악의 기수로 떠올랐다. 드라마와 영화 OST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집을 비운사이 화장실 창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13일 A(48)씨를(절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17일 오전 8시57분경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B(42)씨의 단독주택 화장실 창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여행용 가방 안에 보관중인 금목걸이 등 귀금속과 명품 핸드백 등 1천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9월 수출물가가 5개월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85.26(2010년 100 기준)으로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기 및 전자기기(-1.3%), 화학제품(-1.6%)을 중심으로 수출물가지수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수입물가지수도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입물가지수는 80.91로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3.0% 떨어졌다. 수입 원재료는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6% 내렸고,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하락으로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 대비 1.1%, 0.1% 상승했다. 한편 계약통화(수출입 때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통화)를 기준으로 한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1.1% 하락했고, 수입물가는 1.2% 떨어졌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롯데그룹의 형제간 경영권 다툼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아우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7월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 뒤 지난달 국정 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형제의 난은 끝났다"고 종전 선언을 했다. 그로부터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경영권 분쟁은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형인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은 지난 8일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받은 위임장을 앞세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한국 롯데그룹, 일본 롯데홀딩스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함께 신 SDJ 코퍼레이션 회장은 오는 14일 일본 광윤사 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안건을 상정·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사실상 형의 파상공세가 시작된 셈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공세에도 불구하고, 신동빈 회장의 지위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면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지 여부는 아무도 모른다. 광윤사가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28.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일본 롯데를 지배하는 핵심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신 SDJ 코퍼레이션 회장의 이번 공세는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신 SDJ 코퍼레이션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