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는 1차전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1차전을 손에 넣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두산은 2차전 또한 승리로 장식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9부 능선을 넘는다. 넥센은 2차전 마저 내준다면 2013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기란 더욱 어렵게 된다.역대 24차례 준플레이오프 경기 중 1차전을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은 83.3%(20차례)에 달한다. 두산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이유다.반대로 1, 2차전을 연속으로 패한 팀이 시리즈를 가져간 경우는 단 두 차례(2010년, 2013년)에 불과하다. 넥센이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그나마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확률이 높다.똑같은 연장 승부였지만 패한 넥센의 출혈이 더 커 보인다. 두산은 니퍼트가 7이닝을 버티며 불펜에 힘이 남아 있다. 안타수도 10-5로 두 배나 많을 정도로 타자들의 타격감도 괜찮다. 득점권 찬스도 꾸준히 만들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차전이 끝나고 "첫 경기를 잡는 것이 굉장히 중요했다. 오늘 이기면서 앞으로 더 여유있게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반면 넥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김빈우(김지영·33)가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사업가(32)와 결혼한다.3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이들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귀었다. 김빈우는 지난 6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김빈우는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하며 연예계 데뷔했다. 2003년 KBS2 TV 예능프로그램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드라마 '금쪽같은 내새끼'(2005) '불굴의 차여사'(2015) 등에 출연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비(정지훈·33)가 1인 기획사 레인컴퍼니를 설립했다.11일 레인 컴퍼니는 "지난 1일 비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멀티 엔터테인먼트 드림팀을 구성하고, 그동안의 노하우로 각 분야 최고의 능력을 갖춘 스태프들이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기존의 매니지먼트가 매니저 한 팀이 음반과 드라마, 영화, 해외 비즈니스를 동시에 관리한다면 레인컴퍼니는 미국의 에이전트 시스템을 도입,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배우와 가수를 관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음반팀은 비의 데뷔시절부터 함께한 김용배 부사장이 총괄 관리하고, 배우팀은 영화계의 박종선 대표, 미국 에이전트는 WME가 계속 맡을 예정이다. 중국어권은 여러 한류스타들을 관리하며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하는 제이슨 장 대표가 책임진다."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레인컴퍼니는 앞으로 신인을 개발하고 기존의 스타를 영입해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힘쓸 것이며,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며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위한 멀티엔터테이먼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엑소타임, 왠지 두근대는 돔이야~." 10일 서울 고척동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엑소-러브 콘서트 인 돔'에 모인 2만2000여 팬들은 '엑소'의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도입부를 개사해 만든 슬로건으로 엑소의 첫 돔 콘서트를 축하했다.고척 스카이돔은 지난 8월 완공된 한국 최초의 돔 구장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이 가능한 장소다. 엑소는 고척 스카이돔의 첫 무대를 장식하며 한국에서 최초로 돔 콘서트를 연 가수로 기록됐다."넓은 데서 이렇게 저희 모습 보니까 기분 좋으시죠?"(찬열), "어떻게 여기를 다 채워주셨어요, 감사합니다!"(디오), "엑소가 최초로 돔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한국 엑소 팬들과 함께 즐기게 돼서 좋고요. 오늘 정말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드리겠습니다."(카이)이날 공연은 지난 3월 엑소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국내 무대로 엑소를 간절히 기다린 팬들을 위한 팬미팅 개념으로 마련됐다. "여러분을 위해서 많은 준비를 했는데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의 엑소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백현)'콜 미 베이비' '나비소녀' '엑소엑소' '으르렁' '중독'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삼성그룹주들의 시가총액이 이틀만에 무려 20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종가 기준으로 삼성그룹 주요 10개 상장 계열사(시가총액 기준)의 시가총액은 31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전자가 3분기 깜짝실적(잠정치)을 발표하기 전인 6일 종가 기준 10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 295조5400억원에 비해 20조2600억원(약 6.8%) 늘어난 것이다.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이틀 동안 10.34%나 급등한 것과 함께 계열사들 주가도 덩달아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 기간 113만원에서 125만원으로 급등했고, 시가총액은 17조5286억원 늘었다.삼성전자의 주가는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상황이라 추가 하락의 여지가 크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탄력을 받았다. 이 기간 삼성중공업 주가도 1만2550원에서 1만3750원으로 9.56% 올랐고, 삼성전자우 주가도 91만8000원에서 98만8000원으로 7.63% 올랐다.삼성물산(4.95%), 삼성SDS(4.07%), 삼성카드(1.85%) 등도 이틀동안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정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자신이 지도하는 대학원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려대 전 교수가 연구비를 유용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이태승 부장검사)는 제자들의 인건비 등 1억여원을 유용한 혐의(사기)로 고려대 전 교수 이모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고려대산학협력단으로부터 100여 차례에 걸쳐 받은 제자와 연구원들의 인건비 1억여원을 별도의 통장으로 입금받았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해당 돈을 연구실 전체를 위해 사용했고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연구원의 인건비를 재분배하거나 연구실 차원에서 관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앞서 이씨는 지난해 자신이 지도하는 대학원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말 사직서를 제출하고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0일 "제가 보기에는 박 대통령이 김 대표를 치지는 못한다"며 여권의 공천 지분 다툼 상황에 훈수를 뒀다.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 대표는 느닷없이 부산에서 문재인 대표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합의로 박 대통령은 침묵하고 BH와 친박들로 부터 융단 폭격을 당하고 그로키 상태"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유승민찍고 김 대표까지 찍어내기하면 민심도 좋지 않고 무엇보다 후임자도 마땅찮다"며 "김 대표를 무력화 시키고 공천권 행사를 상당 부분 하겠죠"라고 박 대통령이 김 대표를 끌어 내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는 그러나 "김 대표도 또 꼬리를 내리겠지만 공천만 끝나면 선거는 김 대표 체제로 치루기에 김 대표의 반격은 시작될 것"이라며 "절대로 그대로 물러갈 무대 김무성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위기를 극복키위해 박 대통령이 좋아하는 국정역사교과서, 노동개혁을 부르짖는다. 곧 주박야김의 새누리당이 된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급기야 방문진 이사장과 KBS이사는 '노무현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 발언하고 국정역사교과서 등 이념논쟁으로 세력을 결집하고 있다"며 "청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에서 위협적인 발언이나 신무기 공개 등과 같은 도발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향후 한반도 안팎의 긴장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북한은 이날 오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신형 무기 공개를 자제했다. 신형 300㎜ 방사포와 미국 서부까지 타격할 수 있는 개량형 이동식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공개하긴 했지만 북한이 올해 초 사출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해온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은 등장하지 않았다.이와 함께 인공위성을 빙자한 장거리미사일 발사 계획도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나아가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는 이날 열병식 연설에서 핵무기나 미사일 발사에 관한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연설의 대부분을 인민중심주의에 할애했다. 북한이 그동안 남한은 물론 미국을 겨냥해 비방공세와 함께 도발적 위협을 해온 점에 비춰보면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김정은이 이날 열병식 주석단에서 중국 권력서열 5위로 알려진 류윈산(劉雲山)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환담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것 역시 눈길을 끌었다.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당 창건 기념행사를 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가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면서 300㎜ 신형 방사포 등 최신 무기를 공개했다. 북한이 이날 오후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공개한 300㎜ 방사포는 사정 거리가 서울, 대전 지역까지도 가능해 중부지역에 위치한 우리 군의 주요 전투비행장도 사정권에 들어가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핵배낭' 마크 보병부대가 또 등장했다. 핵배낭은 소형화된 핵을 가방 안에 넣은 뒤 폭파시키는 무기로 한 개 사단을 궤멸시킬 수 있는 파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공개된 적이 있는 KN-08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이날 열병식에 공개됐고,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열병식에는 군 3만여명, 민간 군중 20만명과 함께 각종 첨단 장비가 동원돼 지난 2012년 김일성 출생 기념일 때 열린 열병식 규모를 뛰어넘었다. 한편 김정은은 열병식을 앞두고 중국에서 온 류윈산 특사와 함께 김일성광장 행사 연단에 입장했으며, 단상에서 류 특사와 나란히 서서 현장을 지켜봤다. 아울러 김정은은 이날 열병식에서, 지난 2012년 이후 다시 3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0일 개최된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서 "우리 당은 미제가 원하는 어떤 형태의 전쟁도 다 상대해줄 수 있다"고 연설했다. 김정은의 육성연설은 약25분간 계속됐으며, 북한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를 통해 실황 중계됐다. 김정은은 이날 오후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 참석해 “조국의 푸른 하늘과 인민의 안녕을 억척같이 사수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선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연설에서 북한의 핵무기나 장거리 미사일 등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군장비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북한 당국은 인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은“조선노동당은 인민대중과 혼연일체를 이룬 당”이라며 “우리당은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당, 어머니당으로서 사명을 다하고 평지풍파가 와도 인민을 책임지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조선 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이 아니라 당을 따르는 노동계급과 인민의 힘에 떠받들려 전진한다”며 “우리 일꾼들은 당의 인민사랑을 가득 채우고 인민이 바라는 일을 해 노동당 만세소리, 사회주의 만세소리가 온나라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이 1%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70차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이 총재는 10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3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 7월 예측한 1.1% 수준을 기록한다고 보면 된다"며 "연간 전망치인 2.8% 정도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3분기에 성장률 1%대를 넘어서게 되면 지난해 2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0%대를 벗어나게 된다.이에 따라 한은이 15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발표하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한은은 지난 7월 수정 경제전망에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8%로 낮췄다. 이 총재는 "당초 전망치보다 긍정적인 신호도 있고, 하방압력도 상존하고 있는데 회복 경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소폭 하향조정하거나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배상문(29)이 마쓰야마 히데키(23·일본)와 손을 잡고 미국을 넘었다. 미국은 인터내셔널팀에 1점차 리드를 지켰다. 배상문은 10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셋째날 포볼 경기에서 마쓰야마와 호흡을 맞춰 미국팀의 지미 워커(36)-크리스 커크(30)조를 6홀차로 완파했다.오전 열린 포섬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배상문은 포볼에서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내며 대승에 일조했다. 배상문은 전날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와의 포볼 승리를 포함해 이번 대회 2승1무(2.5점)를 기록 중이다.두 선수의 활약이 돋보인 한 판이었다. 두 명 중 나은 한 명의 성적만이 기록으로 인정되는 포볼의 특성을 톡톡히 누렸다. 초반에는 마쓰야마가 레이스를 주도했다. 1번홀 버디로 리드를 안기더니 6번홀에서도 버디를 솎아내 올스퀘어(AS)를 막았다. 이후에는 배상문의 버디쇼가 펼쳐졌다. 배상문은 7번홀을 시작으로 3연속 버디를 솎아냈다. 같은 홀에서 미국팀이 배상문보다 좋은 기록을 내지 못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4홀까지 벌어졌다. 배상문의 선전에 힘을 얻은 마쓰야마는 10번과 11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6홀차를 만들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한국 남자 복싱이 10일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무려 3개의 금메달을 뽑아내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참가한 종목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수확했다. 양궁과 유도, 사격, 사이클에선 각각 금메달 2개씩을 획득했다. 국군체육부대 박정웅(25)은 이날 오후 영주국민센터에서 열린 남자 라이트플라이급(46~49㎏) 결승전에서 브라질의 파울로 산토스 카르발요(29)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한국 복싱 첫 금메달이다.앞서 박정웅은 4강전에서 카자흐스탄 대표 조마트 예르잔(22)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남자 밴텀급(56㎏)에선 김주성(26)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금메달전에서 알제리의 파울로 파힘 하마치(23)를 2-1로 물리쳤다.아울러 라이트 헤비급(81㎏) 대표로 나선 양희근(25)은 금메달전에서 러시아의 감자트 가잘리에프(26)를 2-1로 눌렀다.연성모(25)와 심현용(26)는 각각 남자 플라이급(52kg)과 라이트 웰터급(64㎏)에서 은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