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몰타에서 열리는 정책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ECB가 이번 회의에서 총 1조1000억 규모의 현행 양적완화 조치를 더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CB는 유로존 경제회복을 위해 2016년 9월까지 매달 600억 유로규모의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시행 중이다. ECB가 추가 양적완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이유는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이 마이너스로 곤두박질치면서 디플레이션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는데다가,중국 경기둔화 및 신흥국가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의 발표에 따르면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를 기록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은 지난 1월 -0.6%, 2월 -0.3%, 3월 -0.1%로 하락폭을 줄여나가다가 4월 O%에 이어 5월에 0.3%를 기록하면서 이제 경기가 되살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나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선발승을 최고령 선발승으로 장식한 손민한(40·NC 다이노스)이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손민한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5 KBO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5이닝 3피안타 3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선발승을 거뒀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손민한은 2006년 10월17일 한화와 현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등판한 송진우(40세 8개월1일)를 제치고 40세 9개월19일로 역대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 등판 신기록을 세웠다.거기에 당시 승리투수가 된 송진우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승 기록도 함께 경신했다.기록을 세운 승리가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이라 기쁨이 더했다. 손민한은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12경기에 등판해 1승2패를 거뒀지만 선발승은 처음이다.경기 후 그는 "기록에 대한 내용은 끝나고 들었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이 나이에 선발로 나갈 수 있다는 것 자체에 행복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2000년대 롯데 자이언츠의 '암흑기' 시절 에이스로 활약했던 그는 가을야구 경험이 많지 않다.1999년 구원승을 거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군 진입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NC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베테랑 선발투수 손민한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6-2 대승을 거뒀다.1차전에서 무기력한 0-7 패배를 당했던 NC는 2~3차전을 내리 따내며 시리즈 판도를 2승1패로 뒤집었다. 1승만 더 거두면 정규시즌 1위 삼성 라이온즈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그렇게 된다며 지난 2013년 1군 진입 이후 첫 한국시리즈가 된다.선발투수 손민한은 5이닝을 던져 3피안타 3볼넷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 수 77개로 효율적이면서 노련한 피칭을 선보였다.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생겨 내려갔다. 구위에는 문제가 없었다. 역대 최고령(40세9개월19일) 포스트시즌 선발투수로 나선 손민한은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투수 승리 기록도 새롭게 했다. 종전 기록은 송진우의 40세8개월1일이다. 송진우는 2006년 10월17일 한화와 현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최고령 선발 등판·승리투수 기록을 세웠다. 손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윤종신(46)이 1주기를 앞둔 가수 신해철(1968~2014)의 곡을 리메이크한다. 윤종신은 21일 트위터에 "형의 1주기를 맞아 10월27일 자정 제가 해철 형 노래 중에 가장 좋아했던 그의 1집 중 '고백' 을 리메이크해 '월간 윤종신' 스페셜이란 타이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수익금은 전액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백'은 신해철이 1990년 발매한 1집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에 실렸다. '월간 윤종신'은 윤종신이 매달 신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다. 1990대 인기를 누렸던 두 사람은 당시부터 친하게 지냈다. 지난해 신해철이 사망 직전 JTBC '속사정쌀롱'에 서 함께 MC를 맡기도 했다. 이밖에도 신해철의 1주기인 27일을 앞두고 추모의 여러 마음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낮 1시30분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는 추모식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Here I stand for you)'가 열린다. 추모식 전날인 24일 내내 방송에서는 신해철의 대표곡이 잇따라 울려퍼진다. KBS 2TV '불후의 명곡', JTBC '히든싱어4'에서 신해철을 잇따라 조명한다. 1주기 당일에는 유작 3곡을 포함해 '더 늦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농심그룹은 맥주사업 진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21일 시장에 따르면 농심그룹이 백산수 원수인 백두산 물을 활용한 맥주 시장 진출을 검토하다는 소식이 제기됐다. 하지만 농심그룹 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통해 맥주사업 가능성을 일축했다.농심그룹 관계자는 "맥주사업 진출을 검토한 바 없다"며 "주류사업 자체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나눔로또는 연금복권520의 225차 1등 당첨번호가 '4조599678번'과 '6조649470번'으로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1등 당첨금은 매달 5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390만원 정도다.2등은 각 1등 맨 끝자리 앞뒤 번호로 1억원의 당첨금이 지급된다.3등은 각조 521100번으로 1000만원의 당첨금이 주어진다. 4등은 각조 끝자리 66165번으로 당첨금은 100만원이며 당첨금이 2만원인 5등은 각조 끝자리 351번이다.또 당첨금 2000원을 받게 되는 6등은 각조 뒷자리 04번과 81번이며 당첨금이 1000원인 7등은 모든 조 끝자리 8번과 2번이다.연금복권은 전국 복권판매점 및 인터넷(www.nlotto.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당첨금은 5만원 이하는 복권판매점에서, 5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농협은행 전국지점에서, 1억원 이상은 나눔로또㈜에서 받을 수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럽연합(EU)은 21일 미 커피체인 스타벅스와 자동차 제조업체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EU 국가들로부터 받은 세금 우대 조치 가운데 최대 3000만 유로(약 387억 원)를 각각 다시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EU 요구는 다국적 업체들의 빈번한 세금 혜택 조치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마르그레테 베스타거 EU 반독점 담당 집행위원은 "대기업이든 소기업이든, 다국적이든 그렇지 않든 모든 기업들은 공정한 세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EU집행위원회는 반독점법 준수와 국가 지원을 감시하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들의 세금을 회피하게 하는 EU 법의 허점을 막고 있다. 베스타거 집행위원은 네덜란드는 스타벅스로부터 2000만∼3000만 유로, 룩셈부르크는 피아트로부터 이와 비슷한 액수의 내지 않은 세금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밝혔다.베스타거 집햅위원은 "EU 28개 모든 회원국에서 유사한 세금 혜택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스타벅스는 이와 관련해 "네덜란드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규정을 따랐다"며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즉각 반응을 나타냈다. 피아트도 룩셈부르크로부터 어떤 불법적인 국가 지원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피아트는 "룩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필리핀 세부 한 레스토랑에서 총격이 발생해 중국인 외교관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21일 밝혔다.경찰은 이날 세부 주재 중국 부총영사와 재정 담당관이 중국인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쑹룽화(宋榮華) 총영사는 부상했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경찰 관계자는 외교관들과 총격범이 레스토랑에서 생일점심을 함께하고 있었다며 구체적인 총격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CNN과 스트레이트 타임스는 중국인 외교관들이 이날 오후 1시30분(현지시간)께 세부의 등대(Light House)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가 중국인이 쏜 총에 맞았으며 중국인 총격 용의자 리칭링과 부인 거우징이 현장에서 붙잡혔다고 전했다. 마닐라 주재 중국 대사관에선 아직 이번 사건과 관련한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어린 태극전사들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에서 연일 승전보를 전하는 배경에는 K리그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유스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자리잡고 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기니를 1-0으로 제압했다. 앞서 한국 축구 사상 최초 FIFA 주관 대회에서 브라질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한국은 2연승으로 B조 4개팀 중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를 누비고 있는 21명의 선수 중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에 소속된 이는 16명이나 된다. 11명은 중학교 때부터 유소년 클럽에서 뛴 이들이다. 가장 많은 대표 선수가 소속된 유소년 클럽은 울산 현대의 U-18팀인 울산 현대고다. 기니전 후반 추가 시간 회심의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든 오세훈이 1학년에 재학 중이며 브라질전 결승골을 합작한 장재원과 이상헌은 같은 학교 2학년생이다. 대표팀 주장인 이상민은 부산 아이파크 U-15 유소년 클럽인 신라중을 거쳐 현재 현대고 수비의 중심을 책임지고 있다. 수원 삼성 U-18팀인 매탄고에서는 3명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 야구 레전드 박찬호가 11월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는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21일 밝혔다.박찬호는 2015 WBSC 프리미어12 대회 홍보와 한국 대표팀 응원을 통해 야구의 세계화와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재진입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찬호는 1994년 미국으로 건너 가 대한민국 최초 메이저리그 투수로 데뷔했다. 2012년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그는 19년 동안 MLB, NPB 및 KBO 리그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올린 124승은 현재까지도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으로 남아있다. 박찬호는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에게 야구는 단순히 스포츠가 아닌 삶 자체였고 국가대표로 마운드에 섰던 기억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라며 "WBSC와 프리미어12 국제대회를 대표하게 돼 책임감이 무거운 만큼 야구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대회 글로벌 홍보대사로 한국의 살아있는 야구 레전드 박찬호 선수를 위촉하게 되어 영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2NE1' 씨엘(24)과 그룹 '위너' 송민호(22)의 열애설을 소속사가 부인했다. 이들의 매니지먼트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21일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2NE1의 월드투어에서 워너가 게스트로 나선 사진 등을 근거로 제기된 열애설에 대한 반응이다. 씨엘은 2009년 2NE1 디지털 '롤리팝'으로 데뷔했다. 솔로로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송민호는 지난해 8월 멤버들과 함께 데뷔했고, 상반기에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4로 주목 받았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설리(21)의 자퇴로 4인 그룹으로 재편한 'f(x)'가 1년3개월 만에 새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f(x)는 27일 0시 음원사이트에 정규 4집 '포 월스(4 Walls)'를 공개한다. 네 멤버로 처음 내는 앨범이다. 2009년 디지털 싱글 '라차타'로 데뷔한 f(x)는 '함수'를 가리키는 팀명처럼 다양한 시도를 해온 개성 강한 팀이다.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난해한 노랫말과 함께 복잡하게 얽힌 사운드가 특징이다. '누 ABO' '핫 서머' '일렉트릭 쇼크' '첫 사랑니' 등의 히트곡을 냈다.지난해 정규 3집 '레드 라이트(Red Light)' 역시 실험성으로 인기를 누렸다. 이 앨범까지 함께 활동한 설리는 앞으로 연기 활동에 주력하겠다며 올해 8월 팀을 떠났다. SM에는 그대로 남아 있다. 다른 멤버들은 개별 활동으로 대중성을 쌓았다. 엠버는 첫 솔로 앨범 활동과 예능프로그램 출연, 크리스탈과 빅토리아는 한국과 중국에서 연기자로 활약했다. 루나는 MBC TV '일밤-복면가왕'과 뮤지컬 '인 더 하이츠'에 나왔다. f(x)는 컴백에 앞서 20일 f(x) 홈페이지(http://fx.smtown.com),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1일 "우리 경찰이 법적으로 수사권을 갖고 당당히 서야 한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경찰의 날을 맞아 용산경찰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이겨 다수당이 된다면, 또 정권교체를 한다면 반드시 수사권 조정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2002년 대선때 공약했고, 정부 출범 첫 해부터 추진했는데 검·경간 자율조정에 맡긴 것이 매듭짓지 못한 원인이 됐다"며 "아쉬워서 지난 대선 때 다시 공약했는데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문 대표는"형사 사건의 97%가 경찰에서 시작되고 대부분의 사건이 경찰에서 끝난다"며 "그런 현실에 맞게 경찰이 법적으로도 수사권을 갖고 수사의 주체로서 당당하게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표는 "검찰에 너무 많은 권한이 있는 것도 문제"라며 "수사권·기소권·영장청구권·형 집행권 등이 다 검찰에 몰려 있는데 세계 표준은 수사권은 경찰, 기소권은 검찰이 갖고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너무나 많은 권한이 집중돼 무소불위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위해서도 (경찰 수사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