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수목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역대급 폭탄녀 김혜진(황정음)이 180도 전혀 다른 스타일로 변신해 화제다. 황정음은 방송 첫 회부터 주근깨 가득한 얼굴에 폭탄머리를 한 다소 쇼킹한 비주얼로 등장했으나 회를 더해 갈수록 망가짐에 두려움이 없는 연기가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는 김혜진 캐릭터를 완성했다. 변신 전 촌스러운 듯 센스 있는 스타일 또한 여성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아 잇 아이템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15일 방영된 9화에서는 황정음을 사이에 두고 박서준과 최시원의 본격적인 로맨스 쟁탈전이 시작됐다. 특히 최시원의 코믹하면서도 로맨틱한 애정 공세가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초반부터 일명 잭슨로퍼(1461 3홀슈즈), 스트랩 페니로퍼를 선보이며 닥터마틴 룩을 완벽히 소화한 황정음은 변신한 패션룩에도 새로운 닥터마틴을 선보이고 있다. 닥터마틴 룩이란, 1969년 당시의 영국 스킨헤드 1세대를 모티브로 삼은 스타일이다. 그들의 생활방식부터 사고방식, 당시 즐겼던 음악 등 역사적 면모까지 끌어안은 영국적인 스타일이다.황정음이 잡지사 에디터다운 패셔너블한 모습을 선보인 회색 슈트룩에는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의 닥터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힙합그룹 '배치기' 멤버 탁(32·이기철)이 결혼한다.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탁은 31일 삼성동 라마다서울 호텔에서 애인(25)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앞서 지난 8월 미니앨범 '갑중갑(甲中甲)' 쇼케이스에서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 탁은 이날 SNS에 예비신부와의 행복한 모습을 공개했다. YMC는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탁군의 곁에서 많은 힘과 위로가 되어 준 예비신부와는 1년여 간 교제했다"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알렸다. 결혼식 주례는 탁의 소속사 대표인 가수 태진아가 본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삼성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청년희망펀드'에 총 250억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건희 회장이 200억원을 기부했으며 사장단과 임원들도 개별적으로 동참해 5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 관계자는 “사장단을 비롯한 삼성 임원들은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을 만들겠다는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이문세(56)가 tvN ‘응답하라 1988’ 0화의 내레이터가 됐다. tvN은 첫 방송을 1주 앞둔 30일 오후 8시30분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응답하라 1988’ 0화를 편성한다. ‘응팔’ 시청 전 반드시 알아야 하는 1988년, 그 시절의 영웅과 잊을 수 없는 사건, 사고를 정리한다. 또 ‘쌍문동 골목 친구 5인방’ 혜리, 고경표, 박보검, 류준열, 이동휘를 비롯해 ‘응팔’을 이끌어 갈 배우들의 드라마 속 모습과 이들의 오디션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tvN 측은 “80년대 전성기를 이룬 가수 이문세가 내레이션을 맡아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며 “이문세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정겨운 어투가 프로그램에 따뜻한 감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이다.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전한다. 따뜻한 가족애, 골목과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앞서 ‘성동일·이일화’네, ‘김성균·라미란’네 가족과 골목친구 5인의 캐릭터와 드라마 스틸 컷을 공개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호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원내대표간 5자회동에 참석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22일 기자들을 만나 “청와대는 새정치연합의 대변인 배석 요구를 거부했고, 모두발언 공개 여부에 대해서도 확답을 주지 않았다”며 “하지만 오늘 청와대 5자회동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대변인이 배석할 경우 깊이있는 대화를 하기 어렵다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대고 있다”며“당면한 최대 국정현안인 민생과 교과서국정화 문제 등에 관해 대통령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국민들께 정확하게 알리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데 국민들의 권리가 상당히 침해받게 됐다”고 질타했다.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동에 참석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중단하고 경제살리기와 민생에 전념하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가감없이 전달하겠다”며“귀를 막고 있는 박근혜정권에 국민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표는 이와 관련,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변인 배석 문제로 청와대와 이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정말 쪼잔한 청와대네요”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우리
[공동취재단]남북 이산가족 530명이 22일 2박3일간의 꿈 같았던 만남을 뒤로 하고 기약 없이 또 헤어졌다. 전날 내린 비는 그쳤지만 이날 금강산은 흐린 날씨에 유독 쌀쌀했다.2시간 동안의 짧은 작별상봉이 이뤄졌던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는 가족들의 한(恨) 맺힌 울음소리로 가득했다. 가족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서로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며 건강하게 살아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작별상봉은 이날 오전 9시30분(북한시간 오전 9시)께 시작됐다. 상봉장에 먼저 입장한 남측 가족들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눈시울을 붉히고 흐느끼며 북측 가족들을 기다렸다. 테이블마다 여러 장의 손수건이 올려져 있었다.북측 가족들은 오전 9시25분께 입장하기 시작했다. 북측 가족들이 예정된 시간보다 5분 정도 빨리 들어오기 시작하자 남측 가족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자신의 '피붙이'를 바쁘게 찾았다. 북측 리흥종(88)씨의 남측 조카 이원경(73)씨는 "이따 몇 번 버스에 타시는지 꼭 물어봐서 적어둬야 한다"며 취재진에게 메모지를 빌려 갔다.흥종씨의 하나 뿐인 딸 이정숙(68)씨는 눈이 퉁퉁 부어있었다. 정숙씨는 "지금 하도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어. 어제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내 대기업에서 인턴생활 중인 대학생 B씨(23)는 최근 인턴직에 큰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 B씨는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주로 커피타기, 신문 가져오기 등 단순 업무를 담당했다”며“정확한 업무는 공고에도 나와 있지 않았고, 선발되고 난 뒤에야 과 배정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런 업무를 담당할 줄 알았다면 아마 다른 곳에 지원했을 것이다”고 호소했다.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 상당수가 인턴 채용공고에 임금·담당업무 등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인턴은 정규직 취업을 위한 9대 스펙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지만, 청년 구직자가 관심 있어 하는 부분에 대한 정보 제공 부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2030정책참여단과 함께 국내 200대 기업과 주요 공공기관의 인턴 채용공고 267건을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그 결과, 조사대상 중 절반이 넘는 55.5%(148건)가 정확한 임금을 표기하지 않았다. 특히 임금 수준을 알리지 않은 200대 기업의 인턴채용공고는 전체 167건 중 76%(127건)에 달했다.B씨의 경우처럼 인턴이 해야할 세부적인 업무를 명시하지 않은 곳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청와대가 '5자회동'에 대변인이 배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과 관련, 22일 “쪼잔한 청와대”라고 비판했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변인 배석 문제로 청와대와 이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정말 쪼잔한 청와대네요”라고 답했다. 그는“청와대가 끝까지 거부하면 5자회동이 결렬될 수도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좀 섣부른 이야기”라며 “청와대가 그런 선택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다.문 대표는 “만나서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 청와대가 계속 그 일에 매달려서 대화를 깨겠느냐”며 “청와대가 대화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가 회담의 형식에 대해 크게 양보하지 않았느냐”며 “아이고. 그런데 대변인이 테이블에 같이 앉자는 것도 아니고, 회담장에 들어와서 메모를 하겠다는 것인데, 그조차도 못하게 하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질타했다.문 대표는 이후 국회에서 열린 '한국사교과서 대표 집필진에게서 듣는다' 토론회에 참석해“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뿐만아니라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모두에게 '역사학자 90%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박근혜 정부의 명운을 건 국정 교과서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반대여론이 찬성여론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에서 국정화 반대율이 60%에 육박하고 있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0일 하루동안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응답률 5.7%)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부가 예고한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반대가 52.7%로 찬성 41.7%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같은 조사 때만 하더라도 국정교과서 문제에 찬성 42.8%, 반대 43.1%로 팽팽했다가, 13일 조사 때 찬성 47.6%, 반대 44.7%로 찬성이 2.9%포인트 근소하게 앞선 바 있다.지역별로는 ▲서울 찬성 35.2%, 반대 59.8% ▲경기·인천 찬성 36.4%, 반대 58.3%로 수도권에서 국정교과서 반대가 전국 평균 반대 52.7%를 웃돌았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서는 ▲찬성 58.1%, 반대 34.3%로 찬성이 전국 평균보다 앞섰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또다른 텃밭인 ▲부산·경남·울산은 찬성 47.8%, 반대 44.7%로 찬반 여론이 혼재하는 양상이었다. 연령별로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중국이 철강 생산능력을 이미 7780만t이나 줄였다고 밝혔다고 BBC 중문판이 22일 보도했다.방송에 따르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시 주석은 전날(현지시간) 연설에서 자국 철강산업의 침체가 값싼 중국산 제품 때문이라는 영국의 비판 여론을 겨냥해 이같이 설명했다.시 주석은 "중국이 철강 생산능력의 감축을 위해 수많은 조치를 시행하는 노력을 통해 상당 규모를 덜어냈다"고 강조했다.다만 시 주석은 중국이 언제 철강 부문의 과잉 생산능력을 삭감했는지에는 언급하지 않았다.중국은 작년에는 철강 생산능력을 3100만t이나 줄였으며, 올해 들어선 향후 3년간 최대 8000만t을 감축할 방침을 공표한 바 있다.지난해 중국 조강 생산량은 사상 최고인 8억2200만t에 달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한 4억997만t을 기록했다. 그래도 과잉생산 능력이 3억t에 이른다는 지적이 많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일본 프로 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1일 투수 가사하라 마사키(笠原将生·24)와 마츠모토 다츠야(松本竜也·22) 등 2명이 야구 도박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고 발표했다.교도 통신에 따르면 구보 히로시(久保博)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 사장은 이날 도쿄의 요미우리(讀賣) 신문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사하라와 마츠모토 2명이 야구 도박에 참여했다는 일본야구기구(NPB) 조사위원회의 중간 보고서 발표 후 2명으로부터 사정을 청취한 결과 두 사람 모두 사실 관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야구 도박에 참여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투수는 후쿠다 사토시(福田聡志·32)까지 모두 3명으로 늘어났으며 야구계 전체로 파급이 우려되고 있다.구보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 선수 몇 명이 야구사를 더럽히는 일을 저지른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죄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여러 약물을 함께 복용하며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KAIST(총장 강성모)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이도헌 교수(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장) 연구팀이 복합 처방된 약물들의 인체 내 간섭현상을 컴퓨터 가상인체로 분석해 부작용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여러 약물을 함께 처방받은 환자가 이를 복용할 경우 약물의 간섭 현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미리 검사하는 시스템이다.그동안에는 의약품 적정사용평가(DUR)에 등재된 약물만 부작용 여부를 알 수 있어 복합처방으로 인한 의료 사고를 막기 어려웠다.하지만 연구팀은 대규모 컴퓨터 가상인체 시스템을 개발해 몸 속에서 약물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냈다.연구팀은 컴퓨터 가상인체에서 랜덤워크 알고리즘을 이용, 약물 표적의 생체 내 분자 신호전파를 시뮬레이션하고 두 개의 약물이 서로 끼치는 영향의 정도를 정량화했다.특히 기존 예측 기술들이 단백질 상호작용 네트워크에서 약물 표적사이의 근거리 간섭만을 고려한 것과 달리 연구팀은 원거리 간섭까지 고려해 정확도를 높였다.연구팀은 이 기술이 다수의 표적을 갖는 복합 천연물의 신호 전파도 분석해 약물과 천연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각 구단 유망주들로 구성된 2015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상비군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상비군은 대표팀 소집기간 중 포스트시즌이 진행되면서 대표팀 훈련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구성하게 됐다. 상비군은 대표팀이 소집되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대표팀과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 상비군은 대표팀과 함께 자체 청백전 등 실전훈련을 하고 향후 대표팀에 결원이 생길 경우 전력을 보강할 예정이다. 국제대회를 앞두고 상비군을 운영한 것은 지난 2007년에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구성한 이후 8년 만이다.한편 프리미어12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은 26일부터 소집돼 다음달 4, 5일 쿠바 대표팀과 고척 스카이돔에서 서울 슈퍼시리즈를 치르고 6일 일본 삿포로로 출국할 예정이다.◇2015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상비군 명단▲투수 = 김택형(넥센), 박종훈(SK), 심동섭, 홍건희(이상 KIA)▲내야수 = 포수 김사훈(경찰), 1루수 문선재(LG), 2루수 하주석(한화), 3루수 양석환(LG), 유격수 김하성(넥센) 오승택(롯데)▲외야수 = 고종욱(넥센), 김도현(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