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죽은 줄로만 알고 제사를 지냈던 오빠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이영희(78) 할머니. 20일 오빠에게 줄 옷과 생필품, 친척들의 사진 등을 챙겨 금강산으로 간다. 이날 오전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한 남측 상봉단 389명은 한국전쟁 때 헤어진 가족과 친척을 만나기 위해 강원도 속초에서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출발한다. 남측 상봉단은 이날 낮 12시40분께 금강산에 도착해 온정각에서 점심을 먹은 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60년 넘게 꿈에 그리던 부모, 형제·자매와 친척을 만난다. 곧이어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진행될 예정인 환영만찬에 참석해 함께 식사를 하며 혈육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첫째 날 일정을 마친 남측 상봉단은 둘째 날 오전과 오후, 저녁에 각각 한 차례씩의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단체상봉 행사를 가진다. 1회차 상봉행사의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작별상봉 행사가 진행된다. 이전 행사까지는 작별상봉 시간이 1시간이었으나, 북측이 남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작별상봉 행사 또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북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은 20일 오전 9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이어 오후 2시 30분 상황실에서 열리는 화상후원재단 업무협약식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양분하는 구글과 애플이 연달아 최신 스마트폰을 이번 주 국내에 선보인다.구글은 '안드로이드', 애플은 'iOS'로 전 세계 스마트폰 OS를 장악하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널리 쓰이는 범용성을, 아이폰에서만 구현되는 iOS는 탄탄한 마니아층을 자랑한다.구글의 '넥서스5X'는 20일 출시되며, 애플의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는 23일 정식 판매된다.구글의 최신 OS '안드로이드 6.0(일명 마시멜로)'을 탑재한 넥서스5X는 출고가 50만 원대로 중저가폰 시장을 겨냥한다.지난 5월 구글의 신기술 발표회에서 소개된 OS 마시멜로는 배터리 효율과 개인정보 보호, 사용자 맞춤 정보 추천 기능을 강화했다.넥서스5X의 출고가는 16GB 50만8200원, 32GB 56만8700원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2가지다. 다만 구글의 또 다른 최신 스마트폰 '넥서스6P'의 국내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넥서스 5X는 2012년 '넥서스4', 2013년 '넥서스5'에 이은 LG전자와 구글의 세 번째 합작품이다. LG전자는 넥서스5X에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 'LG G4'와 동급의 이미지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중국 상하이 증시와 선전 증시는 상승세로 개장해 장중 내내 혼조세를 보이다가 소폭 보합세로 마감했다.상하이 증시의 종합지수는 이날 전영업일 대비 0.30% 오른 3401.63로 거래를 시작하며 2개월 만에 3400선을 돌파했지만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역력했다.국가통계국(NBS)이 발표한 3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웃돌고 부양정책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유입, 지수가 상승세를 타기도 했던 상하이 종합지수는 그러나 매수세가 주춤하고 이익 확정을 노린 매도 압력이 강해지면서 결국 주말보다 0.13%, 4.652 포인트 반락한 3386.70으로 장을 마쳤다.대형 은행주가 내렸고, 석유주와 시멘트주, 철도건설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최근 많이 오른 인터넷 관련주와 소프트웨어주도 이익 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밀렸다.반면 장이 급락을 피하면서 두터운 저변을 확인한 증권주와 보험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영국 방문, 공산당 5중전회의 수혜주로 꼽히는 중국핵능전력 등 원전주, 스포츠 용품 관련주,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선전성분지수는 0.39% 오른 1만1426.52로 장을 시작해 일시 하락했다가 GDP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일 아프가니스탄 북부 파르얍주(州) 안드호이 지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민간인 5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지방관리가 말했다.이 관리에 따르면 테러범은 인력거 안에 폭탄장치를 놓아둔 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안드호이 지역의 시장에서 원격으로 터트렸다.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지방관리는 신화통신에 말했다.이 관리는 또 이날 치명적인 폭발사고가 탈레반이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비난했다. 다만 탈레반은 파르얍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진 않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이란에서는 아프간 출신 불법 난민 20명이 교통사고로 숨지고 다른 10명은 부상했다.사고는 18일(현지시간) 저녁 테헤란과 콤을 연결하는 도로에서 미니버스와 트럭이 충돌하면서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이날 변을 당한 아프간 난민들은 불법으로 이란으로 월경했다고 이란 당국자가 전했다.이란은 매년 40만 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며 거의 1만8000명이 도로에서 사망한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든 안보법이 지난 9월19일 강행 통과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일본 국민들의 안보법 반대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19일 도쿄(東京)신문에 따르면 안보법 폐지를 요구하는 시민 목소리는 거세지고 있다. 상원인 참의원 특별위원회 표결의 무효 확인과 위헌 소송 외에도 지방 의회에서 의견서 통과 등의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주니치(中日)신문은 19일 독자들로부터 안보법을 폐지하라는 독자 투고의 글도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법안 통과를 먼저 시킨 뒤 대국민 설명을 계속한다니 순서가 바뀌었다"며 야마모토 마모루(山本遵,42)는 분노하는 내용의 편지를 투고했다. 그는 "머릿수로 이긴 것"이라면서 "국민적 이해를 얻는 노력을 게을리하는 사람은 미래에 화근을 남긴다"며 한탄했다. 머릿수로 이겼다는 것은 일본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중의원의 3분의2 참의원의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이토 고지(伊藤浩司,72)라는 이름의 독자는 안보법 통과를 막지 못한 야당에 대해서도 "여당의 압도적 세력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면서도 "야당은 힘을 합쳐 안보법 폐지를 위한 노력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두산 베어스 홍성흔(39)이 104번째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며 역대 최다 경기 출장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홍성흔은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 6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2회초 첫 타석을 소화한 홍성흔은 SK 박진만의 104경기 출장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1999년 데뷔 첫 해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며 첫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홍성흔은 이후 준플레이오프 25경기, 플레이오프 44경기, 한국시리즈 34경기 등 103경기를 소화했다. 전날 벌어진 1차전에서는 4회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홍성흔은 100번째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홍성흔은 최다 경기 출전기록(104경기)과 최다 안타(100개)는 물론 최다 루타(148루타), 최다 타점(42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이름을 올리고 있다.한편, 두산과 NC의 경기는 2회말 현재 0-0으로 점수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유현지(경남체육회)가 19일 전국체전 여자 100m배영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유현지는 이날 오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96회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100m 배영에서 1분1초0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이날 여고부 경기에 출전한 임다솔(계룡고)이 불과 1시간 전에 세운 한국신기록을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임다솔(계룡고)은 앞서 이날 여고부 배영 100m에서 1분01초41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임다솔은 이 경기에서 91회 전국체전에서 이주형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 1분01초51을 5년 만에 단축했지만, 유현지의 기록에 곧 대체되는 비운을 맞았다. 고수민(제주시청)이 1분2초51로 유현지에 이어 준우승을 했으며, 동메달은 1분2초53을 기록한 이주형(울산광역시청)에게 돌아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경화(김포시청)가 전국체전 육상 여자 400m허들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경화는 19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96회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400m 허들에서 58초0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지난 제94회 인천 전국체전에서 조은주(시흥시청)가 세운 종전 대회 기록 58초21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 종목 한국기록은 육상 국가대표 조은주가 2013년 제42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57초34다. 손경미(강원도청)가 58초97로 김경화에 이어 준우승을 했으며, 동메달은 1분1초05를 기록한 김신애(시흥시청)에게 돌아갔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신세경(25)이 19일부터 SBS TV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한다. 민초 ‘분이’ 역으로 이날 제5회에 첫 등장한다.소속사 나무엑터스는 페이스북에 신세경의 ‘꽃받침’ 사진을 올렸다. 거지 분장을 한 채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방송부터 아역이 아닌 성인 연기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신세경이 연기하는 분이는 마을을 이끄는 리더 격인 인물. 조선 건국의 주요 인물인 육룡 중 다섯 번째 용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편의상 ‘거지 분장’이라고 했지만 고려 말 백성들이 얼마나 힘든 상황에 직면했는지를 보여주는 장치”라며 “분이는 핍박 속에서도 강한 의지를 지닌 현실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육룡이 나르샤’는 ‘선덕여왕’ ‘뿌리깊은나무’를 집필한 김영현·박상연 작가의 작품이다. 조선 건국을 둘러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팩션 사극으로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과장급 전보▲지방세운영과장 조영진 ▲지방세특례제도과장 송경주 ▲지방세입정보과장 김성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수면 아래로 들어간 듯했던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카드가 급격히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규성 의원이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위해 의원총회를 열어야 한다며 당 소속 의원 79명의 서명을 받아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전달한 것이 불씨가 됐다. 최 의원의 제안은 5대 범죄(살인·강간·강도·절도·폭력) 전과자를 제외하고 누구나 경선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프라이머리를 법적 도입하자는 것이다. 최 의원은 19일 “이해찬 의원도 서명하는 등 79명의 동료의원들이 동참해줬다”며“화요일쯤(20일) 의총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현역에 대해 평가해 공천배제를 하는 방안에는 반대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새정치연합 소속 의원은 128명으로 서명한 의원 79명은 과반을 훌쩍 넘는다. 때문에 당 지도부도 의총 소집에 불응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새정치연합은 당 소속 의원들을 평가해 하위 20%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혁신안을 기반으로, 평가를 지휘할 조은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장을 선임한 상태다.하지만 당내 반발로 최고위원회에서 하위 20%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시행세칙이 처리되지 않은데다 79명이 반대서명에 참여하면서 논
[창원=장용석 기자]지난 2010년 전성기를 구가하며 한국 e스포츠계를 이끌었던 게임 스타크래프트1이 유명선수 등의 경기 승부조작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건으로 큰 파문이 일면서 인기가 급락하는 등 당시 e스포츠계가 크게 휘청거렸다. 최근 소문으로 무성하던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설에 선수를 포함 현직 감독까지 매수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밝혀지면서 또다 시 e스포츠계에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선수, 감독 어떻게 매수됐나?이 사건을 수사한 창원지검 특수부는 스타크래프트2 경기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현직 감독 A(31)씨, 현직 프로게이머 B(22)씨와 C(29)씨, D(33)씨 등 브로커 3명, H(36)씨 등 전주 2명 총 9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브로커들은 스폰서를 자처하면서 구단 후원 등을 빌미로 감독에게 접근했다.브로커들은 소액 운영비를 지원하면서 A씨의 환심을 산 후 승부조작을 제안하면서 본색을 드러냈다.이번에 적발된 구단은 운영여건과 재정상황 등이 여의치 않았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전직 프로게이머 겸 게임전문기자 출신 브로커 D씨도 개입했다.D씨는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형성된 친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