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1.2%로 6분기만에 0%대를 탈출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회복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에 따르면 3분기 GDP성장률은 전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1%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2분기 이후 약 5년 만에 분기 기준 최고치로 이주열 한은 총재가 당초 전망한 1.1%보다 0.1%p 높은 수치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1%를 찍은 뒤 2분기 0.5%, 3분기 0.8%, 4분기 0.3%, 2015년 1분기 0.8%, 2분기 0.3%로 5분기 연속 0%대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6분기만에 탈출했다..성장기여도를 보면 내수가 1.9%, 순수출(수출-수입)은 -0.7%로 내수가 전체 성장률을 이끌었다. 순수출 기여도는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째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성장률을 깎아먹었다. 2분기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급격히 위축됐던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서비스소비를 중심으로 전기 대비 1.1% 늘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2일 공화당 주도로 통과된 6120억 달러 규모의 국방 예산 법안을 자신의 우선 순위 정책이 무시됐다며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날 드물게 백악관 공개 행사를 통해 거부권을 발휘한 오바마 대통령은 법안이 군 은퇴 및 사이버 안보 등에는 충분한 배려가 주어졌으나 "공화당은 기묘한 절차를 악용해 현대적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정책변경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4년 전 공화당 주도의 의회와 오바마 대통령은 누적된 재정 적자 때문에 예산 지출을 전 분야에 걸쳐 엄격히 삭감하기로 합의해 법을 만들었다. 그러나 경제 상황 호전과 함께 양측은 국방 예산에 설정한 상한선을 제거해 증액하고자 했다.문제는 오바마 대통령은 국방 예산과 마찬가지로 국내 부분의 사회보장 프로그램 예산도 증액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이런 성격의 연방 예산은 삭감되어야 한다는 공화당과 갈등을 빚었다. 이 대립 속에 2016년도 예산 관련 13개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임시 예산안에 그쳤다.공화당은 국방 예산 법안을 다루면서 예산 전면삭감 법에서 예외를 인정받았던 전쟁 작전비 계정에다 증액하고 싶은 383억 달러를 얹어, 총 6120억 달러의 국방 예산안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20.55포인트(1.87%) 상승한 1만7489.16에 장을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3.57포인트(1.66%) 상승한 2052.51, 나스닥 지수는 79.93포인트(1.65%) 오른 4920.05을 각각 기록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2일 몰타에서 열린 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미 경제 지표가 대체로 양호하게 나타난 것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3000명 늘어난 25만9000명(계절 조정치)로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보다 낮은 수치이다. 9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도 전월대비 4.7% 늘어나, 2007년 2월 이후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맥도날드, 이베이, 다우케미칼 등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부상 투혼을 발휘한 양의지(28)가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34)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양의지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4차전에 양의지를 포수 겸 5번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그는는 19일 2차전 4회말 수비 때 NC 나성범이 친 타구에 오른발을 맞았고 엄지발톱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3차전에선 결장했다.진통제를 복용하면서 4차전 선발로 자원한 그는 타석에서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또 안정적인 수비와 투수 리드를 뽐내며 팀의 영봉승을 이끌었다.그는 경기 도중 통증을 느꼈지만 선발 투수 니퍼트를 보고 힘을 냈다고 밝혔다.양의지는 "니퍼트가 '용병'이면서도 팀을 위해 3일만 쉬고 다시 나간다고 하는 것을 보고 저도 크게 무리가 아니면 경기에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저는 니퍼트의 공만 잘 잡았을 뿐이다. 워낙 잘 던져서 편하게 경기를 했다. 외국인 선수가 힘들텐데도 파이팅을 보이며 열심히 해주는 것이 고마웠다. 그래서 아픈 척 안하고 경기를 잘 한것 같다"고 털어놨다.경기 중 통증에 대해서는 "투수들도 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3일 휴식을 취한 더스틴 니퍼트(34 ·두산 베어스)가 관록의 역투를 펼쳤다.니퍼트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사사구 없이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펼쳐 4차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1차전에서 니퍼트는 9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정규 시즌에서 어깨 부상으로 부진했던 모습과 다르게 포스트시즌에서는 날아다녔다.구위는 확실했지만 공 114개를 던지고 3일만 쉬고 등판해야 하는 상황이었다.NC의 에릭 해커는 1차전에서 4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는 등 6피안타 6탈삼진 4실점(4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대신 경기 감각을 찾은 상태였고 공도 66개 밖에 던지지 않았다.그러나 관록과 큰 경기 경험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직전 경기까지 니퍼트는 포스트시즌 10경기에 나와 2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5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반면 해커는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59로 초라했다. 니퍼트는 직구 최고 구속이 154㎞에 달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초구부터 자신있게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듀오 '페퍼톤스'(신재평·이장원)가 연말 콘서트를 연다. 소속사 안테나 뮤직에 따르면 페퍼톤스는 12월 29~31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 콘서트홀에서 '2015 연말 콘서트-풍년'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앞서 지난 6월 전국 6개 도시 클럽 투어를 성료한 페퍼톤스는 이번 공연에서 기존 라이브 밴드 구성에 브라스를 추가한다. 안테나뮤직은 "'풍년'이라는 콘서트 타이틀에 맞게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SC은행이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내년에 만56세에 도달하는 직원 중 정년연장은퇴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은 직원으로 이들이 만 60세가 될 때 까지 적용된다. 임금피크제 편입 첫 2년 동안은 만 55세 기준 연봉의 50%씩을 받게 되고 그 후 2년 동안은 40%씩을 받는다. 임금피크제 편입 후 4년 동안 만 55세 연봉의 180%를 받는 것이다. 노사는 임금피크제 적용 기간 중에도 성과에 따라 별도의 추가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자는 출생일자가 상반기인 경우 매년 1월1일부터, 하반기인 경우 7월1일부터 임금피크제 급여 지급률을 적용키로 했다. 단 업무 수행 상 필요할 경우, 임금피크제 적용을 유예하기로 했다.박종복 SC은행장은 "안정적인 정년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청년실업 오나화를 위한 일자리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며 "장기적인 비전과 균형 잡힌 인력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SC은행은 오는 11월1일까지 신입 행원 공채를 진행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스피린의 암 재발 억제 여부를 알아내기 위한 세계 최대 규모 임상실험이 영국에서 시작된다.22일(현지시간) BBC는 대장과 가슴, 전립선, 위장, 식도암을 앓은 적이 있는 환자 1만1000여명이 이번 임상실험에 참가한다고 보도했다.구호단체인 ‘캔서 리서치 UK-NIHR(영국 및 영국국립보건연구원 암연구소)’ 지원을 받은 환자들은 5년 간 매일 아스피린 한 알씩 복용하게 된다.연구자들은 가짜 아스피린과 진짜 아스피린을 복용한 그룹으로 나눠 암재발 여부를 점검한다. 영국 내 100개 암연구센터에서 초기 암 치료를 받았거나 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이 진행되며 최대 12년이 걸릴 예정이다.아스피린이 암 억제에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놓고 최근 몇 년간 의료계에서는 불꽃 튀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의사들은 또한 아스피린 복용이 모든 환자에게 맞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매일 복용할 경우 궤양이나 위출혈, 뇌손상 등 건강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와 관련, 임상실험 책임연구자인 루스 랭글리 교수는 “아스피린이 암재발 초기 단계를 중단시키거나 암재발을 지연시킨다는 흥미로운 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웨덴 남부 지역 학교에서 22일 오전 복면 남자가 칼을 휘둘러 교사 1명이 사망하고 학생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앞서 경찰은 학생 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공격자는 경찰의 총에 맞아 크게 부상했다.이번 사건은 스웨덴 2대 도시 예테보리 인근 트롤헤탄 지역 코로난 학교에서 발생했으며 학생들은 놀라 피신했다. 이 학교에는 유치원생과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400명이 재학하고 있다.트롤헤탄 경찰은 이번 사건은 학교 카페에서 벌어졌다며 학교가 상당한 혼란을 겪었다고 말했다.스웨덴 언론은 이날 오전 학교 당국은 학교가 너무 개방적이란 교사들의 우려와 관련해 대책 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 학교에는 성인 카페가 설치돼 있어 출입자들의 통제가 되지 못했다. 학생들은 학교 식당 등에 가기 위해서는 이 카페를 지나쳐 가야만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잡고 연패를 막았다.한국전력은 2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25-21 25-20 25-23) 승리를 거뒀다.시즌 2승째(2패)를 거둔 한국전력은 승점 6점으로 3위에 올라섰다. 얀 스토크가 29점, 공격성공률 67.56%로 제 몫을 해냈고 서재덕(10점)은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를 책임졌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전광인은 2세트부터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1승2패·승점 2)은 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요한이 19점으로 분전했지만 마틴이 6점으로 침묵했다. 블로킹에서도 2-11로 크게 뒤졌다. 한국전력은 1세트 8-9에서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와 얀 스토크의 연속 공격을 묶어 13-9로 달아났다. 이때의 격차는 끝까지 유지됐다. 교체 투입된 전광인까지 득점에 가담한 한국전력은 25-21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전력의 1세트 공격 성공률은 65.38%나 됐다. 2세트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한국전력은 6-6에서 내리 4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전광인은 부용찬을 뚫고 서브 에이스를 뽑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박인비는 22일 경기도 광주의 남촌컨트리클럽(파71·6571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쳐 6언더파 65타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미국여자프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16승을 거둔 박인비이지만 공교롭게 국내 무대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이 대회를 통해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1번 홀부터 버디로 출발한 박인비는 전반에 4타를 줄인데 이어 후반에도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쳐 6언더파를 기록했다.하민송(19·롯데)도 6언더파로 박인비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후반에만 6타를 줄인 하민송은 지난 8월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KLPGA 투어 상금왕 타이틀을 위해 이 부문 선두 전인지(21·하이트진로)를 추격 중인 박성현(22·넵스)은 부진했다.박인비, 전인지와 함께 한 조에서 경기를 펼친 그는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2오버파 73타로 공동 71위에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장윤정(35,사진)이 21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장윤정은 "아이를 낳아 키우다보니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임을 알게 됐다"며 "내 아이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장윤정씨가 전달식을 사양하고 조용히 기부하고자 했으나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부와 나눔의 소식을 밝히는 것이 좋다는 우리 관계자의 권유를 받아들여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고 전했다. 장윤정은 라디오 캠페인 목소리 기부, 희소난치성·소아암 아동돕기 명사 애장품 경매 참여 등을 통해 나눔에 힘 써왔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극작가 노희경의 신작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가제)가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다.내년 5월 첫 방송될 드라마에는 김영옥, 김지영, 김혜자, 나문희, 주현,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신성우를 비롯해 특별 캐스팅으로 조인성과 성동일, 이광수가 출연한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살아있다”고 외치는 ‘황혼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담는다. 섬세하고 묵직한 필력을 선보인 노 작가가 극본을 맡고 ‘마이 시크릿 호텔’의 홍종찬 PD가 연출한다. 우선 극의 중심인 황혼청춘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주요 출연진은 김영옥, 김지영, 김혜자, 나문희, 주현, 박원숙, 고두심이다. 윤여정도 출연을 협의 중이다.고현정의 TV드라마 복귀는 2013년 ‘여왕의 교실’ 이후 3년 만이다. 상대역은 조인성이다. 두 사람은 2005년 드라마 ‘봄날’ 이후 11년 만에 만난다.2010년 ‘즐거운 나의 집’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신성우는 이번이 노 작가와 첫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