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의 레펠 연습 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전미라와 한채아가 실제 헬기에 탑승한다.지난 훈련에서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동기들보다 월등한 레펠 실력을 뽐낸 전미라와 끝없는 노력으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했던 한채아가 헬기 탑승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헬기 탑승에 앞서 한 번 더 진행된 사전 레펠 훈련에서 둘은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사전 훈련이 시작되자 전미라는 그 어느 때보다 넘치는 의욕을 보여줬다. 그러나 한채아의 얼굴은 점점 창백해지기 시작했다. 한채아는 우수한 성적으로 레펠 훈련을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처음 훈련받는 듯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가슴 졸이게 했다. 결국 어렵게 헬기에 탑승한 한채아는 헬기의 소음과 흔들림에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25일 저녁 6시20분에 볼 수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달 몰디브에서 발생한 대통령 암살기도 사건의 용의자로 부통령이 체포됐다. 24일(현지시간) 몰디브 경찰 당국은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의 용의자로 아흐메드 아데이브 부통령을 이날 반역죄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중국 공식 방문을 마치고 이날 귀국하는 아데이브 부통령을 공항에서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민 압둘 가윰 몰디브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부인과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슬람 성지순례(하지)를 다녀오다가 공항에서 수도 말레섬으로 돌아오던 쾌속정 안에서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를 당했다.당시 가윰 대통령은 다행히 그의 지정석에 않지 않아 무사했지만 그의 부인과 보좌관 경호원 등은 부상을 당했다. 쾌속정의 기술적 결함에 따른 사고라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경찰 당국은 암살 시도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조사 결과 폭발물은 대통령의 지정석 밑에 설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아데이브 부통령은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올해 33세의 아데이브는 가윰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졌고, 지난 7월 반역죄 혐의로 탄핵된 모하메드 자멜 전 부통령을 대신 부통령으로 임명됐다. 아울러 몰디브의 헌법에 따르면 대통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꽉 막힌 도로에 발이 묶여 있을 때 뻥 뚤린 넓은 하늘을 보며 "자동차로 하늘을 날아가고 싶다"고 생각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공상과학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이야기가 현실화 된다. 23일(현지시간) CNN Money 보도에 따르면, 지상 6~9m 높이에서 운행하는 택시가 곧 출시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바운튼뷰에 위치한 스카이트랜(SkyTran)이라는 기업은 지난 5년간 하늘에서 운행할 수 있는 택시 개발을 연구, 드디어 이달 말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서 첫 선을 보인다. 기업의 이름을 따 '스카이트랜'이라고 명명된 이 자동차가 하늘에서 운행하는 원리는 간단하다. 지상 6~9m 높이에 강철과 알루미늄으로 철로를 건설해, 자기부상 원리를 이용해 자동차를 운행하는 것이다. 일종의 자기부상열차와 같은 원리다. 자기부상 열차는 열차 바닥과 선로를 같은 극의 자석으로 만들어 열차를 뜨게 해 움직이게 한다. 열차가 선로 위를 뜬 채로 움직이면 마찰이 없어 매우 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것이다. 첫 선을 보이는 장소는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srael Aerospace Industries) 단지로, 철로의 길이만 약 2.7㎞에 달한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는 주말인 24일에도 국정 교과서를 둘러싸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새누리당은 "야당에 민생현안에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며 3+3(원내대표·정책위의장·원내수석) 회동을 촉구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시한부 국정교과서 시도를 중단하라"고 맞불을 놨다. 새누리당 문정림 원내대변인은 24일 "야당은 역사교과서 문제로 교육을 정치적 문제로 변질시켜 국민을 호도, 선동하는 정치적 행동을 자제하라"며 "이제 3+3 회동에서 시급히 처리해야 할 여러 현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낼 때"라고 강조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국회는 민생의 현안을 처리하고 경제를 살리는데 총력을 다 해나가야만 한다는 차원에서 야당에 민생현안에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며 "야당은 예산 발목잡기나,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허위 공세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그는 "새누리당은 이번 정기국회가 민생국회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련 법안과 예산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동 5법 등 이른바 '4대법안', 경제활성화법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FTA비준안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반면 새정치연합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지적한 바 있지만 어느 대선후보가
[공동취재단]“아버지 나 송옥이…” 7살 때 헤어진 아버지를 65년 만에 만난 딸은 백수(白壽)를 앞둔 아버지를 보자마자 흐느꼈다. 전쟁터로 끌려가는 길에 마주친 작은 형님에게 “송옥이에게 신발 사다주라”는 마지막 부탁을 남겼던 구상연(98) 할아버지는 두 손에 '꽃신'을 들고 휠체어에 앉아 늙어버린 두 딸과 재회했다. 60여년 만에 재회한 이산가족들은 서로를 알아보고는 곳곳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24일 오후 3시30분부터 북측 주최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 행사에 참석한 이산가족들은 세월을 뛰어 넘는 혈육의 정을 나누며 탄식과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호텔 2층 연회장에 먼저 도착한 북측 상봉단 188명은 번호에 맞게 각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차분하게 남측 방문단을 기다렸다. 3시15분께 남측 방문단 90가족 254명이 연회장으로 올라오는 계단에 모습을 드러내자 북측 가족들은 테이블에서 일어나 가족을 찾으러 몰려들었다. 곳곳에서는 탄식과 울음이 터져나왔다. 테이블에 앉은 북측 가족들도 가져온 손수건으로 연신 눈물을 훔쳐냈다. 구상연 할아버지와 동행한 남측 아들 형서(42)씨는 아버지의 북측 큰 딸 송옥(71)씨에게 "아버지가 신발을 못 사다준 것이 평생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정자를 받아 인공수정 (Artificial Insemination by Donor : AID) 방법으로 태어난 아이의 아버지를 판단하기 위해 유전자검사 결과만을 중시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최근 인공수정을 통한 임신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이 같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유전자검사 결과 외에 구체적인 경위 등을 심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소년재판연구회는 지난 23일 한국가족법학회와 함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서울가정법원에서 공동학술 발표회를 열고 가족법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발표회에서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아이의 아빠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발표한 서울가정법원 방윤섭 판사는 "과거에 출생신고에 의해 입양을 인정받았던 많은 부모가 노후에 연금 등의 문제로 친생자부존재 확인 판결을 받아 파양하고 있다"며 "이 경우 유전자검사 결과에 따라 판결을 구하는데, 멀지 않은 장래에 인공수정 자의 경우도 자녀가 노부의 손을 잡고 유전자검사기관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방 판사는 "남편의 동의를 얻은 인공수정 자의 경우 친생추정을 받게 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4일 “박정희 대통령 시절 역사교과서에는 위안부가 다뤄지지 않았다”며 “그래서 한일회담 때도 위안부 문제를 한일양국 간에 토론하지 않았고, 청구권 대상에도 포함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진기자 체육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역사는 결국 기록이고, 기록으로 남지 않으면 역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표는 “사진만큼 더 생생한 역사기록이 어디 있느냐”며 “생생한 역사기록을 포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언론의 자유이고, 언론의 자유가 있어야 대상에 접근할 수 있고, 모처럼 찍은 사진도 편집되지 않고 신문에 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생각한다면 언론자유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새정치연합이야말로 사진기자들의 동지”라며 “언론자유를 위해서, 더 생생한 역사 기록을 위해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공동취재단]광산에 간다며 집을 나섰던 아버지는 네 살배기 둘째 딸의 "아빠 (갔다가) 또 와"라는 말이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 백수(白壽)를 앞둔 아버지는 북한 황해도에 남겨둔 어린 딸의 마지막 인사를 평생 잊지 못했다. 이산가족 2차 상봉에 참여하는 남측 방문단 중 최고령자인 구상연(98) 할아버지는 65년 만에 만나게 될 두 딸 승옥(71)·선옥(68)씨에게 선물할 꽃신을 들고 24일 금강산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9시 집결지인 강원도 속초의 한화리조트를 출발한 2차 방문단 90가족 254명은 오전 11시 북측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남측 상봉단은 인민군 1명이 소총을 들고 상황을 주시하는 등 다소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도 큰 문제 없이 CIQ를 통과했다. 남측 방문단 중 최고령자인 이석주(98) 할아버지는 북측 CIQ에서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북녘땅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현실에 "우리가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고 한탄했다. 북에 사는 남동생을 만날 예정인 한원자(92) 할머니는 함께 온 딸에게 "언제 만나?"라고 계속 묻기도 했다. 북측 CIQ를 통과한 2차 방문단은 낮 12시40분에 금강관 관광특구에 위치한 온정각에 도착해 점심을 먹고,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보육료 인상을 요구하는 민간 어린이집이 다음 주 집단휴원을 강행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28∼30일 보육교사의 연차휴가 동시 사용과 집단 휴원에 돌입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연합회는 당초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집단 휴원에 돌입할 계획이었다.연합회는 "정부와 여당이 영아반(만 0∼2세) 보육료 예산을 3% 인상할 것처럼 발표했지만 정부의 국회 예산안에는 보육료 지원단가가 동결됐다"며 "영아반 보육료 10% 이상 인상하고, 민간·가정시설 기본보육료 지원 대신 교사인건비를 지급하라"고 촉구했다.이어 "내년도 누리과정(만 3∼5세) 보육료 예산 역시 교육부에도, 복지부에도 편성되지 않은채 정부는 관련 시행령을 개정해 시·도교육감이 책임지고 편성토록 하겠다는 설명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복지부는 연합회 측을 설득해 아동과 학부모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는 한편 불법 휴원이 강행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압박했다.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어린이집 교사 등은 보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순번제로 휴가를 가야 한다. 연차휴가 동시 사용과 집단 휴원 등은 모두 불법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집단적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은 청와대 '5자회동' 후 정국이 경색되고 있는 것과 관련, 24일 “야당은 역사교과서 문제로 교육을 정치적 문제로 변질시켜 국민을 호도, 선동하는 정치적 행동을 자제하라”고 주장했다.문정림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국회는 민생의 현안을 처리하고 경제를 살리는데 총력을 다 해나가야만 한다는 차원에서 야당에 민생현안에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지난 22일 대통령과 여야 당 대표, 원내대표가 함께 한 5자회동을 통해 여야는 국정 전반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했다”며 “이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3+3 회동에서 시급히 처리해야 할 여러 현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낼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이번 정기국회가 민생국회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련 법안과 예산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당은 예산 발목잡기나,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허위 공세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문 원내대변인은 또“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노동 5법을 비롯한 4대 구조 개혁법안, 서비스산업발전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의료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 한·중, 한·베트남, 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국토교통부는 여형구 제2차관이 24일자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여 차관의 이번 사임은 총선 출마 때문으로 알려졌다. 충남 논산 출신인 여 차관은 한양대 건축공학과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대학원를 졸업한 후 1980년 기술고시 1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종합교통정책관, 재정기획관, 홍보관리관, 기획조정실장, 교통정책실장 등 예산, 홍보, 교통 등 국토부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최근에는 2013년 3월부터 2년7개월 여간 차관직을 맡았다.앞서 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개각을 단행해 국토부 장관과 해수부 장·차관 등을 교체했으나 여 차관은 제외됐다. 여 차관의 이임식은 26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서울히어로즈야구단가 일본계 금융그룹 J트러스트와 추진 중인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에 대해 국민 상당수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히어로즈가 J트러스트와 계약을 하는 것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 결과 '반대 의견' 64.0%, '찬성 의견' 11.6%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매우 반대'가 32.3%로 '반대하는 편' 31.7%보다 높았다. '매우 찬성'은 3.4%에 불과했고, '찬성하는 편'은 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이라는 의견은 24.4%였다.연령별로는 40대(찬성 11.5% , 반대 68.8%)에서 반대가 가장 높았다. 30대(찬성 14.2% , 반대 68.1%), 20대(찬성 6.7% , 반대 65.9%), 50대(찬성 13.5% , 반대 64.7%), 60대 이상(찬성 11.8% , 반대 54.0%) 순이다. 마지막으로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11.6% , 반대 72.0%)에서 반대가 가장 많았다. 중도층(찬성 9.2% , 반대 68.9%)과 보수층(찬성 15.3% , 반대 56.1%)에서도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도로공사 경북김천 하이패스 배구단이 최주희(레프트)를 시즌대체 선수로 영입했다.2007년 KGC인삼공사의 전신인 KTG 아리엘즈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최주희는 2011년 은퇴한 뒤 실업 배구단인 대구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22일 폐막한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팀에 동메달을 선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최주희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된 문정원을 대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