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차세대 피겨여왕' 박소연(18·신목고)이 올 시즌 첫 출전한 그랑프리 시리즈를 9위로 마쳤다.박소연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1자대회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에서 105.88점(9위)을 받았다.전날 쇼트에서 53.78점을 받아 10위에 올랐던 박소연은 둘째날 프리에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총점에서는 159.66점을 기록, 전체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점수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자신의 최고점수(176.61점)는 물론, 지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서 거둔 170.43점(5위), 163.24점(5위)에도 미치지 못했다.러시아의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가 206.01점으로 1차 대회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위는 202.80점을 따낸 그래시에 골드(미국)가 차지했고, 3위는 188.07점을 올린 사타코 미야하라(일본)에게 돌아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재미교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케빈 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72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지미 워커, 채드 캠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13언더파로 단독 선두인 브렛 스테그마이어(미국)에 2타 뒤진다.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릴 만하다.케빈 나는 지난주 2015~2016시즌 PGA 투어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연장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지만 감각을 끌어올렸다.공교롭게 이 대회는 케빈 나가 2011년 통산 첫 승을 거뒀던 대회로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2011년 우승이 케빈 나의 유일한 PGA 투어 우승 경력이다. 이번이 2번째 우승 도전이다.김시우(20·CJ오쇼핑)는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1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던 이동환(27·CJ오쇼핑)은 3타를 줄였지만 전날 4오버파 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정규리그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에 올랐다.아스날은 25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EPL 10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0으로 이겼다.7승1무2패(승점 22)가 된 아스날은 정규리그 1위로 뛰어 올랐다. 한 경기 덜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21)를 승점 1점 차로 제쳤다.패배를 모르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달 26일 레스터 시티전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왓포드, 에버턴을 연이어 격파했다.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는 시즌 5호골을 기록, 득점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또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는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골맛을 봤다.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에버턴은 3승4무3패(승점 13)가 돼 10위에 머물렀다.경기 첫번째 골은 전반 36분에 나왔다. 아스날, 지루였다. 메수트 외질이 절묘하게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지루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기세가 오른 아스날은 2분 만에 코시엘니가 한번 더 골망을 흔들면서 2-0으로 앞서갔다.에버턴은 전반 44분 로스 바클리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디펜딩 챔피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선발출장한 스완지시티가 후반전에 2골을 몰아치며 아스톤빌라에 역전승을 거뒀다. 기성용은 2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빌라와의 1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4-2-3-1 포메이션의 스완지시티는 최전방에 ‘베이비 드로그바’로 불리는 바페팀비 고미스를 세웠다. 2선에 제퍼슨 몬테로, 안드레 아예우, 질피 시구르드손이 출전했다. 중원에서는 기성용과 존 조 쉘비와 호흡을 맞췄고, 포백 수비진은 카일 노튼,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애쉴리 윌리엄스, 닐 테일러가 구축했다. 골문은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지켰다.스토크시티와 경기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던 기성용은 이날 경기 초반 아스톤빌라 공격수들의 적극적인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리그 19위에 머물고 있는 아스톤빌라 공격수들은 작심한 듯 강력한 몸싸움을 펼치며 기성용의 발끝에서 만들어지는 패스 줄기를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고미스, 아예우, 몬테로 등 스완지시티의 간판 공격수들도 아스톤빌라의 강력한 압박에 길을 잃었다.스완지시티의 전반전 유효슈팅은 0. 골문안으로 파고드는 슈팅이 단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44)은 연애시절 현 아내에게 초고속으로 프러포즈를 하고, 장인에게도 일방적으로 결혼을 통보했다.안재욱은 26일 밤 11시15분 SBS TV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연출 곽승영)에 출연한다. 신혼부부 MC들과 함께하는 특집이다.‘힐링캠프’ 녹화에서 안재욱은 첫눈에 반한 아내에게 3일 만에 고백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안재욱은 지난 6월1일 뮤지컬배우 최현주(35)와 결혼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 함께 출연한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안재욱은 뮤지컬 연습 때문에 처음 만난 최현주에 대해 “수줍게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며 첫 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절박했던 고백 스토리로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뮤지컬에 자신과 더블 캐스팅된 가수 팀과 러브신을 연습하는 아내를 보고 질투를 느꼈고, 팀을 불러 다른 신을 연습하라고 권하기도 했다. 그러다 답답한 마음을 참지 못하고 급작스럽게 사랑고백을 했다는 것이다. 당황한 아내에게 “당황하는 게 당연하다. 시간을 줄 테니 생각을 해달라”고 말하고는 “그 다음날 바로 생각해봤느냐고 물었다”고 털어놓았다.안재욱은 “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 '인턴'이 개봉 31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시 입소문 흥행에 성공한 지난해 '비긴 어게인'의 기록(342만 8886명)을 깰 수 있을는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인턴'은 24일 오전 10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누적관객수 302만4218명을 기록했다. 개봉 5주차인데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고 좌석점유율은 23.1%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더 폰'(22.6%)보다 높게 나왔다.25일 오전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마션'(33.1%)과 '더 폰'(19.3%), '특종: 량첸살인기'(11.6%)에 이은 10.4%다.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의 호연이 돋보이는 '인턴'은 30세 여자 CEO와 70세 남자 인턴 사원의 우정을 그렸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TV 새 일일특별기획 ‘아름다운 당신’(극본 박정란·연출 고동선 박상훈) 주인공들의 첫 만남장면이 공개됐다. ‘딱 너 같은 딸’의 후속으로 11월9일 첫 방송될 ‘아름다운 당신’은 인생의 고비마다 겪게 되는 갈등을 통해 더욱 단단해 져가는 가족의 모습과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험난하고도 달콤한 여정을 그린다. 사진에는 만삭의 몸으로 공항 수화물 수취대 앞에 서 있는 여주인공 이소연과 그녀를 삐딱하게 바라보고 있는 강은탁, 그리고 그녀를 돕고 있는 서도영의 부드러운 모습이 대비돼 있다. 셋 사이의 삼각관계를 암시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극중 서경(이소연)은 전직 라디오 작가로 2년 전 사랑하는 남자를 따라 가족과 일을 버리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 미쳐있던 남자와 헤어지고 만삭으로 귀국길에 오른 서경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출장에서 돌아오던 하진형 PD(강은탁)를 마주친다. 안 그래도 ‘까칠한’ 진형의 시선이 고울 리 없다. 함께 작업했던 프로그램을 버리고 떠난 장본인이 바로 차서경 작가이기 때문이다. 진형의 등장과 무거운 짐에 당황한 서경을 돕는 남자는 미국에서 레지던트를 마치고 귀국한 성준(서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밴드들이 대거 등장해 호응을 얻고 있는 KBS 2TV ‘톱밴드3’가 패자부활전을 연다. 방송 횟수가 총 12회로 다른 시즌보다 짧아진 탓에 실력있는 밴드들의 초반 탈락이 많았다. 아쉽게 탈락한 밴드들이 많은 가운데 30일 KBS 별관에서 패자부활전 무대가 펼쳐진다.조별경연에서 탈락하는 6팀 외에 지난번 코치결정전에서 매칭이 되지 않아 탈락한 6팀 가운데 2팀이 부활의 기회를 얻게 된다. 코치결정전에서 탈락한 밴드는 ‘데드 버튼즈’, ‘포브라더스’, ‘인플레이스’, ‘펜타소닉’, ‘THE 2080’, ‘이플’ 총 6개 팀이다.패자부활전 투표는 25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ARS (#9874) 혹은 KBS 홈페이지에서 투표할 수 있다.이번 패자부활전부터 ‘톱밴드3’ 무대를 함께 즐길 방청객도 모집한다. 방청 신청은 KBS ‘톱밴드3’ 홈페이지의 ‘방청신청’ 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롯데그룹 신동주·동빈 회장 모친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88) 여사가 24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롯데그룹과 SDJ 코퍼레이션 등에 따르면 하츠코 여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출국했다. 앞서 하츠코 여사는 이날 오후 1시50분께 그동안 머물던 호텔롯데를 빠져나와 3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의 '가족끼리 무슨 애기를 나눴나?', '신동주 동빈 형제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 등의 질문에 하츠코 여사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출국장으로 향했다. 한편 하츠코 여사는 지난 21일 입국해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 34층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에 머물렀다. 이후 23일에는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 부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는 신동빈 회장의 아들 결혼식과 최근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등에 대해 논의를 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최근 장남인 신동주 회장이 광윤사 대표에 오르고, 공격적인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차남인 신동빈 회장과의 갈등이 고조돼 롯데가의 안정 및 가족 간의 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우리카드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대한항공에 이어 OK저축은행까지 넘었다. 우리카드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18-25 23-25 25-20 15-13) 재역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에 일격을 가한 우리카드는 또 다른 우승후보 OK저축은행에 시즌 첫 패를 안기며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한 번도 연승을 거두지 못했던 우리카드는 5경기 만에 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2승3패(승점 6). 군다스가 31점의 괴력을 뽐냈고 박상하가 블로킹 5개 포함 11점을 책임졌다.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뛰어든 나경복은 데뷔전에서 13점 공격성공률 84.71%의 기록을 남겼다. OK저축은행은 4경기 만에 첫 패를 당했다. 시몬(29점)과 송명근(21점)이 50점을 책임졌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지난해 우승팀(OK저축은행)과 최하위팀(우리카드)의 맞대결은 생각보다 훨씬 치열했다. 주전 세터로 이승현을 기용한 우리카드는 속공과 군다스를 골고루 활용하는 다양한 공격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11-10에서는 최홍석과 박진우가 연속 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5연패를 저지할 팀으로 두산 베어스가 낙점됐다. 두산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6-4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2013년 이후 2년 만이자 팀 통산 9번째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최근 10년 동안 7차례 포스트 시즌에 나선 두산은 가을 야구 단골이다.두산 선수라면 가을 야구 DNA가 깔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산의 이런 경험이 가장 큰 무기이지 상대팀으로 하여금 두렵게 한다.지난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보여준 기적 같은 역전승은 두산의 강점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1~2차전을 승리하며 시리즈를 유리하게 이끈 두산은 3차전을 내준 뒤 4차전 7점차까지 뒤지며 경기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만약 4차전마저 패한다면 기세가 오른 넥센을 상대하기란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위기 속에서 두산은 저력을 발휘했다. 경기 막판 야금야금 넥센을 쫓더니 마침내 9회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점수차 뒤집기 승리였다.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에 오른 두산은 NC를 상대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2차전과 3차전을 내리 내주며 시리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이 K리그 클래식 상위 6개팀이 겨루는 스플릿 라운드에서 제주를 격파하며 전북전에 이어 파죽의 2연승을 달렸다. 대전은 이정협이 버틴 부산 아이파크에 역전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의 불씨를 되살렸고, 수원과 성남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으나 득점 없이 비겼다. 포항은 24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제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5라운드 제주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스플릿 라운드 1차전에서 전북과 수원을 각각 격파한 포항과 제주 모두 공수전환이 빠른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첫 골은 일찌감치 터졌다. 포항의 김태수는 전반 15분 신진호의 오른쪽 코너킥을 골문 정면에서 뛰어오르며 머리를 대 선제골을 터뜨렸다. 방향만 살짝 바꿔놓으며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윤빛가람, 로페스, 서동현 트리오를 앞세운 제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만회골은 패스 마스터 윤빛가람의 발끝에서 만들어졌다. 중원의 사령관 윤빛가람은 전반 19분 포항 오른쪽 진영을 파고들던 로페즈의 발밑으로 지체 없이 패스를 넣어 줬다. 서동현은 이 용병이 정확히 올려준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머리를 대 만회골을 터뜨렸다. 윤빛가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손호영과 홍진영이 MBC ‘찾아라! 맛있는 TV’의 MC가 됐다. 김호진, 강레오, 차예린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어간다. 그동안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요리 솜씨를 뽐낸 손호영은 ‘요리 좀 아는 남자의 제대로 된 먹방’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손호영은 최근 녹화에서 뜻밖에도 대식가의 면모를 드러내며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홍진영은 엉뚱하고 발랄한 캐릭터를 살려, 셰프 강레오와 함께 전국을 돌며 새로운 먹거리를 소개한다. 특유의 애교로 현장 분위기도 띄운다. 손호영과 홍진영은 31일 오전 11시 첫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