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현대자동차 등에서 수입·제작·판매한 승용·승합·화물·이륜자동차 1만26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진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한 S80 등 4개 차종의 승용자동차가 연료펌프 상단부분에서 연료가 누유돼 엔진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 조치됐다. 리콜대상은 2000년 5월24일부터 2005년 2월4일까지 제작된 S80 등 4개 차종의 승용자동차 3877대이다.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몬데오, 퓨전, MKZ, 머스탱 등 6개 차종 승용자동차 3142대는 수분센서, 도어래치, 연료탱크 등의 결함으로 리콜조치 됐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그랜드스타렉스 승합자동차는 운전석 옆 좌석 에어백 내부 결함으로 에어백 전개 시 비정상적으로 전개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9월4일부터 9일까지 제작된 그랜드스타렉스 승합자동차 22대다.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한 Vulcan 1700 Voyager 이륜자동차가 엔진 점화장치의 배선과 연료탱크의 마찰로 배선 일부가 손상돼 주행 중 시동이 꺼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태국 서부 깐짜나부리주에서 25일 관광버스 충돌로 8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40명을 태운 관광버스는 깐짜나부리주 시사와트 지구 내리막 커브길에서 콘트리트 벽과 충돌해 전복됐다고 방콕포스트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28명의 부상자 중 19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구조대원들이 운전자 등 사망자 시신을 모두 수습했다.승객들은 태국 중부 사뭇사콘주 회사 동료들로 깐짜나부리주에서 래프팅 여행을 다녀오던 중이었다.현지 경찰은 운전자가 길을 잘 몰라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에 따르면 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교통사고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5일(현지시간) 실시된 폴란드 총선 출구조사 결과 보수 성향의 법과정의당(PiS)이 현 집권당인 시민강령(PO)을 꺾고 승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또 폴란드에서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한 이후 좌파 정당이 득표 수 부족으로 의회에 진출하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폴란드에서 공산당 이후 좌파 정당의 명맥을 유지해온 민주좌파동맹을 포함해 좌파정당은 이번 총선에서 모두 의회 입성에 실패했다.여론조사 결과 법과정의당, 시민강령, 폴란드 농민당, 친기업 성향의 현대 폴란드 등 5개 정당만이 의회에 진출했다. 법과정의당은 25일 총선에서 약 39.1%의 득표율로 23.4%를 얻은 시민강령을 앞질렀다.출구조사 결과 법과정의당은 총 460석의 폴란드 의회에서 242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좌파연합 등 2개 좌파세력이 의회진출을 노렸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네팔은 25일 인도 휘발유 공급이 제한됨에 따라 중국이 심각한 연료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130만ℓ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팔이 중국의 연료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네팔석유회사 관계자는 휘발유는 우선 중국과 네팔 국경 인근 지역으로 옮겨지고 이곳에서 카트만두까지 100대 유조트럭을 동원해 수송할 것이라고 밝혔다.양국은 최고 산맥이 있는 국경을 공유하고 있지만 지난 4월 지진으로 국경통과 지점 2곳이 피해를 입어 폐쇄됐으며 이중 한 곳이 이번 달 개방됐다. 마데시 소수민족 그룹이 수 주 동안 네팔 남부에서 새 헌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며 인도로부터 휘발유 공급을 차단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제안한 조기대선과 총선을 받아들이되 내전승리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다.알렉산더 유셴코 러시아 하원의원은 25일 시리아에서 아사드 대통령을 만난 후 타스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사드가 '모든 정치세력들이 시리아 번영을 원한다는 기반 위에서 총선을 치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면서 "또한 개헌과 필요하다면 대선을 치르겠지만 테러리즘에 승리한 이후에 하겠다고 말했다" 고 전했다. 지난해 6월에 치러진 시리아 대선에서 아사드는 88.7%의 득표율로 7년임기의 대통령직에 재선돼 임기 만료 시점은 2021년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5일 러시아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시리아가 총선과 대선을 치르기를 바라고 있으며, 정치적 해결점을 찾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사드의 발언으로 볼 때, 그의 입장은 기존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온건 반군 측과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5년째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선거를 치르기는 불가능하며,선거를 치르더라도 아사드는 권력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리아국민연합(SNC)의 사미르 나샤르 역시 "러시아의 새 선거 촉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FC서울이 K리그 최초 6년 연속 30만 관중을 달성했다.서울은 25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홈경기에 2만4262명의 관중이 입장, 올 시즌 3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누적 관중은 30만2961명으로 이는 K리그 올 시즌 최다 관중 및 평균 관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서울은 2010년 54만6397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 이래 6년 연속 30만 관중(K리그 주관 경기 기준)을 모았다. 이 기간 동안 누적 관중수는 238만7214명이다. 6년 연속 30만 관중은 K리그 최초의 일이다. 종전 기록은 수원의 5년 연속(2004년~2008년, 2010년~2014년)이다.그동안 2010년과 2011년, 2012년 3년 연속 K리그 평균관중 1위와 한국 프로스포츠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동원(6만747명) 등의 기록을 남긴 서울은 다시 한 번 관중 동원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서울과 전북이 0-0으로 비겼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선제 투런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의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 2차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삼진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4회말에 결승 투런홈런을 날렸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 덕에 4-0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2~3차전에서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했고, 전날 1차전에서도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포스트시즌 들어 물오른 방망이 감각은 이날도 유효했다.1회말 1사 1, 2루에서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0-0으로 팽팽한 4회 무사 1루에서 야쿠르트의 선발투수 오가와 야스히로의 초구 114㎞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겼다.2-0으로 앞선 5회 2사 1, 2루에서는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7회 4번째 타석에선 헛스윙삼진으로 아웃 당했다. 이대호가 타선을 이끌었다면 마운드에서도 외국인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산 골잡이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과 함께 토트넘 핫스퍼의 대승을 견인했다.토트넘은 25일 오후 11시5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AFC본머스에 5-1로 이겼다.원정에서 승점 3점을 건져올린 토트넘은 4승5무1패(승점 17)가 돼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아울러 연속 무패기록을 9경기(4승5무)로 늘렸다.올 시즌 득점에 애를 먹던 케인은 3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토트넘은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전반 9분 케인이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켰고, 17분과 29분 연속골이 터지며 3-1로 전반을 앞섰다.후반에는 케인이 후반 11분과 18분 2골을 몰아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발 부상으로 재활 중인 손흥민은 이날 결장했다.한편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맨체스터 형제들이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맨시티가 7승1무2패(승점 22)로 1위, 맨유가 6승2무2패(20)로 4위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구자철과 지동원이 나란히 출전했으나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의 대패에 빛이 바랬다.아우크스부르크는 25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1-5로 완패했다.아우크스부르크 한국인 3인방 중에서는 구자철이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고, 지동원은 후반 30분 투입돼 15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홍정호는 결장했다.1승2무7패(승점 5)가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최하위인 18위에 머물렀다. 최근 5경기(1승4패)에서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하며 극심한 부진을 이어갔다.반면 도르트문트는 7승2무1패(승점 23)로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8분 피에르 아우바메양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21분과 33분에도 마르코 로이스에게 연속골을 허용, 0-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후반 4분 라울 보바디야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반전을 노렸지만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40분과 46분 아우바메양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도르트문트의 박주호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조성모(38)가 계약위반을 이유로 공연기획사에 1억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선고 이전에 공연기획사와 원만히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2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47단독 이문세 판사는 조성모의 전국투어 공연을 주관한 공연기획사 S사가 조성모를 상대로 1억 원을 요구하며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날 공연기획사 측은 "전국투어 콘서트 이후 본사와 작은 갈등을 빚었으나, 지난 5월 원만히 합의했다"고 알렸다. 법원 판결 결과와 관계없이 1억 원 배상금은 받지 않는다.공연기획사 관계자는 "지난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소극장 콘서트를 준비하며 조성모와 의기투합하고 있는 상태"라며 "새로운 콘서트를 진행하는 이런 시기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접하게 돼 유감"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된 '청년희망펀드'에 150억원을 기부한다. 그룹 임원진도 동참해 5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현대차그룹은 관계자는 25일 "정몽구 회장과 현대차그룹 임원진이 20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공감하고,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창의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에 따라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청년희망펀드'에 2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청년희망펀드에 기탁된 기부금은 청년 취업기회 확대, 구직애로 원인 해소, 민간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에 쓰인다.정 회장은 2007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설립했다. 2012년부터는 'H-온드림 오디션'사업을 통해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창업교육 및 컨설팅 ▲최대 1억원의 자금지원 ▲성공한 사회적기업 멘토링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H-온드림 오디션'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청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창업 오아시스' 조성을 위해 규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부회장은 지난 23일 강원도 춘천시 강촌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추계 세미나에서 "청년들을 창업사막으로 내모는 것은 사회적 배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창업으로 생긴 100만여 명 사업자 중 절반(48.5%)은 음식점·슈퍼마켓 등 생계형 창업이었다. 카센터·미용실 등 기능형 창업은 38.0%, 앱·게임 등 기술형 창업은 13.5%로 조사됐다. 국가가 밀어주는 나라이 부회장은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3만5429개)보다 많은 치킨집(3만6000개)과 미국(8만6000개)보다 많은 국내 미용실(10만2268개)에서 볼 수 있듯이 생계형·기능형 창업은 과당경쟁 속에서 고군분투 중"이라고 지적했다.국내 창업벤처 성공률(5%)은 이스라엘(50%)보다 10분의 1, 생존율은 OECD 최저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기술형 창업 역시 청년들에겐 사막인 셈이다.이 부회장에 따르면, 규제와 창업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규제 강도가 클수록 창업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진입규제 강도가 낮은 도소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아프리카에 근거를 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연계조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의 강남 코엑스 근처 상점에 폭발물 테러를 하겠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경비를 강화했다.경찰은 25일 국정원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전달받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코엑스 일대에 대해 대테러 검색을 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 8시부터 기동대 2개 중대를 투입해 경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SNS에 올라온 글에 테러 시점이 25일 중이라고 적혀있지만 자세한 시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이어 "코엑스의 슈퍼마켓을 폭파하겠다는 첩보를 입수했는데 코엑스에는 슈퍼마켓이 없다. 편의점만 있을 뿐이다"며 "구체적인 협박 전화 등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 실제 테러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테러가 벌어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코엑스 주변의 경비 태세를 강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경찰은 전날과 이날 오전부터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이상 징후는 없었다고 전했다.경찰은 오후 8시부터 기동대 1개 중대만을 배치할 계획이며 이상이 없을 경우 자정부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