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한미약품이 극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해외 환우들을 직접 만나 고통을 공감하고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대한 약속과 다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국제 재단(Congenital Hyperinsulinism International, CHI)’ 주최 심포지엄에 참가해 해당 질환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Glucagon analog(HM15136)’를 소개하고, 세계적 석학들과 개발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CHI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매년 정기적 환우 가족모임을 열어 의사·연구자 등 전문가들의 최신 치료법, 임상 현황 등을 공유하고 관련 네트워크를 쌓고 있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1건)가 있긴 하지만 치료 반응률이 낮아, 환자들은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부작용을 감수하고 췌장을 절제하는 수술에 의존하고 있다. 주로 신생아 시기에 발병하는 이 병은 심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JW중외제약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구 소재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 결핍으로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인 8인자 제제에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를 비롯해 비항체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된다. 지난 5월에는 헴리브라의 건강보험 급여가 만 1세 이상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됐다. 국내 혈우병 관련 의료진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헴리브라와 A형 혈우병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 첫날인 지난 7일에는 영국 혈우병센터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한 혈우병 치료 권위자인 게리 돌란 영국 세인트토머스종합병원 교수가 헴리브라의 비항체 A형 혈우병 대상 치료와 다양한 환자군에 대한 케이스를 공유했다. 돌란 교수는 “영국에서는 비항체 환자에게 급여가 확대된 2019년부터 2년간 주요 혈우병 전문 치료센터에서 7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국내 바이오 기업 엔케이맥스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오는 6월 16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제2회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콘퍼런스’(ALZHEIMER'S DISEASE & DEMENTIA CONFERENCE)에서 NK 세포 치료제의 치료 사례를 발표한다. 13일 엔케이젠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에서 자사 NK세포 치료제 ‘SNK01’로 치료를 진행한 3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사례를 구두로 발표할 예정이다. 폴 송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이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전 세계 뇌신경질환 분야 전문가들이 치매 및 알츠하이머 치료 관련 다양한 최신 연구, 임상, 치료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최사 매그너스 그룹(Magnus Group)은 과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학회를 주최한다. SNK01은 고활성, 고순도의 면역세포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알츠하이머병 등 뇌신경질환 치료를 돕는 NKG2D, DNAM-1, CX3CR1 등의 수용체가 높게 발현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해당 수용체들이 자가 반응성 T세포(면역세포)와 손상된 뉴런을 식별해 신경염증을 감소시키고 전반적인 뇌 면역 환경이 개선되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의료기관 자산관리시스템 기업 심스테크(대표 조신환)는 2023년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코리아 2023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KOREA 2023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해 재사용 의료기구 이력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심스테크의 기술인 재사용 의료기구 이력관리 기술‧서비스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국내외 기업과 협업을 위한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심스테크는 의료기관의 자산 관리 전문회사로 영상데이터 분석 기반의 재사용 의료기구 추적‧관리를 통한 세트 트래킹 및 개별 이력관리 시스템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기관 자산관리시스템과 RFID 기반의 병원별‧ 병원 내 근무자별 맞춤형 세탁물 관리시스템도 개발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22년 동국대학교 일산병원과 MOU 및 TF를 구성하고 재사용 의료기구와 세트에 대한 세계 최초 비접촉식 자동인식 기술을 개발해 올해부터 수술실, 공급실 등 병원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는 보건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 주최 보건산업 성과교류회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심스테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재사용 의료기구 실시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10월부터 사샤 세미엔추크를 신임 VP(Vice President)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샤 세미엔추크 대표이사는 2012년 노보 노디스크에 입사 후 다양한 질환과 치료 분야에서 일해왔다. 2015년부터 덴마크의 비만팀의 글로벌 마케팅 수석이사로 글로벌 전문조직 간 소통 활동을 주도했다. 2018년부턴 노보 노디스크 일본 지사 인슐린팀의 시니어 마케팅 디렉터로 재직하면서 여러가지 새로운 인슐린 출시를 주도해왔다. 한편 전임 라나 아즈파르 자파르 VP 대표이사는 CEM(Commonwealth Independent States Emerging Market) 클러스터의 VP 대표이사로 선임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카자흐스탄 등 9개국을 총괄하게 된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큐라클은 이원일 박사를 신약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임 이원일 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소장은 ▲JW C&C 신약연구소 ▲젬백스앤카엘 ▲제일약품 ▲대원제약 등에서 2001년부터 당뇨, 통풍, 아토피 피부염 등 치료제 및 항암제 개발을 주도해 왔다. 큐라클 관계자는 “20년 이상 신약개발 연구경험을 가진 이 신임 소장의 영입으로 솔바디스 플랫폼 기반의 혈관치료제 및 큐라클 항암제 신약후보물질 ‘CU04’와 ‘CU05’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신임 연구소장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큐라클의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혁신적인 의약품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송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연료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정부가 현재 바이오디젤에만 적용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연료 의무혼합제도(RFS)에 바이오에탄올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제언이 잇따랐다. 전기차, 수소차 등 그린모빌리티 전환 과도기에 바이오연료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대안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2일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과 대안 마련을 위한 ‘기후위기·탄소중립시대 바이오연료의 역할’ 국제 심포지엄이 주한미국대사관,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 주최와 환경부, 한국바이오연료포럼,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유영숙 한국바이오연료포럼 회장(전 환경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에너지원을 찾아내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며 “태양광이나 풍력보다 적용 분야가 훨씬 넓은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연료에 대한 잠재가치와 의미 부여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숙 회장은 또 “바이오연료가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하고, 지구 환경을 개선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생명과학, 첨단 기술 및 응용 재료 분야에서 필수적인 제품들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 아반토코리아(한국/일본 대표 이상규)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2년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KSBMB International Conference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아반토코리아는 공식 채널 파트너사인 투원바이오와 함께 과학 연구에 필수적인 제품들을 공동 부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부스는 방문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구입 및 상담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제품군을 사용해 온 연구원들의 경험과 개선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새롭게 출시하게 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삼각 플라스크 ▲보틀 탑 진공 여과 시스템 ▲세포 배양 보틀 및 플라스크 ▲시린지 필터 등과 함께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고품질의 실험실 소모품과 엄격히 통제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고성능 에어샘플러 등 다양한 솔루션이 준비됐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는 국내 생화학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학술단체로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의 발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3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장에는 김성진 경희대 약리학 교수를 선임하고 부위원장에 장춘곤 성균관대 약대 교수와 이준희 보령홀딩스 상무를 각각 선출했으며, “국민들에게 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제약기업들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건전한 균형감과 유연성을 견지하면서 최선을 다해 심의에 임하겠다”고 임명 소회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2020년,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위원장으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보건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의약품의 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정확한 정보전달과 셀프메디케이션의 확대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위원회는 의약계, 학계, 법조계, 소비자단체, 제약계 등 각계 추천을 받은 16명으로 구성했다. 위원들은 이날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약사법, 의약품광고심의규정 등에 근거해 의약품 광고심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네오팜그린은 자사의 코로나19 살균소독제 제올루션(Zeolution)이 눈 자극성 및 부식성 시험에서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국생물안정성연구소는 토끼를 이용한 눈 자극성 및 부식성시험 결과에서 '제올루션(Zeolution)'을 처리한 시험군에서 일반증상, 치사, 체중변화 및 안점막 자극증상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험물질 투여 후 1, 24, 48, 72시간 동안 일반증상 관찰 및 치사 유무 확인 결과 어떠한 눈 손상도 관찰되지 않았고, 이후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한 확인시험에서도 시험물질 투여 후 어떠한 눈 손상도 관찰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제조사인 ㈜네오팜그린은 지난해 4월,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KIT)로부터 자연유래성분 코로나 바이러스 소독제 제올루션(Zeolution)이 경구독성에 이어 흡입독성 테스트까지 안전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한편, 시험은 국립환경과학원 고시 제2021-87호(2021.12.14) '화학물질의 시험방법에 관한 규정' 제5장 건강영향 시험분야, 제4항 눈 자극성 및 부식성시험에 따라 수행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탄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조·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GBP510)를 품목허가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제품명 스카이코비원(SKYCovione)멀티주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으로서 글로벌 백신 시장을 선도하는 유일한(one) 백신이 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고 말했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를 주축으로 글로벌 기구 및 기업들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개발하는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초기 개발 단계부터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MGF)과 전염병예방백신연합(CEPI)으로부터 개발비 지원을 받아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했다. 면역반응 강화 및 높은 수준의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 글로벌제약사 GSK의 면역증강제 'AS03'이 적용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 임상 3상 결과, 우수한 면역원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국내 및 해외 5개국(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필리핀)에서 만 18세 이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복합 비타민 제제 ‘오쏘몰 이뮨’을 향한 관심이 꺾이지 않는 추세다. 오쏘몰 이뮨의 눈부신 성장은 직접 먹어본 소비자들로부터 촉발된 입소문에서 기인한다. 환절기 시즌이면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오쏘몰 이뮨 인증글이 잇따른다. 컨디션이 축 처지기 쉬운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는 ‘비밀병기’로 통한다. 여타 제품과 다른 양상으로 시장을 점유해온 오쏘몰 이뮨의 인기 비결을 살펴봤다. 들쭉날쭉 컨디션, 필요한 영양 정확히 채워야 매년 환절기에는 고함량 비타민C를 찾는 이들이 많아진다. 아침, 저녁으로 옷깃을 여미고 한낮에는 몰아치는 졸음과 사투를 벌이는 날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환절기엔 메마르는 호흡기 점막으로 인해 감염 질환에 취약해지고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체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오쏘몰 이뮨에 담긴 비타민C 1000㎎과 비타민A·B·E·K, 아연·셀레늄·엽산 등 18가지의 미량영양소는 다른 멀티비타민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성분이다. 그렇다면 오쏘몰 이뮨이 갖는 독보적인 차별점은 어디에 있을까. 브랜드명에서 추론할 수 있듯 오쏘몰 이뮨은 두 차례나 노벨상을 수상한 라이너스 폴링 박사의 분자교정의학(Orthmolecul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약품, 신개념·신기술 의약품 등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지원하고 미래 성장 동력이자 국가 핵심 전략 산업인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품화전략지원단(이하 지원단)’이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 등 의료제품 분야별로 맞춤형 제품화 지원 사업을 운영해왔다. 2020년 상담 전담 부서를 신설해 규제 상담을 제공해왔으나, 이번 지원단 출범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력, 많은 자본은 물론 규제기관의 적극적인 제품화 지원이 절실하다”는 업계와 규제기관의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추진됐다. 식약처는 지원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비임상’, ‘임상시험-허가심사’의 연계와 임상시험 설계에 대한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개발 단계별 진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제품화전략지원단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을 단장으로 ▲제품화지원팀 ▲혁신제품심사팀 ▲임상심사팀으로 구성되며 총 90명(공무원 35명, 심사원 55명)의 전문 인력으로 운영된다. 지원대상 제품은 공공성이 높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약품’, ‘희귀의약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