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31 (화)

  • 구름많음동두천 18.0℃
  • 흐림강릉 9.1℃
  • 구름많음서울 18.2℃
  • 흐림대전 16.7℃
  • 흐림대구 15.4℃
  • 흐림울산 12.4℃
  • 구름많음광주 18.4℃
  • 흐림부산 16.8℃
  • 구름많음고창 17.8℃
  • 맑음제주 16.1℃
  • 구름많음강화 17.3℃
  • 흐림보은 16.9℃
  • 흐림금산 16.4℃
  • 맑음강진군 19.7℃
  • 흐림경주시 12.9℃
  • 흐림거제 16.8℃
기상청 제공

바이오ㆍ제약

탄소중립 위해 바이오연료 적극 활용 ‘한목소리’

URL복사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송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연료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정부가 현재 바이오디젤에만 적용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연료 의무혼합제도(RFS)에 바이오에탄올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제언이 잇따랐다. 전기차, 수소차 등 그린모빌리티 전환 과도기에 바이오연료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대안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2일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과 대안 마련을 위한 ‘기후위기·탄소중립시대 바이오연료의 역할’ 국제 심포지엄이 주한미국대사관,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 주최와 환경부, 한국바이오연료포럼,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유영숙 한국바이오연료포럼 회장(전 환경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에너지원을 찾아내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며 “태양광이나 풍력보다 적용 분야가 훨씬 넓은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연료에 대한 잠재가치와 의미 부여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숙 회장은 또 “바이오연료가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하고, 지구 환경을 개선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라는 인식이 확고히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프랑스, 필리핀, 인도 등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과 바이오에탄올 정책 추이에 대한 각국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실제로 EU, 일본, 중국 등을 비롯한 세계 60개국에서 대기환경 개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바이오에탄올을 도입하고 있다. 그 중 47개국이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에탄올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바이오디젤 혼합정책은 도입했지만 지난 수년간 충분한 검증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에탄올 정책도입은 미뤄지고 있다.

 

 

이의성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국립연구소 박사는 “바이오에탄올 원료의 생산부터 최종 자동차의 연소에 이르는 전주기 분석 결과, 바이오에탄올이 휘발유보다 약 44~46%의 탄소배출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 “단위 면적당 바이오에탄올의 원료가 되는 옥수수 생산량은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비료나 에너지 사용은 줄고 있어 바이오에탄올 생산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은 줄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지속적인 정밀농업의 발전, 에탄올 생산 수율의 증가, 부산물을 통한 배출 크레딧 확대(사료 원료인 주정박 생산, 바이오 디젤 원료인 옥수수 오일, 발효과정에서의 CO2 포집 증대)로 순 탄소제로 연료로 발전할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상병인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는 ‘수송분야의 탄소중립 실행 방안 제안’ 주제발표를 통해 “전기차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는 많은 인프라투자와 시간이 걸리지만 바이오연료는 기존의 인프라를 사용하여 연료에 혼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 이라며 “2050년 내연기관차의 완전 운행 중단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진단되는 만큼 정부가 전기차의 소프트 랜딩이 이뤄지도록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서 김학수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 대표는 “바이오에탄올의 혼합 사용은 2050 넷제로 목표를 위해 자동차와 정유산업의 연착륙을 위한 현실적인 탄소절감 대안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며 “중동 의존도가 높은 수송용 에너지원의 다양화를 통해 에너지 안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국내 58%에 달하는 휘발유 승용차 소비자에게도 탄소중립 연료 사용기회를 제공하는 이점도 있다”면서 “바이오에탄올의 혼합정책 도입은 한국의 2세대, 3세대 바이오에탄올 기술을 개발하는 환경도 조성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오연료의 효율적인 이용과 원료수급을 위한 국가차원의 인프라 구축과 연구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최근 에너지 안보와 현실적인 탄소중립 대안 모색, 친환경 소재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바이오연료업계, 정유업계, 자동차업계, 바이오신소재 화학기업, 주정업계, 학계와 정부 및 기업연구소 관계자들 약 160여 명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박관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준비된 '직통(直通) 시장’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관열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직통(直通) 광주'를 내걸으셨다. 소통을 넘어 '즉시 연결'되는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박관열식 '직통 행정'을 설명해 달라. 단순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식의 수동적인 소통은 이제 유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지지자들과 송파구 변화 위한 결의 다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재희 송파구청장 예비후보가 31일 오전 11시 캠프 사무실에서 조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분들과 동네방네 자원봉사자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파구의 변화를 위한 결의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모임 취지에 맞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조직 결속력을 강화했다. 조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경선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을 때 승리할 수 있다"며 "오늘 모인 많은 분들을 보니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조 예비후보는 주요정책으로 ▲송파를 연구개발(R&D) 특구로 육성▲송파에서 출퇴근하는 젊은층을 위한 정책 마련▲송파 거주 노인들을 위한 복지 강화ㅣ등 송파를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조재희 예비후보자는 선거캠프에서 핵심 지지 당원 조직인 '조재희 승리단'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운동 및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19일 발대식을 가진 조재희 승리단은 31일 현재까지 후보자의 핵심 공약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캠프의 핵심 동력으로 활동 중에 있다. 한편, 조재희 예비후보는 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과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