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경영대학원(원장 김현준)은 석사(MBA)총동문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 9층 경영대학원 석사학위과정 강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엔 김 학장과 성기인 MBA총동문회장, 정석봉 수석부회장, 임태분 자문위원장, 김재훈 사무총장, 서영인 운영부회장, MBA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MBA 총동문회가 MBA 후배들을 위해 마련, 현재 재학 중인 만 34세 미만 54기 및 55기 원우 중 나이가 어린 순으로 선발해 수여한 것이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MBA 54기 김창훈·최수정·조강엽·이영훈·양용석·김용진 원우와 55기 안주한·김도희·소단비·김근영·최일우·김완수·배소현·이동준 원우 등 모두 14명이 각각 50만 원씩 모두 7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성기인 MBA총동문회장은 “석사총동문회가 출범한 지 26년이란 세월 속에 사회 각계 산업현장의 훌륭한 선후배 동문들의 손끝에서 모아진 장학금을 조금이나마 힘내라는 의미에서 후배들에게 전달한다”며 “낮에는 각자의 일터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밤에는 학업에 증진하는 후배 여러분이 앞으로 세상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소통과 공론 연구소(소장 김민정)가 주관하고 SF 전문 출판사 아작이 후원한 ‘제2회 포스텍 SF 어워드’에서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박사과정 김한라 씨의 <리버스>(단편 부문)와 POSTECH 화학공학과 박사과정 지동섭 씨의 <인간이라는 동물의 감정 표현> 외 1편(미니픽션 부문)이 당선됐다. 단편 부문 가작에는 KAIST 생명과학과 학부생 이주형의 <잇츠마인>이, 미니픽션 부문 가작에는 이화여대 스크랜튼대학 뇌·인지 과학과 학부생 정도겸의 <인면화> 외 1편이 선정되었다. 심사는 한국 SF 문학을 대표하는 김초엽, 정소연 작가와 박인성 평론가가 맡았다.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SF 공모전인 “POSTECH SF 어워드”는 이들이 글쓰기를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사회와 소통함으로써 본 공모전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돼 화제를 모았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이 공모전에서는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부터 단편 45편, 미니픽션 40편이 접수됐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가 2022년 임인년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지역 내 저소득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정월대보름의 유래 알아보기, 복주머니 속 부럼 깨기, 건강 약밥 먹기 등 전통행사를 통해 따뜻한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부산대학교 박물관(관장 김두철·고고학과 교수)은 오는 15일(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운수대통! 만사형통! 행복통통!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대 박물관은 교육부의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유행을 고려해 사전접수를 통한 행사 물품 배포 후 비대면 체험행사로 치를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인 부럼 깨기와 약밥 먹기 등을 통해 한 해 건강과 코로나19 극복 등을 기원할 예정이다. 또, 설날에 버금갈 정도의 큰 명절이었지만 점점 잊히고 있는 대보름에 관련된 유래와 전통문화를 다시 돌아보며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잠재력을 높이는 특별한 문화행사가 될 전망이다. 행사 참여는 대학 구성원 및 지역주민 누구나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15일 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면서 자전하듯이, 전자도 원자핵 주위를 돌며 스스로 회전하는 것과 비슷한 성질을 가진다. 전자의 자전에 해당하는 ‘스핀’이란 성질을 이용해 자성 메모리 소자의 소비 전력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물리학과 이길호 교수·통합과정 신인섭 씨 연구팀은 위상물질과 자석을 합쳐 스핀 전류를 높은 효율로 발생시키는 소자 구조를 개발했다. 이 물질은 크기가 작지만 많은 스핀 전류가 흘러 차세대 자성 메모리 소자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흔히 ‘반도체’로 줄여 말하는 반도체 기반의 메모리 소자는 전자가 가지는 전하의 성질만을 이용해 전류를 흐르게 한다. 그러나 사실 전자는 전하뿐만 아니라 스핀이라는 성질을 갖기 때문에, 스핀도 흐르게 할 수 있다. 단, 이 성질은 불순물의 영향을 받으면 쉽게 사라져 실제 소자로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최근 웨어러블 기기 등 소자를 필요로 하는 기기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더 작은 소자를 만들기 위한 연구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자의 크기가 작아짐에 따라 불순물의 영향이 줄어들어 스핀을 활용한 차세대 메모리 소자로 만들 수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박가현 학생(전기공학과 1학년‧지도교수 고영종)이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 주최 ‘부산의 기후위기 대응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에서 상금 100만원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의 기후위기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부산의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의제를 설정하고, 교육·홍보 콘텐츠를 발굴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박가현 학생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부산의 탄소중립과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 카드뉴스 콘텐츠 ‘마! 이게 부산의 탄소중립이다’로 참가자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 작품에서 부산이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부산 사투리를 활용해 10컷의 카드뉴스 이미지로 정감 있고 알기 쉽게 표현해내 창의성, 완성도 등을 인정받았다. 박가현 학생은 “세계 최대 그린포트 조성 계획, 첨단 스마트 에코시티 건설, 수소와 암모니아를 활용한 그린경제 구축 등 탄소 중립 사회에 도달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부산의 다양한 노력들을 담아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국토교통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 확산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경상권 대표기관에 최근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은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안전관리원 등이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확산을 위해 사업을 총괄하는 대표기관과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참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형태다.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은 앞으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대상으로 지난해 선정된 건축물에 대한 지원과 이들 건축물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분석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거점 플랫폼은 동아대(이정재 건축공학과 교수) 등 23개 대학과 57개 연구기관·기업, 모두 80개 기관으로, 동아대는 경북대와 함께 경상권 대표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울경 참여기관은 부산대(남유진 건축공학과 교수), 경상국립대(송영학 건축공학과 교수), 울산대(김기한 건축공학부 교수), ㈜에이블에코, 동신종합건축사사무소 등 5개다. 경상권 특히 부산·울산·경남 지역거점 플랫폼은 8개 대표기관 가운데 지역특화사업 운영기관으로 운영된다. 해양도시인 해당권역 환경을 반영, ‘해양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UNIST 물리학과 박경덕 교수팀은 엑시톤 입자(준입자)를 손실 없이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고효율 엑시톤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기술이 나와 차세대 반도체 칩 개발이 탄력을 얻게 됐다. 엑시톤(exciton)은 절연체나 반도체 소재 안에 생기는 입자다. 음전하(-)인 전자와 양전하(+)인 정공이 합쳐진 형태라 전기적으로 중성이다. 이 특성 덕분에 엑시톤을 전자 대신 활용하면 더 빠르게 작동하고 발열이 없는 반도체 칩을 만들 수 있다. 칩 성능을 높이기 위해 소자를 많이 집적할수록 불필요한 전기장 간섭이 생기는데, 전기적으로 중성인 엑시톤은 소자를 집적해도 이러한 간섭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엑시톤 입자는 쉽게 소실되는 문제가 있다. 엑시톤 기반 반도체 칩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도체 소재를 구부리는 기계적 변형 방식을 써야만 하는데, 이 과정에서 변형이 충분치 못하면 열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 소재 내 엑시톤 입자가 사라지고 만다. 또 너무 강하게 구부리면 소재 자체가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연구팀은 나노 틈새 구조를 갖는 소자(나노 갭 소자)를 만들어 이 같은 한계를 극복했다. 틈새 구조 위에 걸쳐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2020년 9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첫 배터리데이에서 일론 머스크 CEO는 ‘코발트 대신 100% 니켈 배터리로 가격을 절반 이상 낮추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니켈 기반의 니켈산리튬(LiNiO2, 이하 LNO) 소재는 코발트보다 저렴하고 용량이 크지만, 정작 오래 사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미 공동연구팀이 LNO 소재에 얇은 막을 덧씌워 수명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박규영 교수는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LNO 소재를 사용할 때 표면에서 발생하는 산소가 기계적 열화1)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소재 표면에 그래핀을 덧씌워 산소 발생을 막자, 소재의 수명은 2배 이상 늘어났다. LNO 소재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양극 소재인 리튬코발트산화물(LiCoO2, 이하 LCO)에서 코발트를 니켈로 대체한 소재다.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양극과 음극은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하는데, 양극은 주로 용량과 사용 시간을 좌우한다. 양극 소재에 코발트 대신 니켈을 이용하면 가격을 20% 이상 낮추고 에너지 밀도를 30% 이상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의과대 발전 등을 위한 의과대학 사명을 제정, 공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의과대학 사명은 ‘인간존중을 실천하는 역량 있는 의사를 길러낸다’다. 이는 인간과 세계를 탐구하고 지속적으로 전문가적 역량을 개발하는 ‘탐구·개발’, 지역공동체에 참여하고 세계의 변화와 다양한 가치를 포용하는 ‘참여·포용’, 그리고 자기 배려를 바탕으로 소통하며 인간존중을 완성하는 ‘소통·존중’으로 구체화된다. 동아대는 평가인증 필수 사항의 하나로 이번에 제정된 의과대학 사명이 의과대학 발전은 물론 공동체가 추구하는 방향 설정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환태 동아대 의과대학장은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이 시간 흐름과 상황 변화에 흔들림 없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로 ‘인간존중’을 꼽았다. 인간존중 실천은 곧 동아대 건학이념인 홍익인간과 일치한다”며 “동아의대 사명은 여기에 바탕을 두고 지역공동체에 참여하며 전 인류적일 수도 있는 요청에 응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대 의과대학은 ‘동아의대 후원 캠페인’과 의과대학 소식지 정기 발간, 유튜브 홍보물 제작 등 발전상을 알리고 구덕캠퍼스를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다. 노화가 그 대표적 원인으로 꼽혔는데, 최근 세포에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쌓여 연골 손상을 악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NIST(총장 이용훈) 생명과학과 박태주 교수팀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양시영 교수팀과의 연구를 통해 연골세포의 ERAD 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연골 손상이 악화 된다는 이론을 제시했다. 세포의 ERAD 시스템은 비정상적인 단백질을 골라 분해할 때 가동되는 대사 경로 중 하나다. 실제 연골조직 손상으로 발병하는 골관절염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연골세포는 ERAD 시스템 유전자의 활성이 뚜렷하게 줄어들어 있었다. ERAD 시스템 가동에 필요한 단백질들이 제대로 합성되지 못하고 있단 의미다. 노화에 의한 효과를 배제한 실험 쥐 대상 실험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또 연골세포가 연골조직 단백질을 합성하는 과정에서 ERAD 시스템 유전자 발현이 뚜렷이 증가해 있었으며, ERAD 시스템 유전자를 억제한 개구리는 심각한 연골저형성증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실험 결과는 골관절염의 주요 원인인 연골조직 손상이 노화와 더불어 ERAD 시스템의 기능 저하로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출신으로 미국 산업공학계에서 학자이자 교육자로 명성을 알리고 있는 손영준 미국 애리조나대(University of Arizona) 교수가 퍼듀대(Purdue University) 산업공학과 학과장으로 선임됐다. 퍼듀대는 특히 공대가 유명한 대학으로, 산업공학과는 미국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어 눈길이 모인다.(학부 2위, 대학원 10위, U.S. News & World Reports 2022 기준) 손 교수는 대구고와 POSTECH 산업경영공학과를 수석 졸업한 뒤 도미(渡美),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4년만에 마치고 26세의 젊은 나이로 미국 애리조나대 교수로 부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이후 10년 만에 정교수로 초고속 승진했을 뿐 아니라, 한국인 최초로 미국 산업공학회 ‘젊은 산업공학자상’을 수상하고 애리조나대 내에서도 펠로우와 멘토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와 교육 모두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이런 성과들을 크게 인정받아 2014년부터는 이 대학 시스템산업공학과 학과장으로 취임, 학과를 진두지휘해왔다. 퍼듀대는 “손영준 교수는 8년여 간 애리조나대 시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해양바이오, 바이오메디컬 분야 대학중점연구소인 국립부경대학교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센터장 정원교‧의공학과 교수) 연구진들이 사업 첫해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에 대거 진출해 눈길을 끈다. 부경대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는 소속 연구원 7명이 최근 국내외 해양, 바이오, 메디컬 분야 우수 연구기관에 잇달아 채용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센터가 대학의 연구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이공 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지원하는 교육부 대형 국책사업인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지난해 선정된 이후 첫해 만에 거둔 우수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의 허성영 박사(지도교수 정원교)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제주특성화연구소에 채용된 것을 비롯, 김은비 연구원(지도교수 김현우)이 국립수산과학원(NIFS) 자원환경식품부, 김민성 연구원(지도교수 정원교)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보건본부, 오건우 박사(지도교수 정원교)가 국립해양생물자원관(MABIK) 해양바이오산업화본부 천연물자원실에 채용됐다. 이와 함께 트란 반 남 연구원(지도교수 강현욱)이 베트남 Institute of Mechanical Engineering, 김혜진‧트루옹 반 지아 연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가 개발해 기업에 기술이전한 전통 항아리처럼 숨 쉬는 포장지 제조기술이 최근 정부의 공식 신기술(NET) 인증 획득에 성공하면서 본격 사업화에 들어가 조만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물은 가둬두고 기체는 배출해 김치 등 발효식품 유통과 유산균 증식에 쓰임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신보성 교수가 기술이전한 ‘통기성 포장지 제조기술’이 최근 농림식품신기술(NET)인증을 획득해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기술은 부산대 신보성 교수가 기능성 포장지 제조업체인 ㈜지큐지원에 기술이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지큐지원이 농림식품신기술인증을 획득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0년 부산대가 기술이전한 이 나노 발포 구조체 가공 기술은 2년의 기술 상용화 과정을 거쳐 독자적인 제조기술로 완성됐다. 그동안 김치와 같은 발효식품은 기존 포장지의 기술적 한계에 부딪혀 발효 과정에서 나오는 CO₂ 가스로 인해 유통과정에서 부풀거나 터지기 쉬워 장기보관이나 수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부산대가 개발한 통기성 발효식품 포장지의 핵심기술인 나노 발포 구조체는 필름에 발포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