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원 글로벌지역학연구소(소장 박상현‧국제지역학부 교수)는 부경대 대학원 글로벌지역학과 BK21 사업단, 국제지역연구학회와 공동으로 20일 부경대 인문사회·경영관에서 제10회 환태평양 국제학술대회(Trans-Pacific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4단계 BK21 사업 및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통합하는 지역, 상쟁하는 국가, 환대하는 도시(Incorporating Regions, Contesting Nations and Embracing Cities)’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환태평양 지역 7개국 학자 4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환태평양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문화적 역동성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이날 고려대 김문조 명예교수, 나고야대 노보루 하야시 교수, 버지니아대 티모시 비틀리 교수 등 세계적인 저명 학자를 초청해 ‘도시, 문화, 그리고 바다(City, Culture and the Sea)’를 주제로 한 특별세션이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지난 19일 대한스쿼시연맹(회장 허태숙) 주최로 서울 올림픽테니스장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1 한 해를 빛낸 스쿼시인 시상식’에서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스쿼시부 정창욱 감독이 감독중의 감독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로 사상 유래 없는 어려움 속에서 스포츠의 영역 역시 어려움 속에 1년을 버텨왔다. 스쿼시 역시 실내 코트 종목으로 각종 경기들이 취소되는 등 선수들의 기량 유지가 어려운 최악의 2021년이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김천대학교는 스쿼시부를 창단하였고 그 창단 첫해에 전국대회 복식 2연패 등 창단팀이라고는 믿기 힘든 성과를 이뤄냈다, 그 성과 뒤에는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마시는 물 하나도 허투루 준비하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 신출내기 정창욱 감독이 있었다. 학창시절 촉망받는 유도선수로서의 꿈도 부상이라는 악재에 산산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은 그로서는 ‘내 선수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선수 한명 한명에게 맞춤형 훈련 스케줄을 만드는 등 선진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을 도입하여 부상방지와 기량 상승을 꾀하는 등 스쿼시계의 스마트 감독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종목 스쿼시,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생명자원과학대학 생명자원산업학과 서현권 교수가 ‘스마트농업 확산’ 등 농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서 교수는 스마트팜 및 스마트농업 고도화를 위한 정책협의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농업의 개념과 가치 정립, 현장적용 강화를 위한 기술혁신전략 제시 등 정책 공감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또 세계 농업 인공지능대회 입상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인공지능 경진대회 운영 및 계획수립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30 청년 세대들의 첨단농업에 대한 관심 증진과 인공지능 스마트농업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서 교수는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농업 혁신을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융합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교에서 농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서 교수는 지난 2020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2회 세계농업Al대회에서 한국대표 ‘디지로그’ 팀의 팀장으로 참가, 세계 21개 팀 가운데 TOP3에 올라 한국농업의 첨단기술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이와 함께 국내 벤처기업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20일 오후 학술정보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로길라잡이: 나의 발견’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부경대 대학일자리센터 주관으로 학생들의 자기 이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부경대 학생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존감 테스트 △자존감 향상법 강의 △자존감 습관 만들기 그룹 활동 △선호 감각 검사 △선호 감각 유형별 진로탐색 등 교육이 진행됐다. 부경대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사업을 운영하며 취‧창업지원 인프라 구축 및 취‧창업지원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차형준 석좌교수(54세)가 최근 제9대 한국해양바이오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 1월부터 2년이다. 1999년 POSTECH에 부임한 차형준 교수는 20여 년간 해양바이오 원천소재를 개발하고 실용화하는 연구를 통해 해양바이오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차 교수는 홍합접착단백질 소재 원천개발 연구가 국내 해양바이오 분야에서 가장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평가 받으며 ‘한국공학상’과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으며, ㈜네이처글루텍 창업을 통해 기술실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차형준 교수는 “한국해양바이오학회는 대한민국 해양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라며 “학술적인 분야뿐 아니라 산업적 분야에서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함으로써 국내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에 앞장서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바이오학회는 해양바이오 전 분야의 연구 촉진과 학술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05년 설립됐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지어질 건축물을 3D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처럼, 대형 화학 공장(플랜트)을 지을 때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공정을 돌려보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시뮬레이션 기술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수소 생산 공정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예측 모델이 나왔다. UNIST 임한권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은 화학공정의 성능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머신러닝을 접목한 예측 모델이다. 이 모델은 수율과 같은 기술적 성능뿐만 아니라, 생산 비용,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단 한 번에 예측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는 3단계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 이를 평가 했다. 개발된 예측 모델로 차세대 수소 생산 공정의 성능을 평가한 결과, 3단계 평가 방식과 최대 99.9% 유사한 결과 값을 얻을 수 있었다. 3단계 방식보다 훨씬 간단하지만 정확도는 이에 못지않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이 예측 모델을 새로 설계한 메탄올 습식 개질 공정의 성능 평가에 활용했다. 메탄올 습식 개질 공정은 현재 수소 생산에 널리 쓰는 방식보다 이산화탄소 배출과 에너지 소모가 적지만 수소를 따로 분리해 내는 정제 공정이 추가로 필요하다. 이를 해결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박정훈 씨(지도교수 노준석)가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재료학회인 미국재료학회(Materials Research Society, 이하 MRS)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논문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박정훈 씨는 카이랄 구조를 이용한 기계적 메타물질에 관한 연구로 최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 ‘거울상 대칭구조’라고도 불리는 카이랄 구조는 왼손과 오른손처럼 거울로 보면 대칭구조를 이루고 있지만 겹쳐지지 않는 독특한 특성을 지닌다. 이 연구에서 박정훈 씨는 카이랄 구조를 이용해 낮은 주파수의 진동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방법은 진동의 종류나 방향과 관계없이 특정 주파수대의 모든 진동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계, 건축 및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훈 씨는 “지도해 주신 노준석 교수님의 아낌없는 지원과 지도 덕분에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계속 이 연구를 발전시켜 학계 진보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노준석 교수는 “박정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해양스포츠인 카약을 실내에서 즐기고 싶다’며 실내 카약 운동기구 개발에 나서 국산화에 성공하고 창업까지 나선 대학원생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의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해양스포츠학과 김진재 씨(25‧석사과정 1년)가 그 주인공. 김 씨는 지난해 실내 시뮬레이터 ‘Impactrak K-1’과 ‘Impactrak S-1’을 개발해 ‘마린엑스’라는 회사를 창업한 데 이어, 최근 이 제품 6대를 판매하며 첫 매출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김 씨가 개발한 이 제품들은 롤링 시트, 에어팬 등을 갖춰 실제 바다의 상황과 비슷한 운동 환경을 재현해 실내에서도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구들이다. ‘Impactrak K-1’은 카약, ‘Impactrak S-1’은 패들보드용으로 개발됐다. 기존에도 카약 운동기구는 있었지만 대부분 미국, 독일 등에서 수입하는 고가의 제품들이라 사업장이나 개인들이 구입 활용하기에는 부담이 있었다. 김 씨가 개발한 제품은 기존 제품 가격의 절반인 200~250만 원선인데다, 롤링 시트를 탑재해 실제 바다에서 파도나 바람으로 인한 흔들림도 생생하게 구현해 기존 제품보다 현실감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특히 운동기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전자공학과 로봇동아리 ‘MICCA(미카)’ 학생들이 국제로봇 콘테스트 ‘2021 WCRC(World Creative Robot Contest)’ 3차 본선과 4차 본선에서 다수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WCRC 4차 본선 ‘물류로봇1-이동’ 및 ‘물류로봇2-분류’ 에선 동아대 학생들이 부산 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안아 눈길을 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제로봇 콘테스트는 다양한 주제와 규정에 맞춰 로봇을 제작, 수행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와 ‘서울테크 지능로봇’, ‘로보콘’, ‘STEAMCUP’, ‘WCRC’, ‘국제로봇올림피아드’, ‘AIR SPORTS&WRO KOREA)’, ‘인공지능로봇 자율미션대회’, ‘인공지능로봇챌린지’ 등이 있다. 그 중 WCRC는 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가 주관하는 경기로 ‘물류로봇’을 이용한 이동, 분류, 상하역 등을 진행한다. 정해진 위치의 물류를 로봇으로 들어 주최 측이 요구하는 위치로 이동시키는 ‘물류로봇1-이동(주니어)’, ‘물류로봇1-이동(시니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9일 오전 10시 40분 총장실에서 (재)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최갑순)과 부마민주항쟁 정신 계승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적 기념 대상이 된 부마민주항쟁의 자유,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부마민주항쟁 행사의 공동 주최 등 협력 ▲부마민주항쟁의 정신 계승을 위한 학술·사료 분야의 교류 및 정보 공유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인적 자원 상호 지원 등을 약속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최갑순 이사장은 “그동안 대한민국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박재규 총장님과 경남대의 공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미래 세대의 주역이자 인재로 길러질 대학생들에게 자유·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21세기 콘텐츠의 중요한 자산임을 느낄 수 있도록 부마민주항쟁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데 경남대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박재규 총장은 “부마민주항쟁 등 민주화 운동의 근원지인 경남대학교는 그동안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 대표 명문사학으로 성장해왔다”며 “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아리 ‘별다줄어때’가 취업·창업지원센터의 지원과 2021년도 한국도로공사의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특허출원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허출원에 발명을 제안한 경찰행정전공 배진형(3학년), 이찬원(3학년) 학생은 “안전한 김천대학교 만들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발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이번에 특허출원까지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출원을 도와주신 김봉수 교수님과 나인국제특허법률사무소 지문근 변리사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등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볼 것이다.”라고 하였다. 김봉수 경찰행정전공 주임교수는 “김천대학교 경찰행정전공에서는 코로나 19의 환경 속에서도 학과 교수님들과 전공 교육 외에 다양한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 및 취업, 창업 등을 할 수 있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UNIST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진이 모듈 형태로 크기를 키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최고 효율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광전자공학 최고 권위 저널인 네이쳐 포토닉스 (Nature Photonics)에 1월 17일 자(현지 시각)로 공개됐다. UNIST 양창덕 교수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동석·이찬우 책임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용 유기물 신소재를 개발했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전지를 큰 크기로 만들어도 고효율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 소재를 써 만든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모듈 형태로 확장했을 때도 21.83%의 높은 효율을 기록했다. 또 장기안정성과 내열성 문제도 크게 개선돼 차세대 태양전지로 꼽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연구진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정공수송층(HTM)용 유기 소재를 새롭게 개발해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정공수송층은 전지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태양광 생성 전하입자(정공)를 전극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정공 전달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넣는 첨가제(도핑) 때문에 기존 소재는 수분과 열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었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서로 다른 초음파를 합쳐서 더 강력해진 유방암 진단기기가 나왔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IT융합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기계공학과 김철홍 교수, IT융합 공학과 미스라 삼파(Misra Sampa) 씨 연구팀은 흑백의 그레이스케일(Gray Scale) 초음파와 변형 탄성(SE, Strain Elastohraphy) 초음파 영상을 결합해 유방암 진단을 돕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초음파 검사는 유방 조영술, 엑스레이(X-ray), 자기공명영상법(MRI) 등 다른 진단 방법에 비해 안전하고 저렴할 뿐만 아니라 조직을 깊게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중에서도 유방암 진단에는 종양의 구조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그레이스케일 초음파와 조직의 단단한 정도를 측정하는 SE 초음파가 주로 활용된다. 이에 김철홍 교수팀은 두 개의 초음파를 결합해 장점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이번 연구는 조직검사로 확인한 양성 종양 환자 42명, 악성 종양 환자 43명 등 85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철홍 교수팀은 환자 67명에게서 얻은 205개의 그레이스케일 또는 SE 초음파 영상을 결합해 두 가지의 딥러닝 모델인 알렉스넷(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