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천세두 기자]현존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1377년)'보다 138년 이상 앞섰다는 충북 청주 고인쇄박물관 소장 '증도가자(證道歌字)' 진위를 놓고 분석자 간에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사)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는 31일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42회 추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강태이 공업연구사의 ‘금속활자의 법과학적 분석 방법 고찰’ 발표가 큰 관심을 끌었다.강 연구사는 분광비교분석기와 X선 형광분석기, 컴퓨터 단층 촬영장치, 3차원 스캐너 등을 이용해 표면·외관검사, 성분 분석, 서체 비교, 전직도 검사 등을 통해 "고인쇄박물관이 소장한 '증도가자' 3점 등 고려금속활자 7점은 위조 가능성이 크다"고 최근 언론에 공개한 분석 결과를 재확인했다.강 연구사는 "이번 '증도가자' 위조 가능성 제기는 금속활자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위·변조 분석 전문가로서 화두를 던진 것"이라며 "제 소견으론 고인쇄박물관 소장 '증도가자'는 위조한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이어 고인쇄박물관 소장 '증도가자'의 금속활자 CT에서 나온 이중(二重)의 균일한 단면을 위작의 결정적 증거로
[대잔=천세두 기자] KTX 오송역이 하루 이용승객 1만명 시대에 진입했다. 지난 4월 오송역 개통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한 후 꾸준히 기록 중이다.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KTX 오송역을 이용한 하루 평균 이용객은 8월 말 기준으로 1만427명이다.지난 4월 호남선 개통과 맞물려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평균 1만명을 넘고 있다. 3월 9769명에서 4월 1만1649명, 5월 1만1897명, 6월 1만49명, 7월 1만993명, 8월 1만1280명이다.개통 당시 2011년 3282명과 비교하면 무려 7145명이 늘어난 셈이다.목표로 잡은 한해 이용객 300만명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말 현재 오송역 이용객은 총 253만8578명이다.지난 3월부터 매월 이용객이 30만명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말에는 300만명을 넘어 400만명 돌파도 기대된다.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오송역의 접근성이 개선됐고, 호남선 개통으로 KTX의 정차횟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 호남선 개통 전인 지난 1월 1일부터 4월 1일까지 오송역 이용객은 83만8034명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9209명이다. 반면 호남선 개통 후 최근까지 하루 이용객
[대잔=천세두 기자] 충북은 8월에 전기·전자제품과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2015년 8월 충북 수출입 동향' 조사 결과 수출액은 11억8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다.수입은 4억36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8.2% 감소해 7억47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지난 2009년 1월 이후 79개월 연속 무역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수출은 전월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전자제품(11.4%), 반도체(7.2%)는 증가했지만 일반기계류(-28.5%), 정밀기기(-11.7%), 화공 품(-3.0%)은 감소했다.미국(45.2%), 중국(12.6%)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대만(-36.1%), 홍콩(-13.7%), EU(-11.3%), 일본(-0.2%)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은 전월대비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30.3%), 기계류(27.0%)는 증가했지만 유기화합물(-23.9%), 직접소비재(-11.1%)는 줄었다.홍콩(2.0%), 대만(0.2%)의 수입은 증가했고 EU(-13.6%), 미국(-12.1%), 일본(-10.4%)
[대잔=천세두 기자]충북 괴산군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가 18일 공식 개막했다. 유기농엑스포는 이날 오전 8시30분 행사장 주게이트에서 개장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충북도와 괴산군,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유기농엑스포는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4일간 괴산읍 유기농엑스포농원에서 펼쳐진다.개장식은 괴산오성중학교 풍물패가 '괴산의 새 길을 여는 길놀이 공연'으로 대향연의 막을 열었다.이어 공식행사에서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유기농엑스포는 병든 생명체와 황폐한 지구를 되살리고 농촌·농업의 필수 요소인 유기농을 통해 가족의 건강과 고향의 농촌을 살리자"고 밝혔다.박연섭 괴산군의회 의장은 "유기농의 중요성과 가치,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유기농엑스포는 지속가능한 삶을 의식하는 소중한 행사"라고 말했다.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국회의원도 "이번 세계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대한민국의 유기농이 재도약할 것"이라며 "어려움을 극복한 괴산군민이 사랑과 정열로 외부 손님을 맞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천세두 기자] 충남지역에 중국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충남도가 지난해 12월 중국 내 주철이형관 제조업체인 씽씽(Xinxing), 지난 13일 CGNPC(LNG발전소)에 이어 북해그룹과 투자유치 협약을 맺는 등 최근 9개월내 대중국 세일즈 외교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안희정 지사는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진홍엔(金洪岩,Jin Hong Yan) 중국 북해그룹 회장, 김홍장 당진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MOU에 따르면 북해그룹은 오는 2019년까지 모두 2000만 달러를 투자해 당진 송산2산업단지 내 4만㎡의 부지에 화장품·플라스틱 원료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중국 다롄시 요녕성에 위치한 북해그룹은 중국의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화장품 및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해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동남아 기업 등에 납품하고 있다.이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2380명의 종업원이 근무 중이다. 자본금 5000만 달러, 자산 1억7600만 달러, 매출 1억5700만 달러 등을 기록하고 있으며 광산 20개와 원료·이동포대 생산 공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도는 북해그룹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도내에서는 향후 5년 동안 매출 5000억원
[대전=천세두 기자] 충남도가 무려 9000억원 규모의 중국 자본 유치에 성공했다.안희정 지사는 13일 중국 선전에서 린 지앤(Lin Jian) CGN 메이야 파워 홀딩스 컴퍼니(CGN Meiya Power Holdings Company) 사장, 이완섭 서산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외자유치는 도에서 대중국 투자유치에 공을 들여오던 중 거둔 성과로 도정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지난 2010년 12월 이후 4년7개월여 만에 거둔 최고 성적이다.이날 투자협약을 맺은 CGN 메이야 파워 홀딩스 컴퍼니는 CGNPC(중국핵전집단공사·China General Nuclear Power Corporation)가 대주주인 신재생에너지발전, 가스복합발전 전문 전력회사이다.MOU에 따르면 CGN 메이야 파워 홀딩스 컴퍼니의 모기업인 CGNPC는 오는 2020년까지 모두 9000억원을 투자해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16만5508㎡의 부지에 기존 경유발전소를 대체할 LNG복합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이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950MW로 국내 원자력발전소 1기의 발전용량과 비슷하다. 생산 전기는 대산단지와 인근 산업시설에 공급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대전=천세두 기자]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탈주했다 자수한 특수강간범 김선용(33)이 도주 바로 다음날 추가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김선용을 붙잡아 수사 중인 대전둔산경찰서는 11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김이 10일 오전 9시30분께 대전 대덕구 한 상점에 들어가 영업준비하던 20대 여성 업주를 망치로 협박해 상점 창고에서 성폭행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은 피해여성에게 도피자금으로 쓸 돈 150만원을 준비하라고 했으나 미수에 그쳤고, 피해자의 스마트폰 검색을 통해 자신의 수배사실을 인지했다.김은 피해자 스마트폰으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은 도주 28시간만인 10일 오후 6시55분께 경찰에 자수했다.경찰조사에서 김은 “수배사실을 알게 됐고 도피를 오래 하게 되면 더 많은 성범죄를 저지를 것 같아 자수했다”고 진술했다.김이 도피기간 20대 여성을 또 다시 성폭행한 것이 확인되면서 치료감호속 측의 늑장대응으로 추가범죄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치료감호소 측은 김이 병원에서 도주하고 1시간30분이 지난 오후 3시47분께가 돼서야 경찰에 신고했다.9일 오후 2시17분께 서구 한 병원에서 이명치료 중 치료감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재경논산시향우회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 컨벤션웨딩홀에서 2015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사뉴스 창간발행인 강신한 회장,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 황명선 논산시장, 임종진 논산시의회의장, 시의원,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 충청중앙향우회 오장섭 총재를 비롯해 향우회 발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온 전임 유길상 회장 등 출향인사 500여명이 함께 해 어느 해보다 뜨거운 고향사랑 열기를 가늠케 했다. 여칠식 사무국장과 홍지연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수야, 팝페라 소프라노 벨라 정 공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17대 회장 추대 및 추인, 감사패 수여, 축사, 사업계획 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전임 유길상 회장에 이어 전창열 ㈜강원NTS 대표가 만장일치로 선출되어 17대 회장으로서 소임을 이어가게 되었다.신임 전창열 재경논산시향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정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장학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향우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명선 논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늘 고향발전을 응원해 주는 일등 향우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