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천세두 기자]12일 제680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4, 10, 19, 29, 32, 42'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0'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14명으로 11억1057만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44명으로 당첨금은 5889만원이다.5개 번호를 맞춘 3등 1870명은 각각 136만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 8만6441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는 141만3980명으로 5000원씩 가져간다.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세무조사를 받은 신세계그룹이 차명주식에 대한 700억여원의 추징금을 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신세계그룹을 상대로 한 세무조사를 마무리했고 미납 법인세 등에 대해 추징금을 부과했다. 부과대상은 신세계 그룹 계열사와 이명희 회장, 정용진 부회장 등 총수 일가다. 추징금은 총 2000억원 규모다. '차명주식'과 관련해서는 700억원이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6일 백화점, 이마트, 신세계푸드 임직원 명의로 되어 있던 차명주식 37만 9733주를 이명희 회장 실명주식으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해당 주식은 신세계푸드 주식 2만9938주, ㈜신세계 9만1296주, ㈜이마트 25만8499주다. 실명 전환한 37만여주는 당시 종가 기준으로 827억여원이다. 해당 차명주식의 80%에 해당하는 금액이 추징될 전망이다.신세계 관계자는 "법인 과세에 대해 신세계 측은 아직 통보받은 것이 없고 개인 과세는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시사뉴스천세두 기자] 고속도로 통행료가 5% 인상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오는 29일 0시부터 고속도로 요금소를 빠져나가는 시점을 기준으로 일괄적으로 4.7% 인상한다"고 밝혔다. 서울-부산 구간은 현행 1만8800원에서 2만100원으로, 서울-광주 구간은 1만4400원에서 1만5300원으로, 서울-대전 구간은 7700원에서 8200원으로 오른다. 서울-강릉은 1만100원에서 1만700원, 서대전-익산 3000원에서 3100원, 북부산-동창원 24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천안-논산 등 5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도 3.4% 인상된다. 천안-논산은 9100원에서 9400원으로, 대구-부산 1만100원에서 1만500원으로, 부산-울산 3800원에서 4000원으로, 서울-춘천 6500원에서 6800원으로, 인천대교는 6000원에서 62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 청계, 성남 요금소 등 통행료(1000원)와 경인선(900원) 등 단거리 구간 요금은 동결된다. 민자고속도로 가운데 서수원-평택(2700원), 인천공항(6600원), 용인-서울(1800원), 평택-시흥(2900원) 구간도 요금이 오르지 않는다.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한·중 FTA(자유무역협정)가 오는 20일께 발효된다.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양국 통상당국은 이날 오후 북경에서 한·중 FTA의 발효를 공식 확정하는 외교공한을 교환했다고 밝혔다.우리측 김장수 주중대사와 중국측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이 각국을 대표하여 참석, 외교공한을 교환했다.정부가 실시한 한·중 FTA 영향평가에 따르면 발효시 10년간 실질 GDP 0.96% 추가성장, 소비자후생 146억불 개선, 53.8천여개의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정부는 "우리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FTA가 연내발효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유리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서비스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한·중 FTA 연내발효로 통해 발효일에 1차 관세 철폐에 이어 내년 1월1일에 2차년도 관세철폐 혜택을 받게 된다. 일단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 958개 품목의 관세가 철폐되는 1차 관세 철폐 효과가 기대된다. 또 내년 1월부터는 향후 5~10년에 걸쳐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되는 5779개 품목이 관세가 낮아진다.양국 통상당국은 법률, 엔지니어링, 환경, 엔터테인먼트 등 중국의 유망 서비스시장 진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이 총부채상환비율(DTI) 상한선 하향 조정과 집단대출 심사 강화 등 가계부채 급증세를 관리하기 위한 정책을 정부에 권고했다.KDI는 9일 발표한 '2015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가계부채 원금 분할상환을 적극 유도하고 거시·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해 거시건전성 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KDI는 특히 "주요국보다 높은 DTI 상한을 하향 조정하고 집단대출에 대해서도 대출 가계의 상환 능력에 대한 평가를 보다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또 "은퇴 시점 이전에 가계부채의 상당 부분이 상환될 수 있도록 원금 분할상환을 적극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8월 DTI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선을 상향 조정해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유도했다.KDI가 정부에 건전성 강화 조치를 권고하고 나선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경기 둔화 등 글로벌 리스크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에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KDI는 "금융건전성은 외부의 부정적 충격이 우리 경제에 어떻게 파급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
[시사뉴스천세두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8일 "서면상 동의를 온라인상에서 전자적 방식으로 대신 할 수 있도록 금융실명법 유권해석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에서 보험 가입할 때 공인인증서도 폐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22층에서 열린 '핀테크 1년, 금융개혁 점검회의'에 참석해 "현행대로라면 금융회사가 명의인의 금융거래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할 때 반드시 서명상 동의가 필요한데 이는 온라인상에서 상당한 불편을 초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의 발언은 업계의 건의사항 청취 과정에서 나왔다. 전국은행연합회 이병찬 수신제도부장은 "은행권 공동 오픈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은행이 보유 중인 고객의 거래정보를 핀테크 서비스를 통해 해당 고객에게 제공하면 금융실명법을 어기는 게 된다"며 "금융서비스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절차 간소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건의했다. 현행 금융실명법에 따르면 금융회사 등에 종사하는 자는 명의인의 서면상의 요구나 동의를 받지 않고는 해당 금융거래의 내용에 대한 정보 또는 자료를 타인에게 제공해서는 안 된다. 임 위원장은 "전자적 방식을 통한 명의인의 거래정보 제공이 본인 요청에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10월 가계대출이 한 달새 11조8000억원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10월중 가계대출 잔액은 792조4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1조8000억원 증가했다. 잔액과 증가폭 모두 2003년10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직전 사상 최대치인 올 4월(10조1000억원) 기록을 5개월 만에 깬 것이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1월(-2조원) 이후 2월부터 올 10월까지 21개월째 증가한 것로 역대 최장 기간 증가세다.전셋값 상승과 저금리 속 주택매매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체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7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5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4월(8조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증가폭이다. 이중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390조4000억원)은 6조7000억원 증가했다. 저축은행과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8000억원이 늘어 9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금취급기관의 기타대출도 한 달 전보다 4조3000억원 늘어나 304조9000억원을 돌파했다. 2007년 1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달러가 뜻밖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단행한 양적완화로 달러 강세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정반대의 모습을 나타냈다. 이 같은 움직임이 일시적 변화인지, 아니면 추세적 반전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달러 가치는 곧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마켓과 유로존 국가들의 향후 경제 상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 변수이기 때문이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한국시간) ECB는 예금금리를 기존 -0.20%보다 10bp(0.10%) 낮추는 양적완화(시장유동성 공급)를 단행했다.시장에서는 확실시 되고 있는 12월 미국 금리인상에 앞서 글로벌 유동성 공백을 메우는 차원에서 20~30bp 수준의 양적완화를 기대했다. 기대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던 것이다.양적완화란 각국 중앙은행이 국채를 매입,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해 경기부양을 꾀하는 통화정책이다. 시중에 유동성이 늘게 돼 대개의 경우 양적완화 후 자국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환율 약세 현상이 벌어지게 된다.그러나 ECB의 양적완화 후에는 전혀 다른 양상이 벌어졌다. 기존처럼 강 달러가 점쳐졌지만 달러 강세 기조는 주춤해지고 오히려 유로화가 강세를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삼성엔지니어링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결의에 앞서 오전에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발행 가능한 주식의 총수(수권주식수)를 기존 6000만 주에서 3억 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이 가결됐다.유상증자를 위한 신주발행 주식수는 1억5600만 주, 예정발행가는 발행가 산정 기준과 할인율 15%를 적용해 7700원으로 책정됐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진행된다. 구주주에게 배정되는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3.3751657주로 20%까지 초과청약이 가능하다. 구주주 청약은 내년 2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진행된다.우리사주조합원에는 총 신주발행 주식수의 20%가 우선 배정되며 우리사주조합 청약은 내년 2월 11일 진행된다. 일반공모 청약은 같은 달 15~16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내년 3월 2일이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유상증자 과정에서 향후 기존 주주들의 미청약분이 발생할 경우, 일반 공모에 참여하기로 했다. 기존 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 3000억원을 한도로 일반 공모에 청약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45,사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임우재(47) 삼성전기 부사장이 회사 상임고문으로 물러났다. 삼성전기는 지난 4일 단행된 임원 인사에서 임 부사장이 상임고문으로 발령이 났다고 7일 밝혔다. 임 부사장은 상임고문으로 발령이 난 후 거취 등 별도의 입장표명은 없었다. 일반적으로 대기업에서 상임고문은 고위 임원이 퇴진하기 전 거쳐 가는 자리로 알려졌다. 상임고문은 경영상 주요 결정에 관여하지 않는다.임 고문은 이부진 사장과의 결혼 당시 삼성 계열사 평사원 출신으로 알려져 '남자 신데렐라 스토리' 등으로 불리며 숱한 화제를 모았다. 임 고문은 1995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이후 미주 본사 전략팀을 거쳐 2005년 삼성전기 기획팀 상무보로 승진했다. 2009년 12월 전무, 2011년에는 부사장 자리에 오르는 등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그러나 임 고문과 이 사장 부부는 지난해 10월 이혼 소송과 함께 아들 임모군에 대한 친권자 지정 소송을 진행하는 등 파경을 맞았다. 이 사장이 임 고문을 상대로 이혼 조정신청을 냈지만 합의에 실패, 지난 2월부터 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이 때문에 지난해 말 삼성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건설업체들이 연말에도 대거 아파트 분양에 나서는 바람에 연말 분양 물량만 5만여 가구에 달한다. 전셋값이 다락같이 치솟는 바람에 무리해서라도 집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나자 건설업체도 분양 물량을 늘렸다. 분양 수요 증가는 내년부터는 부동산 시장 환경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특히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상환해야 하는 원금 분할 상환제가 적용되고, 미국 금리 인상의 여파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대출을 끌어들여 집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이 때문이다. 대출 규제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지기 전에 미리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수요로 청약 경쟁률이 크게 치솟고 있다. 반면 올해 분양한 아파트가 2~3년 후 완공되면 공급 과잉으로 입주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년 후에는 집값이 내려가고, 급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서둘러 분양을 받기보다는 전세로 살며 상황을 지켜보다가 집을 구매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도 있다.상당수 전세 거주자들은 무리해서라도 서둘러 집을 장만하는 게 나은지, 아니면 전셋값이 부담스럽더라도 2년 정도 상황을 지켜본 후 집을 사는 게 나은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 이런 궁금증을 풀어
[세종=천세두 기자]정부가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통행료 폭탄' 우려가 나오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에 민간의 투자금을 활용하면서 통행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리스크를 분담하는 손익공유형(BTO-a) 모델 등 새로운 민자사업 방식이 도입된다. 손익공유형 방식은 민간투자자의 손실을 보전하고 민자사업 도입에 따른 통행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민자사업의 손실이 30%를 넘을 경우 정부가 재정을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반면 이익이 발생할 경우에는 정부와 민간이 7대 3으로 이익을 공유하게 된다. 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은 "민자로 추진할 경우 도로공사가 직접 하는 것보다 통행료가 보통 1.8배 정도 높다고 보면된다"며 "하지만 BTO-a 방식이 도입되면 최근 협상중인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도로공사의 1.2배~1.4배 수준) 보다는 통행료가 낮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중 서울~안성 구간(71㎞)은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한국도로공사에서 우선 착수하고 민자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안성~세종 구간(58㎞)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착공할
[충남=천세두 기자]안희정 충남지사가 충남도립대학교서 학생들에게 "주눅들지 말고 자유롭게 살아가자"고 제안했다. 안 지사는 10일 충남도립대 해오름관에서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갖고 취업난과 복잡해져만가는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것을 권유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어느 시대나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해 왔는데, 예전에는 학벌이 계급이었다면 지금은 돈일 것"이라며 "그러나 문제는 계급과 권력, 돈과 같은 것들에 억압당하는 것이다. 주눅 들지 말자"고 역설했다.또 "살아가다보면 화나거나 좌절할 때가 있지만, 분노하기보다 마음의 평화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유로운 존재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안 지사는 이와 함께 "책은 마음의 빗질이고 운동은 몸을 빗질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어우러져 인생은 만들어진다"며 "각자가 가진 씨앗을 틔워내기 위해 독서를 하고 건강한 심신을 위해 운동을 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