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더불어 함께한 가운데 정(情)을 나누고, 사랑의 눈길을 보내고, 손에 손잡고 베풀며 사는 묘미는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을 것이다.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긴 동네에 자리잡은 갈현동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김미자)가 지난 8년간 실천해온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주민지원협의체는 성남시 장사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설치 및 운영조례 제8조 1항에 의거해서 설립된 단체로 주민지원협의체의 운영등에 관한 사항 심의와 주민편의,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주민자치기능을 활성화하여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주민간의 친목도모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을 경주함으로서 갈현동의 발전과 주민화합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2014년 설립됐다. ‘조용한 변화가 진행 중인 갈현마을’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애착, 새로운 것들에 대한 설렘 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인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천혜의 자연환경이 운치와 더불어 갈현동만의 멋스러움을 주고 있는 곳이다. 2014년 주민지원협의체 설립 후 하루가 모르게 조용한 변화가 진행중인 갈현마을은 여기저기 신축이 이루어졌고 동네 곳곳이 하나둘씩 소리없이 변하고 있어 옛것에 대한 애착과 그리움이 있고 한편으론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제가 주로 하던 생활 속 소통정치에 많은 제약이 생겼습니다. 대면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작년 11월에 ‘미디어소통방’을 개설하여 온라인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시도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유튜브하는 시의원이라는 애칭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온라인 · 비대면으로 시민들의 소리를 경청하여 시민의 마음을 얻음과 동시에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올해 상반기부터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조례를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성남시의회 3분 조례’라는 콘텐츠를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했는데, 조례를 발의한 의원들이 직접 출연하여 발의 목적, 기대효과 등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면서, 정보 제공과 함께 의원들의 역할을 알릴 수 있었지요. 또한, ‘시민에게 듣다’라는 콘텐츠를 운영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들을 만나 어려움을 들어주며, 화도 풀어주고, 함께 해결책을 찾기도 하였습니다. 장터길 상인, 특수고용직 프리랜서로 행사 전문 MC, 에어로빅 강사 등과 만나 이야기 나눴고 코로나로 인한 폐업 위기, 고용불안, 장애인 부모를 둔 청소년의 갈등, 교
[성남=윤재갑 기자] 성남시는 경기도 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컸다. 특히 분당제생병원과 은혜의 강 교회의 집단 감염으로 확진자가 갑자기 늘면서 피해가 두드러졌다. 은수미 시장과 핵심 공직자들도 코로나19 대처 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았다. 방역 최일선에 섰던 분당구보건소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가 하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빠른 대책 이런 상황을 고려해 성남시는 1893억 원에 이르는 슈퍼 추가경정예산을 발빠르게 통과시켰다. 성남시는 우선 추경을 통해 1893억 원에 이르는 ‘성남형 연대안전기금’을 마련했다. 타 시군을 압도하는 기금 규모도 그렇지만 내용에 있어서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히 지원 방안을 마련한 게 눈에 띈다. 시의 재정건전성을 헤치지 않는 수준에서 대장지구 개발이익 1000억 원, 재난관리기금 470억 원, 순세계잉여금 270억 원, 일반예비비 117억 원 등 가용할 수 있는 수준의 모든 예산을 편성했다. 이로써 모든 성남시민은 경기도가 지원하는 재난기본소득 10만 원에 성남형 재난연대 안전자금 10만 원을 더해 1인당 20만 원씩 4인 가구 기준 총 80만
성남시는 ‘시민중심주의’으로 시청사 시민환원, 시장실 개방, 시민접촉 확대, 현장행정 강화 등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시민중심정책과 오랜 관습에 따른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탈피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켜 민선 5기는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이라는 시정목표를 설정, 2011년 새해 시정설계를 들어본다. 참여하는 열린행정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성남시는 시민의 참신한 안목으로 시정을 바꾸기 위한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모니터’를 2011년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의 행복을 위해 추진하는 주요시책에 대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다각적이고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의견을 발굴하고 시정운영을 위한 피드백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청의 랜드마크인 하늘북카페를 시민
새해부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내 불법 주·정차 등 교통법규를 어긴 차량에 대한 과태료와 범칙금이 2배 인상돼 부과된다. 성남시는 도로교통법 시행령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불법 주·정차한 승용차는 현행 4만원에서 8만원을, 승합차는 현행 5만원에서 9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구랍 31일 밝혔다. 관할 경찰서가 부과하는 범칙금 또한 크게 인상돼 과속 등 속도 위반시 최저 3만원이던 범칙금이 최고 12만원 부과되고, 승용차 기준 통행금지·제한 위반은 4만원에서 8만원, 신호·지시 위반은 6만원에서 12만원,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보호의무 불이행은 6만원에서 12만원으로 각각 상향 부과된다.적용시간은 어린이 통행이 잦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어린이보호구역은 초등학교 등의 주 출입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 이내의 도로 중 일정�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전국 신규 사업가운데 신도시 및 택지 개발, 도시 개발, 경제자유구역 사업의 상당수를 시행자 변경, 각종 지구 해제, 지구 지정 제안 철회 등을 통해 사실상 손을 떼고 보금자리, 도시재생 등의 사업도 연기되거나 사업 규모가 축소될 방침이다. 30일 LH에 따르면 내부 자구책 등을 담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고 부채 118조원, 금융부채 84조원, 하루 이자 100억원이라는 재정난을 극복해 오는 2014년부터 사업수지를 흑자로 만든 뒤 150조원 이상으로 금융부채의 절대 규모도 2017년부터 줄여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LH는 자구책일환으로 전체 인력 7367명의 25% 1767명을 오는 2012년까지 감축하고 내년 임직원 인금을 10% 반납하는 한편 1급 98명(98%), 2급 70%(386명) 등 부장급 이상 간부 74%를 교체하기로 했다.또 ‘10만원 윈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비리
‘이사장 허수아비 만들기를 통한 제왕적 본부장제 구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본보 22일, 24일자 보도)는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유동규 기획본부장)의 정관 개정안이 28일 개최된 이사회(의장 전광정)에서 원안대로 통과되어 파문이 일고 있다.특히 이사장 공석 상태를 이용하여 무리한 개정 추진이라는 비난 여론이 거센 가운데도 이사회에서 신임 기획본부장 주도의 정관 개정안이 통과되어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지도·감독권을 가진 성남시가 ‘이사장 권한 무력화’ 시도를 묵인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난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공단과 이사회에 따르면 현재 공단 이사회 구성 분포상 당연직인 성남시 행정기획국장과 건설교통국장 그리고 의장인 사외이사 1명 및 공단의 기획본부장, 감사담당관 등 모두 5명이 이사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
이재명 성남시장이 27일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자치법에 따라 임시회 소집을 요구하면서 “한나라당이 원하는 시장 시책 업무추진비, 전액 삭감이나 신규사업 전액 삭감 등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새해 예산안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시장은 “경과가 어떠하든 우선 예산심의와 관련해 심려를 끼친데 대해 시민여러분께 시정책임자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 집행부가 고심 끝에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성남시의회가 법정시한이 지나도록 심의·의결하지 않음으로써 유사이래 전국 최초 준예산을 편성할 위기에 놓였다”며 “연내 예산이 통과되지 않으면 민간단체 지원 및 주민숙원사업 시행이 전면 중단되어 시정이 마비되고 시민들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더욱이 의회 다�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유동규 기획본부장·이하 공단)이 정관 개정을 추진하면서 본부장의 이사장에 대한 복종의 의무 삭제와 직원 임용 및 인사를 기획본부장 전결로 가능할 수 있도록 공단이사회에 상정, 처리할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공단을 대표하고 임직원 인사권을 가지고 조직을 총괄 운영하는 이사장을 현재 공석중인 상황을 이용해 명목상 존재로 전락시키고 본부장이 모든 권한을 이사장과 동등하게 나눠가지겠다는 발상이어서 그 배경을 두고 의구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21일 시설관리공단과 이사회 등에 따르면 공단은 23일 열리는 공단 이사회(의장 전광정)에 부의안건으로 조직개편을 포함한 경영쇄신안과 정관 개정안을 상정 처리키로 했다.그러나 정관 개정안 가운데 본부장의 이사장에 대한 복종의무와 기획본부장의 직�
이대엽 前성남시장(75) 일가의 ‘백화점식 비리’의 전모가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20일 지난 8월부터 이대엽 前성남시장 친인척과 관련 성남시 비리에 대해 수사를 착수 공무원(6명)을 포함 28명 중 15명을 구속했다.또 검찰은 이 前시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제3자뇌물수수, 국고손실 등)혐의로 구속기소 한 것을 비롯 총 28명(구약식 8명포함)을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 前시장은 지난 2008년 3월쯤 분당구 석운동 승마연습장 허가 관련 3000만원을 수수, 9월쯤 판교택지개발지구 업무지구 분양관련 1억원과 1,200만원 상당 양주1병 수수, 3월쯤 판교 택지개발사업 편의제공 관련 5000만원 수수, 지난 2002년 7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매달 허위 업무추진비, 국공유재산관리비 명목으로 성남시예산 2억5900만원을 횡령해온
성남시 일부 산하기관의 직원들이 청렴도 평가의 하락에도 아랑곳없이 ‘시간외 근무수당’이 ‘눈먼 돈’으로 둔갑 시민의 혈세가 줄줄 새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시가 시의회 경제환경위에 제출한 행감자료에서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초과근무수당 지급내역 중 10월말 현재 1억6천여만원의 시간외 수당을 지급 매달 평균 1600만원을 지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13일 자료에 따르면 재단이 지난해부터 올해 10월말 현재 직원들에게 지급된 시간외 근무수당은 1억6100만원 중 상위 15명에게는 절반에 가까운 77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재단의 A팀장의 경우는 지난해 채용이후 15개월동안 무려 1300만원의 시간외수당을 지급받아 왔으며, X팀장의 경우도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1700만원을 받아오는 등 팀장급 이상이 시간외 수당을 지급받아온 �
성남시의회가 성남문화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선 3·4기 인사채용 중 정규직 96명, 무기 계약직(상용직) 31명 등 총 127명 특별 채용으로 고용된 직원이 69명(53%)인 것으로 드러나 특채공화국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성남시가 시의회 윤창근 의원에 제출한 행감자료에서 민선 3·4기 인사채용 127명 중 특채직원 69명(53%)으로 드러났다.행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2월 문화재단 설립 이후 민선 3·4기 들어 진행 되어 온 사안으로 직원의 공개채용 원칙을 무시한 인사 채용으로 투명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특히 5급 차장 이상의 준 간부직 혹은 간부직 직원 26명 중 시설관리공단에서 고용승계 된 5급 직원 1명을 제외한 전부를 공채가 아닌 특별채용에 의해 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문화재단 모 간부 직원은 공채를 통해 고용한 직원도 많은 �
북한군의 연평군 피격으로 전사한 고(故)서정우 하사(22)와 문광욱 일병(20)의 유가족들이 24일 군의 사고원인 규명이 불성실하다며 반발하고 있다.해병대사령부는 24일 오전 11시 분향소가 차례진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유가족들과 장례절차가 협의되면 27일께 합동영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유가족들이 장례절차가 아닌 사고경위와 사망원인에 대한 설명을 우선 요구하자 “현재 고속정을 통해 헌병수사관 7명이 추가 파견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장례절차를 발표하려 하자 유가족들은 이날 오전 7시30분 군이 발표한 브리핑 내용에서 진척된 내용이 전혀 없고, 사망 시간 및 원인 등 유가족들이 요구한 의문점을 전혀 해소해 주지 못하고 있다며 반발했다.고 서 하사의 큰아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