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7일 이후 노래방·헬스장 등 운영 재개 고려 확진자 감소했지만 큰 폭 아냐…중환자는 더 늘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헬스장과 노래연습장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금지된 시설들의 규제 완화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행 규모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에 따라 향후 방역 전략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수를 안정적으로 줄여놓으면 오는 17일 이후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해제부터 단계적인 출구전략을 고려할 수 있지만, 확진자 수가 다시 1000명대로 급증하게 되면 당장 집합금지 해제 자체도 불투명해질 수 있다. 정부는 현재 600명대인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0~500명대까지 떨어지면 통제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10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17일 이후 적용할 새로운 방역 수칙을 마련 중이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적용 중이며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같이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의 일부도 포함돼 있다. 이 조치는 오는 17일까지 적용되며 정부는 이후엔 노래연습장이나 헬스장과
3차 재난지원금 개시…정부 "설 연휴 전까지 90% 지급" 요건 안 맞으면 환수…집합금지·제한 어겼으면 못 받아 특고·프리랜서, 지난번에 받았다면 따로 신청 필요 없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오는 11일부터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등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다. 행정정보로 빠르게 파악이 가능한 이들을 시작으로 설 연휴 전까지 90% 이상 지급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나머지 10%도 3월까지는 모두 지급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요건이 맞지 않았는데도 받은 이들은 향후 확인을 거쳐 지원금이 환수되니 주의해야 한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은 280만 명을 대상으로 총 4조1000억원이 지급된다.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를 기준으로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에 각각 300만원, 200만원이 지원된다. 집합금지 업종에는 유흥업소, 학원, 헬스장, 노래방,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이 들어간다. 여기에 스키·썰매장 및 부대업체 등도 포함된다. 영업제한 업종은 식당·카페, 이·미용업, PC방, 오락실, 독서실, 스터디카페, 영화관, 놀이공원, 대형마트, 숙박업 등이다. 여기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12월 임시국회가 8일로 회기가 종료되면서 여야는 새해맞이 본격 '청문회 정국'에 돌입한다. 9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이달 안에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으로 지명된 김진욱 후보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이달 18~19일께가 유력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통화에서 "우리는 18일을 원하고 있고, 야당은 19일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면서 "아직 최종적으로 날짜 합의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야당에서는 김 후보자가 1997년·2003년·2015년 등 세 차례 단기에 주소 이전을 한 것에 대해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김 후보자는 "아파트 분양 등 재산상의 경제적 이득이나 자녀의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을 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지만, 실정법 위반 지적엔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 미코바이오메드 주식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취득한 것과 관련해 회사 기밀을 전달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북남관계가 회복되고 활성화되는가 못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당 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북남관계의 현 실태는 판문점선언 발표 이전 시기로 되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통일이라는 꿈은 더 아득히 멀어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이 "지금 현시점에서 남조선 당국에 이전처럼 일방적으로 선의를 보여줄 필요가 없으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화답하는 만큼, 북남 합의들을 이행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만큼 상대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남조선 당국은) 첨단 군사장비 반입과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해야 한다는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계속 외면하면서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군사적 안정을 보장할 북남합의 이행에 역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주권에 속하는 각종 상용무기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도발이라고 걸고들면서 무력 현대화에 더욱 광분하고 있다"며 "남조선 당국이 이중적이며 공평성이 보장되지 않는 사고 관점을 가지고 도발이니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도미사일에 적용할 다탄두 각개목표설정 재돌입 비행체(MIRV) 기술 연구를 마감했다고 9일 밝혔다. 핵추진 잠수함 설계 역시 최종 심사 단계라고 김 위원장은 주장했다. 9일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 당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 보고에서 "국방과학연구부문에서 다탄두개별유도기술을 더욱 완성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마감단계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신형탄도로케트들에 적용할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를 비롯한 각종 전투적사명의 탄두개발연구를 끝내고 시험제작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중형잠수함무장현대화목표의 기준을 정확히 설정하고 시범개조해 해군의 현존수중작전능력을 현저히 제고할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고 새로운 핵잠수함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단계에 있다"며 "각종 전자무기들, 무인타격장비들과 정찰탐지수단들, 군사정찰위성설계를 완성한 데 대해서와 이밖에도 우리 군대를 세계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한 강군으로 도약시키는데서 거대한 의미를 가지는 국방연구성과들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향후 무기 개발 계획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핵무기 경량화와 전술핵무
"안철수 입당 어려울 것…그래도 입당하는 게 맞아" 오세훈 조건부 출마 선언엔 "특별히 드릴 말 없다" "시민경선, 안철수와 단일화 위한 불가피한 룰 제시" 패스트트랙 재판엔 "정치적으로 해결되지 않을까"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많은 고민을 했고 거의 마음을 굳혔다"며 "출마 여부에 대한 최종 결심을 이달 중순 안에는 밝혀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만간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오세훈 전 시장은 조건부 출마를 선언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을 요구하고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도 후보 단일화 전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통합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안 대표가 그렇게 쉽게 (국민의힘에) 오긴 어려울 것"이라며 "야권 단일화의 진정성을 보이려면 저희 당에 입당하는 게 맞다. 다단계의 경선을 거치는 것보다는 같이 들어와서 하는 것이 맞지 않나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 입당 또는 합당 후에 공천과정을 거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안 된다면
정부, 실내체육시설·노래연습장·학원 위험도 재평가 결과 8일부터 아동·학생 대상 돌봄 실내체육시설 9인이하 교습 "9인 이하라도 성인 대상 교습 운영은 안돼"…카페도 조정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부가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연장한 17일 이후 헬스장,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집합금지를 해제한다. 태권도 학원 등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만 19세 미만 아동·학생을 대상으로 교습을 하는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도 8일부터 같은 시간대 9명 이하 인원으로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7일 이런 내용의 '실내체육시설 관련 방역조치 개선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지난해 12월8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2단계부터 집합금지가 내려지는 유흥시설 외에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학원 등 10종의 시설에 집합금지가 실시됐다. 이런 가운데 1월3일까지였던 2.5단계 조치가 이달 17일까지 연장돼 6주간 장기화하면서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선
"이란과 인도적 교역 확대에 적극적…규모는 가변적" 최종건, 10~14일 이란·카타르 방문…창의적 방안 준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외교부는 7일 이란이 한국에 동결된 자산으로 10억 달러 상당의 의료장비를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교부는 그간 정부가 이란과 인도적 교역 확대를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하고 있어 오는 10일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의 이란 방문을 계기로 동결 자금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이란 정부가 한국 내 은행에 동결된 자금으로 10억 달러 상당의 의료장비를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특정한 사안에 대해 일일이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최 대변인은 "한국과 이란은 상호 교류가 빈번한 우호적인 국가로 양국 간에 주요 관심사나 현안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수시로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며 "최 차관 방문 시 논의 주제와 관련해서는 재정적 문제뿐만 아니라 공동의 보건 문제를 포함해 상호 교류 확대 등 양자 차원에서 포괄적 협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은행과 IBK
與 "재정건전성, 세계 국가들 비교해도 문제 없어" "경기 진작을 위한 전국민 지원 될 가능성 높아" 여론도 전국민 지급 호의적…野 "금권선거 선언"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라 거론되고 있는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7일 '전국민 지급' 쪽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현재 소상공인·자영업자 위주로 지급 중인 3차 재난지원금만으로는 침체된 민생·경제를 살리기에 역부족이기 때문에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게 민주당의 기본 입장이다. 이에 따라 선별적 지급이냐 보편적 지급이냐의 문제만 남은 상태인데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정도가 실제 극심한 상태라는 점에서 전국민재난지원금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민재난위로금' 지급 주장을 한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은 소비 진작이나 경제 부양 당위성을 넘어서 위로금을 줘야할 때"라며 "재정건전성도 세계 국가들과 비교해볼 때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코로나 총력전의 마지막 버팀목으로써 금전적인 레버리지를 마련해야 한다"며 "지금 논의를 시작해 적어도 설 이후나 적어도 상반기 전에는 지급해
법원, 야당 측 집행정지 신청 각하 소송 요건 못 갖췄다고 판단한 듯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추천의결 및 추천 효력정지 여부를 판단할 집행정지 사건에 대해 법원이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해 각하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안종화)는 7일 야당 측 추천위원 이헌 변호사와 한석훈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나 청구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때 본안 심리 없이 재판을 끝내는 것을 말한다. 이날 심문이 끝난 뒤 이 변호사는 "소송의 유형이 이례적이다 보니 그 부분에 대해 특히 법리 다툼이 있었다"며 "위원회 의결이 행정처분인 것은 행정법학에서 기본이고, 얼마든지 다툴 수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달리 이와 달리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측 최주영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저희는 본안 소송이 적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현행법 체계에 맞지 않는 잘못된 소송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측 주장을 받아들여 야당 측 추천위원들이 제기한
트럼프 지지자들 의사당 점거사태로 합동회의 지연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미국 연방의회가 7일(현지시간)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CNN 등 외신은 주별 선거인단의 대통령 투표 결과를 인증하는 7일 새벽 종료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공식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1·3 대선에서 승리에 필요한 270명을 훌쩍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양원은 이날 합동회의에서 이를 인증했다. 상·하원 합동회의를 통한 선거인단 개표 결과 인증은 취임을 앞둔 바이든 당선인에게 마지막 관문이었다. 대선 결과에 불복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송전 등 온갖 수단을 동원했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당초 상·하원 합동회의는 전날 오후 1시에 시작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사당을 점거하는 초유의 사태로 잠정 중단됐다. 의사당 진입 폭력사태로 총을 맞고 숨진 여성을 포함해 4명이 사망하고 5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집무실이 해를 입기도 했다. 상하원 합동회의는 6일 오후 8시께 재개됐다. 회의는 상·하원 의원 1명 이상이 경합주 선거 결과
"야권 승리 위해 고민하는 어떤 분도 만날 용의 있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7일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고, 중요한 건 서울 시민들과 모든 야권 지지자들의 공감대"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안 대표에게 국민의힘으로 입당 혹은 합당하는 야권 단일화를 촉구하며, 안 대표가 들어오지 않을 경우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조건부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에 안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오 전 시장의 의견은 후보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서 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고 정권 교체의 초석을 만들자는 고민에서 나온 것으로 이해한다"고 답했다. 오 전 시장과 만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저는 야권 승리를 위해 여러 고민을 하는 어떤 분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인 6일 이뤄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회동에 대해서는 "새해 인사만 했다"고 말을 아꼈다.
"현장 지원팀, 선원 안전한 상태 확인한 것으로 알아" 한·이란 정상 친서 교환 보도에 "사실 여부 확인 중"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청와대는 7일 이란에 억류된 한국 화학운반선과 선원 석방을 위한 외교 당국 간 교섭과 관련해 "정부는 이란 당국과의 교섭을 통해 한국케미호 선원들의 억류 해지를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주이란 대사관 현장 지원팀이 우리 선원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상태라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원들의 안전 문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교환한 정상간 친서에서 한국에 묶인 무역 거래 자금 회수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가 이란이 페르시아만을 항해하는 한국 선박을 나포할 우려가 있다는 첩보를 지난달 접수했다는 보도에 관해서는 "첩보 내용 또는 관련된 사실은 사실을 확인해 드리지 않는 게 원칙"이라며 "이 점에 대해서는 양해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