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수호하신 분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우리 자유민주주의 헌법의 실천 명령"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6·25전쟁 전사자의 유해 발굴과 국외 독립운동 순국선열 유해 봉환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 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했다. 현충일 추념사 참석은 지난해 취임 직후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선열들께 경의를 표하며 머리를 숙여 명복을 빈다"며 "또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오랜 세월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공산 세력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함께 피를 흘린 미국을 비롯한 유엔 참전국 용사들, 국가의 부름을 받고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신 해외 파병 용사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현충식 추념식에 앞서 진행된 '호국의 형제' 안장식을 언급하며 "오늘 두 형제(故 김봉학·성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통령실이 발표한 비영리민간단체 국고 보조금 운영 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국민 혈세를 국민이 감시하는 포상금제도를 운용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은 국민 혈세를 허투루 쓰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라"며 "워낙 보조금이 방대해 국민이 감시를 안 하면 잘못 쓰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민간단체 보조금 부정 사용과 비리 근절을 위해 강도 높은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보조금 사업자를 회계 감사 대상으로 하는 공시 시스템 구축 ▲국고보조금 관리시스템인 'e나라도움'에 전수 등록해 국민에 공개 ▲지자체 보조금 전자증빙 기반으로 구축해 부적격 선정과 중복 수급 방지 ▲지방보조금법 개정 ▲보조금 집행 점검 추진단 설치로 분기별 집행 상황 점검 ▲보조금 부정 비리 포상제 실시 및 각 부처 감사관실 내 보조금 부조리 신고센터 설치 등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보조금 부정 비리에 대한 포상제도와 관련해 "포상금 제도는 현재에도 있지만 요건이 엄격하다. 포상금 지급 요건을 완화하고 지급 한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익가치가 높은 건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장외집회 참석 발언에 대해 "국민을 사지로 몰아넣는 이런 섬뜩한 야당 지도자를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기저에 깔린 반일감정으로 또다시 죽창을 들고, 핵에 대한 공포감과 선동·광기의 괴담으로 국민을 속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전날 부산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영남권 규탄대회에 참가해 "정확히 말하면 핵오염수가 아니라 핵물질에 노출된 핵폐기물"이라며 "이걸 처리수라고 하면서 괜찮은 것처럼 말하는 괴담을 퍼뜨리는 자들이 적반하장 국민의힘"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이 아름다운 바다에 수백만명의 사람이 찾아와 즐기지만, 세슘이니 무슨 늄이니 희한한 이름도 기억하기 어려운 핵 방사능 물질이 바다에 섞여있다고 하면 대체 누가 바다를 찾겠나"라며 "이 향기 좋은 멍게를 대체 누가 찾고, 김이 오염되면 김밥은 대체 무엇으로 만들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금요일에는 재판정을, 토요일에는 길바닥을 다니느라 이 대표가 참 바빠 보인다"며 "민주당이 3주 연속으로 주말마다 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횡령, 리베이트 수수, 허위수령, 사적 사용, 서류조작 등 최근 3년 간 민간단체의 국고 보조금 부정·비리는 1865건이었고 부정사용 금액만 314억원이었다. 최근 3년 간 민간단체 국고 보조금은 총 9조9000억원에 달했다. 정부는 적발된 민간단체의 사업에 대해 보조금 환수, 형사고발, 수사의뢰 등 강력 조치는 물론 내년도 보조금을 5000억원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와관련해 "국민 혈세 허투루 쓰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이번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조금을 지속 관리해서 국민 혈세를 국민이 감시하는 포상금 제도 운용하라"고 지시했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감사결과 및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1월부터 4개월간 국무조정실 총괄 하에 29개 부처별로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사업에 대한 일제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대상은 최근 3년간 지급된 국고보조금(9조9000억원) 중 1만2133개 민간단체의 6158개 사업에 지급된 6조8000억 규모다. 이 수석은 "이번 감사결과 1869건의 부정·비리가 적발됐으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정부는 최근 3년간 국고보조금을 받은 민간 단체를 지난 4개월간 감사한 결과 300억 원대 부정 사용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 대상은 최근 3년간 지급된 국고보조금(9조9000억원) 중 1만22133개 민간단체의 6158개 사업에 지급된 6조8000억 규모였으며 감사결과 1869건의 부정·비리가 적발됐다. 사업 규모는 1조1000억원, 부정 사용금액은 31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행위는 횡령·리베이트 수수·허위수령·사적사용, 서류조작·내부거래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통일운동단체, 6000만원 보조금으로 '尹정권 퇴진운동' 강의 A통일운동단체의 경우 묻혀진 민족 영웅을 발굴한다는 명목으로 6260만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이들의 활동은 '대선후보에게 보내는 사회협약' '윤석열정권 취임 100일 국정난맥' 등 정치에 초점이 맞춰졌다.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는 내용도 강의에 포함됐다. A단체는 원고 작성자도 아닌 사람에 지급한도를 3배 가까이 초과하는 원고료를 지급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한국 B협회연맹의 사무총장 C씨는 국내·외 단체간 협력 강화사업으로 보조금 134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 "연말까지 민간단체 공시 시스템 구축...입법 추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 "보조금제도 강력 개선...혈세 단한푼도 낭비안할 것"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하락 반전하며 30%대로 내려앉았다는 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최근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직후 서울 지역의 경계경보 오발령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의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58.2%로 지난주 53.2% 대비 5%p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크게 내린 이유는 지난달 31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 직후 서울지역의 경계경보 오발령이 영향을 끼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알앤써치 측은 "그간 대통령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던 2030 남성과 서울 수도권 거주자, 중도·보수층에서 급락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20대(-10.6%p), 서울(-7.2%p), 보수층(-10.7%p) 등에서 큰 폭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며 전체적인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지난 3월부터 청년정책 공모전은 청년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삼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청년의 문제는 청년이 제일 잘 풀지 않을까요?"라며 "청년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자는 취지였는데, 710팀 2000여 명이 참여할 만큼 열기가 대단했다"고 지난 공모과정을 설명했다. 한 총리는 "창의성과 실현가능성을 고려해 1차 심사로 23개 팀을 추렸다.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멘토가 되어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다듬었다"며 "지난달 14일, 청년 150명이 심사위원이 되어 최종 수상작을 가렸다. 기발한 프리젠테이션으로 심사 현장이 아주 유쾌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과정을 담은 방송 프로그램이 ‘2023 대한민국 청년정책 공모전’이라는 이름으로 오늘 밤 10시 40분 TV조선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최종 수상작이 실제 정책으로 잘 구현될 수 있도록, 제가 직접 챙길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도 많이 봐주시고 우리 장한 청년들을 격려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청년과 함께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휴일인 4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선관위의 감사원 감사 거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여권의 노 위원장 사퇴와 감사원 감사 수용 요구를 '독립기관 흔들기'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선관위와 공생적 동업관계를 이루고 있다고 역공했다. 선관위가 민주당에 매번 유리한 해석을 내놨다는 이유에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휴일인 4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선관위의 감사원 감사 거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선관위가 지금 국민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는 것 같다. 단순사과는 책임이 아니다. 노태악 선관위장이 고용세습에 대해 사과한다고 했지만 그에 따른 후속조치에는 사과의 진정성을 느낄 수가 없다"고 짚었다. 이어 "뿌리 깊은 부패의혹이 만연돼있고 선관위 내부에서도 그 부패를 시정하기 보다는 도리어 서로 덮어두고 쉬쉬해온 정황이 역력하다"며 "심지어 더 나아가 이런 부패악습을 적당히 활용해 누이 좋고 매부 좋고 하는 식으로 고위직 내부자끼리 짜고 치는 고스톱 같은 범법행위도 버젓이 저질러 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사태 이런데도 문제점이 드러난 후 노태악 위원장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부산 한국해양대에서 열린 청소년적십자(RCY)창립 70주년 기념 전국 합동 입단선서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청소년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정부의 청소년 정책을 소개했다. "정부는 21세기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역량을 충분히 키워갈 수 있도록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지난 2월에 수립한 '제7차 청소년 정책 기본계획'은 청소년 여러분이 전세계를 무대로 재능을 펼치게 하는 비전과 전략을 담았다"며 "정부는 '디지털 네이티브(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잘 맞도록 디지털에 기반한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 대해선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망을 확충하고, 무엇보다 마약범죄와 성범죄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청소년 정책을 보완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우리 현대사에서 나눔과 봉사활동의 선두에 나선 RCY와 적십자에 대한 감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소속 상임위를 옮긴 데 대해 "대체 민주당과 국회의장은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발대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갈수록 태산"이라며 "우리 청년, 국민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겠다고 교육위에 배정하겠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당장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고 민주당운 즉각적인 제명 절차에 협조해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휩싸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감사원의 직무 감찰을 받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선 "노태악 선관위원장과 선관위는 꼼수를 이제 그만 부리기 바란다"며 "국민, 청년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공직을 세습하는 못된 짓을 총체적·구조적으로 해온 것으로 보이는 조직이 무슨 할 말이 있다고 감사원 감사를 안 받겠다고 거부하겠다는 건가"라고 반문하며 "노 위원장은 책임지고 이제 자리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선관위 국정조사 관련해선 "민주당은 자신들 정권 시절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의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계획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29일 개최하고 합참의 상황보고를 받았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안보실은 윤석열 대통령에 관련 내용을 보고한 뒤 NSC를 개최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에 관한 정부의 입장은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날 긴급 NSC 상임위원회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북한은 일본 정부에 오는 31일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이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는 "북한은 이 같은 방침을 국제해사기구(IMO)에도 전했다"고 보도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발사할 예정인 인공위성을 탄도미사일로 추정하고, 자위대에 이 탄도미사일이 일본에 낙하할 경우 요격할 수 있도록 ‘파괴조치 명령’을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