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의 기준 연령이 14세에서 13세로 낮아진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1살 낮추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다. 촉법소년이란 범죄를 저지른 10~14세 청소년을 뜻한다. 만 14세 미만의 경우 형사미성년자에 해당해 형사처벌이 아닌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처분을 받는다.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부각되자 법무부는 연령 기준을 낮추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번 연령 하향은 법무부가 촉법소년 연령 기준 현실화를 위한 TF 내에 소년범죄예방팀을 신설하고 논의를 시작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법무부는 지난 7월 관련 내용을 담은 업무보고를 윤석열 대통령에 제출했다. 한 장관은 지난 6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실제로 입법화 되더라도 흉포범죄 위주로 형사 처벌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다른 범죄는 소년부 송치 등으로 대부분 처리돼 범죄자 양산 우려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홀로 생활하던 40대 탈북민 여성이 숨진 지 1년 만에 발견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9일 서울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40대 탈북민 여성 A씨를 발견했다. 당시 계약 갱신 시점이 지나도록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관할 기관은 강제 퇴거 절차를 밟기 위해 A씨 집 현관문을 개방했고 백골 상태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A씨는 겨울옷을 입고 있었으며 지난 겨울 숨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과거 성공한 정착 탈북민으로 소개되기도 했으나 지난 2017년 말부터 탈북민 정착을 돕는 상담사 일을 그만두면서 지인과의 연락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함께 40대 가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10대 아들과 40대 어머니가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최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15)군과 40대 초반 어머니 B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과 B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께 대전 중구 자신의 거주지에서 잠들어 있는 아버지인 C씨를 살해하기 위해 독극물을 주입하던 중 잠에서 깨자 몸싸움을 벌이다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따르면 C씨 사인은 폐 손상과 두개골 함몰이었으며 수면제와 독극물도 소량 발견됐다. 특히 A군이 흉기를 휘두를 때 B씨는 둔기를 사용, C씨의 정수리를 내려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B씨는 이달 초 약물로 C씨를 살해하려다가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범행 직후 C씨의 시신을 차에 싣고 친척 집에 갔다가 돌아왔으며 범행 2일 만에 119에 신고했는데 친척 도움을 받아 장례를 치르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B씨는 ‘남편이 자신의 언어장애를 비하하는 데 화가 나 손가락으로 남편 눈을 찔렀고 남편이 고소하겠다고 협박하자 겁이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유홍림(61) 서울대 사회과학대 교수가 24일 차기 서울대 총장 후보자로 선출됐다. 사회대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래 21년 만에 출신 총장을 배출하게 됐다. 서울대 이사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유 교수를 최종 총장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뽑힌 총장 후보는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이사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각 후보자별로 2시간씩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한 비전 검증 면접을 진행하고 투표에 들어갔다. 간선제인 총장 투표는 재적이사 15명 중 과반 8표를 얻은 후보가 최종 선출되는 방식으로, 유 교수를 비롯해 남익현(59) 경영대 교수, 차상균(64)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교수 등 3명이 맞붙어 최종적으로 유 교수가 과반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1, 2위 득표자 간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 짓는다. 최종 총장 후보인 유 교수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해 동대학 정치학 박사, 미 럿거스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서울대 정치학과에 몸담아 2020년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지냈다. 공약은 ▲산관학 협력 연구 플랫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월요일인 2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3만606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3만6064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 확진자 수가 3만명대를 넘긴 것은 같은 월요일인 지난달 26일(3만2477명) 이후 28일 만이다. 1주 전인 지난 17일 2만8101명보다 7963명 늘어 지난 10일(1만2797명)부터 월요일 기준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일요일이었던 전날 1만1020명보다는 2만5044명 급증했다. 지역별로 경기 1만1919명, 서울 7681명, 인천 2094명 등 수도권에서 2만1694명(60.1%)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4370명(40.9%)이 나왔다. 경북 1883명, 대구 1798명, 충남 1592명, 경남 1514명, 강원 1344명, 부산 1053명, 전북 1046명, 대전 1042명, 광주 840명, 전남 776명, 울산 771명, 충북 542명, 제주 106명, 세종 63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25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르면 24일(현지시간)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영국 차기 총리에 리시 수낵(42) 전 재무장관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로 예정된 보수당 대표 후보 등록 마감 과정에서 수낵 전 장관이 단독 입후보 하게 되거나, 경선을 치른다 해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수낵 전 장관이 총리 도전 두 번째 만에 목표를 이룰 경우 영국 역사상 최초의 비(非) 백인 총리이자 최연소 총리라는 2개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불출마를 선언한 보리스 존슨 전 총리는 102명의 의원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주장했지만 57명의 의원만 그를 공개 지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B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보수당 대표 경선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낵 전 장관이 단독 출마로 귀결되거나 경선이 확정된다 해도 압도적 우위가 점쳐진다. BBC가 공개지지 선언 등을 토대로 분석한 자체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금까지 수낵 전 장관은 145명의 지지를 얻었다. 유일한 경쟁자인 페니 모돈트 하원 원내대표는 현재까지 27명의 지지만을 확보 중이다. 남은 시간 존슨 전 총리의 확인된 지지표(57표)가 모두 모돈트 원내대표에게 향한다 해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난항을 보이자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4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 기간 울산 본사와 전국 각 사업장에서 출근 전과 퇴근 후, 점심시간에 16개 투표소를 운영한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22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회사 측은 아직도 제시안을 내지 않고 있다"며 "조합원들과 힘을 모아 올해 임단협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7월 19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3개월 넘게 22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아직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교섭 과정에서 회사 측에 제시안을 내라고 수차례 요구했지만 회사가 응하지 않자 이달 1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며 본격적인 파업 수순을 밟았다. 지난 21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간 입장차를 확인하고 조정중지 결정을 내린 상태라 이번 찬반투표가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다만 노조가 파업권을 확보하자마자 곧바로 실제 파업에 돌입하지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월요일인 24일은 아침부터 기온이 더 떨어져 출근길 추위가 나타나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에는 강한 비가 내리고 강원 산지에는 눈이 쌓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강원도와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며 "아침부터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밝혔다. 특히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강원영동에는 다시 비, 강원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경북동해안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인 25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지역 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과 23~24일 사이 울릉도·독도가 10~50㎜, 경북남부동해안이 5~30㎜, 강원영서가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강원산지에는 1~3㎝의 눈이 쌓이겠다. 비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세훈 시장은 22일 오후(현지시간) 파리8구역 도심 녹지축 조성 지역을 방문해 광화문~서울역~용산~한강을 있는 국가상징가로를 비롯한 서울의 주요 가로를 녹지생태가로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파리 중심에 위치한 샹젤리제 거리에서 파리시 관계자 등으로부터 파리8구역 도심 녹지축 조성 사업 계획을 청취하고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파리8구역 도심 녹지축 조성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소인 샹젤리제 거리와 콩코드 광장을 2030년까지 역사와 문화가 함축된 도심 녹지축이자 시민을 위한 정원으로 재단장하는 프로젝트다. 하루 6만대 이상의 차량이 달리던 8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과감히 줄이는 대신, 보행자를 위한 휴식 공간과 녹지를 풍부하게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역사성과 장소성 등 여러 면에서 국가상징가로와 유사한 점이 많은 샹젤리제 거리와 콩코드 광장 프로젝트로부터 급속한 도시화로 의미가 퇴색하고 있는 국가중심가로의 정체성 회복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재개장한 광화문광장과 연계해 국가상징가로 조성을 본격화하는 등 서울 도심 곳곳에 선형공원을 조성하고, 서울 전역의 초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가 2023년도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조사에 앞서 다음 달 22일까지 대상 필지를 파악할 계획이다. 대상 토지는 87만여 필지로 추산된다. 자치구 공무원 등의 현장 조사와 서울지역 실거래가 등 부동산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표준지를 기준으로 개별지 특성과 비교해 지가를 산정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자치구청장에 의해 산정된다. ▲용도지역 ▲이용상황 ▲지형지세 ▲도로조건 등 개별토지 특성을 분석 후 이 차이에 따라 토지가격비준표상의 가격배율을 곱해 개별토지에 대한 1㎡당 가격이 결정된다. 개별공시지가 산정이 완료되면 전문가(감정평가사)의 검증절차를 거쳐 내년 3월17일부터 20일간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토지소유자 등 의견청취 절차가 진행된다. 이후 각 자치구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후 내년 4월 말에 개별공시지가가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각종 세 부담이 중대한 현안이라 판단, 권역별·용도별 균형성 실태조사 용역을 추진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21년부터는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경찰에 마약 투여 사실을 자수한 다음 날 또 마약을 하고 자수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 등 4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7일과 18일에 걸쳐 2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17일 낮 12시30분께 은평경찰서를 찾아 채팅앱으로 만난 남성과 서울 종로구의 한 모텔에서 함께 마약을 했다고 자수했다. 그는 함께 투약을 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과 함께 조사를 받고 귀가한 뒤, 16시간만인 다음날 새벽 4시30분께 다른 남성들과 또 마약을 투약했다고 112에 신고를 했다. A씨가 마약을 투약한 곳은 처음 투약한 모텔과 걸어서 3분 거리의 다른 모텔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객실에서 필로폰과 주사기 수십 개를 찾아냈고, A씨와 마약을 투약한 20대와 30대 남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흥분 상태가 가라앉은 뒤 죄의식이 들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프랑스 명품 에르메스가 내년 최대 10%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이날 실적 발표 후 내년 가격이 5~10% 정도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메스는 올해 이미 가격을 4% 인상했다. 에르메스의 과거 평균적인 가격 인상률 1.5~2%을 크게 웃돈다. 에르메스의 경쟁사들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상해왔다. 예를 들어 샤넬은 지난 2021년 클래식 플랩백 가격을 세차례나 인상했고 지난 1월에도 코코핸들, 비즈니스 어피니티 등 베스트셀러 핸드백 가격을 기습 인상했다. 명품업체들의 가격 인상 움직임은 경기 침체 공포 속에도 명품 시장이 굳건한 가운데 나왔다. 에르메스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1억4,000만유로를 기록했다. 구찌 모회사 케링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앞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도 3분기 매출이 19%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WSJ는 미국 관광객들이 강달러에 힘입어 프랑스 파리 등에서 명품 지출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방식인 모아타운 대상지 하반기 2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두 차례 공모가 완료되면서 모아타운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2022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26개소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서울 시내 모아타운으로 선정된 지역은 총 64개소로 늘었다. 모아타운은 신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대단지 아파트처럼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지역 단위 정비방식이다.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는 반지하 주택, 침수피해 여부, 대상지별 노후도 등 사업의 시급성을 비롯한 심사요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39곳 중 26곳을 추렸다. 선정된 곳은 ▲용산구 1곳 ▲성동구 1곳 ▲광진구 1곳 ▲중랑구 2곳 ▲성북구 2곳 ▲강북구 2곳 ▲노원구 2곳 ▲은평구 2곳 ▲마포구 2곳 ▲강서구 2곳 ▲구로구 1곳 ▲금천구 2곳 ▲영등포구 2곳 ▲동작구 2곳 ▲관악구 1곳 ▲강동구 1곳 등이다. 26곳은 각 자치구의 관리계획 수립 후 서울시 주민공람, 통합심의 등을 거쳐 모아타운의 법적 효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