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북한이 6일 새로 개발한 수소탄 실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은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경찰청은 강신명 청장이 이날 오후 1시30분 '경찰지휘부 회의'를 개최해 전국 경찰관서에 비상 경계강화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회의를 통해 각급 지휘관과 참모는 유사 시 현장지휘를 할 수 있도록 지휘선상에 위치하고 ▲작전부대 출동태세 확립 ▲국가중요시설 경계강화 ▲주요요인 등 신변보호 ▲사이버 테러 등에도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사태의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단계별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강 청장은 "안보위협 사건은 우리가 예상치 못한 가운데 발생했다는 점을 상기해야한다"며 "경찰은 늘 긴장하고 각 기능별 조치사항을 완벽하게 추진해 국가안보태세를 확립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