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족드라마의 거장인 극작가 김수현(73)이 극본을 쓰는 SBS TV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가 2월13일 첫 방송된다.
SBS가 올해부터 주말 밤 9시대에 드라마를 편성하면서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SBS 관계자는 "그동안 8시50분에 예능 프로그램이 시작됐고, 9시50분에 주말 드라마가 방영됐다"며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는 막장에서 벗어난 가족극이라는 점에서 채널 선택권을 다양화하기 위해 기존의 예능 방영시간대에 편성하기로 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다.
가족문화가 변화됨에도 꾸준히 대가족이 함께 사는 모습을 보여준 김수현 드라마는 이번에도 대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여러 가족들의 희로애락을 통해 가족의 가치를 일깨울 예정이다.
이순재, 강부자, 김해숙, 노주현, 송승환, 양희경, 홍요섭, 임예진, 정재순, 김정난, 서지혜, 조한선, 남규리, 윤소이, 신소율, 왕지혜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9시대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