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1990년대 후반을 풍미한 그룹 'H.O.T' 출신 문희준(37)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20회 릴레이 콘서트를 연다.
공연제작사 쇼플러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문희준은 2016년 1월 23, 24, 30, 31일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에피소드 1'이라는 타이틀로 공연한다.
문희준은 1996년 HOT 리더로 데뷔했다. 2001년 팀 해체 뒤 솔로 가수로 활동하는 동시에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재담을 인정 받으며 인기를 이어갔다.
이번 공연은 일회성이 아니다. 20회 공연의 몇개씩을 '에피소드'로 묶어 뒤에 숫자 등의 타이틀을 붙여 1년 내내 이어진다. 문희준이 기획과 연출을 도맡았다.
문희준은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한 이유에 대해 "20년 동안 나를 사랑해주고, 믿어준 팬들과 한번이라도 더 만남을 지속하기 위함"이라고 알렸다. "지금까지 팬들이 없었다면 어떤 활동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20년 전으로 돌아가 처음 만났던 모습으로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는 공연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콘서트 티켓은 30일 오후 8시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오픈한다. 1544-1555
한편, HOT가 데뷔 20주년을 맞는 내년 다섯 멤버들이 다시 뭉쳐 컴백한다는 설이 최근 나돌았다. 하지만 HOT 측은 아무런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