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f(x)'가 인기를 확인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f(x)가 데뷔 6년 만에 처음 펼치는 단독 콘서트 '디멘션 포–도킹 스테이션'의 2016년 1월29일 1회 공연이 추가됐다.
1월 30,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이번 콘서트 티켓은 지난 10일 예매 오픈 즉시 매진됐다. SM은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문의와 추가 공연 요청이 쇄도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1회 공연을 추가, f(x)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f(x)의 첫 단독 콘서트는 3일 간 총 3회 열린다.
2009년 디지털 싱글 '라차타'로 데뷔한 f(x)는 '함수'를 가리키는 팀명처럼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누 ABO' '핫 서머' '일렉트릭 쇼크' '첫 사랑니' 등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난해한 노랫말과 함께 복잡하게 얽힌 사운드가 특징이다.
올해 설리가 팀을 자퇴한 후 4인 그룹으로 재편했는데, 이후 발매한 정규 4집 '포월스'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정면 돌파에 성공하며 연착륙했다. 실험적인 콘셉트와 유일한 색깔을 인정받은 그룹인만큼, 콘서트 역시 평범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f(x)는 한국에 이어 2016년 2월 일본에서 첫 단독 투어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