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씨스타, 케이윌, 몬스타엑스 등이 소속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내년 초 씨스타의 뒤를 이을 새 걸그룹 '우주소녀'를 내놓는다.
11일 스타쉽에 따르면 한·중 멤버 12명으로 구성된 우주소녀는 지난 4월 상호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스타쉽과 위에화의 첫 합작 프로젝트다. 전 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데뷔와 동시에 국내 활동과 중국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스타쉽은 이날 SNS를 통해 우주소녀의 첫 번째 유닛 '원더(WONDER)'의 멤버 성소, 보나, 다영을 소개했다. 우주를 이루는 네 개 원소에 따라 우주소녀를 네 개 유닛으로 나눴다. 남은 세 개 유닛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쉽 측은 "K팝 최대 규모의 걸 그룹이라는 특성을 살려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스케일의 퍼포먼스, 멤버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조합의 유닛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년 설립된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한경, 유니크, 조비창, 아두, 아란, 황정, 안우기, 장야오 등이 소속된 중국 최대 기획사로 올해 상하이 증시에 상장하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