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음성장학회가 구성한 ‘음성장학회 유엔 방문단’이 지난 6일 미국으로 출국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다.
음성장학회 유엔 방문단은 음성군수를 비롯해 지역 내 초.중학생 10명과 대학생 3명, 음성교육지원청 인솔 장학사 1명, 군청 관계자 3명으로 구성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음성장학회 유엔 방문단에 “희망과 용기를 갖고 우리나라를 넘어 이웃과 세계를 향해 꿈을 펼치라”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총장과 45분 동안 만남을 가진 방문단은 센트럴파크, 콜롬비아 대학 등을 견학했다. 7일에는 낫소카운티 아이젠하워파크 종군 위안부 기림비, 뉴욕 항공모함 박물관 등을 찾았다. 이들은 백악관, 국회의사당, 링컨기념관 방문 등을 방문한 뒤 11일 귀국한다.
대학생 대표로 선발된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총학생회장 홍승민(경찰행정과 2학년) 학생은 “유엔방문단 일원으로 반 총장을 직접 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학교 측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반 총장과의 만남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강동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동대학교 측은 “비록 많은 학생이 함께 방문하지 못했지만, 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어서 학교 측에서 항공료와 체재비 등 일체를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