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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조선왕릉 정자각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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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릉 건원릉, 숭릉, 목릉 정자각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유교적 가치와 풍수를 반영한 독특한 조성양식과 잘 보존된 역사․문화․환경 등의 가치가 인정되어 2009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40기(북한소재 2기 제외)의 정자각 중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인정된, 경기도 구리시 소재 사적 제193호「동구릉」내 「구리 동구릉 건원릉 정자각」, 「구리 동구릉 숭릉 정자각」,「구리 동구릉 목릉 정자각」을 정자각으로는 처음으로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1741호 「구리 동구릉 건원릉 정자각(九里 東九陵 健元陵 丁字閣)」은 태종 8년(1408)에 건원릉과 같이 건립되었고, 그 후 몇 차례의 중수가 있었지만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길례 단묘도설과 비교해 볼 때 건립 시의 기본적 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조선 1대 태조의 능인 건원릉의 정자각이라는 상징적 의미뿐만 아니라 조선왕릉 조성제도에서 정자각의 표준이 된 건물로서 가치가 크다.

보물 제1742호 「구리 동구릉 숭릉 정자각(九里 東九陵 崇陵 丁字閣)」은 조선 제18대 현종과 비 명성왕후의 제향을 위하여 정전 5칸, 배위청 3칸의 전체 8칸으로 지어진 건물이며 유일하게 팔작지붕인 정자각이다.

또한, 이러한 규모나 지붕 형식은 창건된 숙종 즉위년(1674)의 형태를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 건물은 17세기 정자각의 다양한 유형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사례라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보물 제1743호 「구리 동구릉 목릉 정자각(九里 東九陵 穆陵 丁字閣)」은 조선 14대 선조와 원비 의인왕후, 계비 인목왕후의 제향을 위하여 건립한 건물로 광해군 즉위년(1608)에 건원릉 서쪽에 조성되었다가 지세가 좋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인조 8년(1630)에 건원릉 동쪽의 현재 위치로 이전 건립된 건물로 최초 건립과 이전 건립 모습에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현재의 건물은 이전 건립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조선왕릉 정자각 가운데 유일한 다포형식의 건물로 구조가 장식화되기 이전의 전기적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건축사적으로 가치가 크다.

문화재청은 구리 동구릉 건원릉 정자각, 숭릉 정자각, 목릉 정자각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여 국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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