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강화도의 한 주차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발생해 30대 남자가 화상을 입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5일 인천 강화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1시11분경 강화군 강화읍 한 경기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A(30대)씨가 팔,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승용차 1대가 전소되고, 주변에 주차 되어 있던 관광버스에 그을림이 발생해 소방서 추산 9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차량 내부에 불을 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