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7.1℃
  • 맑음강릉 25.0℃
  • 맑음서울 19.4℃
  • 맑음대전 20.2℃
  • 맑음대구 20.7℃
  • 맑음울산 19.9℃
  • 맑음광주 21.6℃
  • 맑음부산 18.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8.7℃
  • 맑음강화 17.2℃
  • 맑음보은 17.1℃
  • 맑음금산 18.6℃
  • 맑음강진군 15.9℃
  • 맑음경주시 18.7℃
  • 구름많음거제 16.1℃
기상청 제공

국제

EU, 러시아 원유 상한액 합의 할 듯…배럴당 60달러 유력

URL복사

EU 27개국 대사 23일 회동…상한액 이견 합의 전망
내달 5일부터 시행…위반시 운송·금융‧보험 서비스 금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과 주요7개국(G7),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배럴당 60달러 선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이르면 23일(현지시간) 합의안이 발표될 수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WSJ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EU 소속 27개국 대사들이 오는 23일 만나 러시아산 원유 상한액의 만장일치 합의 도출을 위해 이견을 조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G7은 12월5일부터 거래되는 러시아산 원유에 고정된 상한선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EU는 상한제 시행 전 적용 액수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G7은 외무장관 회의를 통해 상한액 논의를 이어갔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EU가 결정한 상한액을 따르기로 했다. 호주도 EU 결정을 따른다는 방침이다.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는 우크라이나의 침공에 따른 제재 일환으로 미국 재무부 중심으로 논의돼 왔다.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막겠다는 취지로 EU 회원국 내에서 추진됐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을 막으면서 생산 이익을 보장하는 적정 수준으로 배럴당 60달러를 상한선으로 제시하며 국제사회의 논의를 주도해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 평균 배럴당 65달러 선에서 거래된 것을 기준점으로 삼았다.

 

WSJ에 따르면 미국과 EU 중심으로 논의되는 러시아산 원유 상한액은 배럴당 60달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리투아니아 등 일부 EU 회원국들은 배럴당 20달러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가격상한제가 본격 시행될 경우 G7과 EU, 호주 등은 상한액 이상으로 수출하는 러시아 원유에 대한 모든 운송·금융·보험·해상 서비스 제공을 금지하게 된다. 영국은 이미 가격상한제 위반 기업에 대한 모든 운송·보험·중개 서비스를 금지하겠다는 법안을 마련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85)과 조각가 윤석구(77)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석구의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전은 두 남매가 함께 여는 첫전시다. 윤석남은 2000년대 초반 그린 드로잉 80여 점을, 윤석구는 미발표 신작 17점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미술로 함께 한 것은 2012년 전북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조각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동생 윤석구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윤석남의 2000년대 드로잉을 소개한다. #윤석구, 물질적 욕망 부추기는 자본주의 비판 “살아가면서 하나의 틀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틀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와 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윤석구는 15년 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원광대학 미술대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작업을 하면서 숙명적인 틀을 느꼈다고 한다. “비슷한 작업을 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