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8월 첫째 주 화요일인 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11만402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이틀째 10만명을 넘게 됐다.
이는 오미크론 대유행이 안정되던 지난 4월14일 동시간대 11만9833명 이후 가장 많다.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누적 확진자 수는 2000만명을 넘게 됐다.
17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최소 11만40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오후 9시 10만6737명보다 7292명, 1주 전 화요일인 지난달 26일 동시간대 9만7105명보다는 1만6924명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3만1424명, 서울 2만3023명, 인천 6211명 등 모두 6만658명(53.2%)이 수도권에서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5만3371명(46.8%)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 6381명, 경북 6150명, 충남 5367명, 강원 4613명, 전북 4304명, 대구 4275명, 충북 3953명, 광주 3540명, 대전 3532명, 부산 3100명, 전남 2876명, 울산 2859명, 제주 1471명, 세종 950명 순이다.
아직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3시간여 남은 만큼 최종 확진자 수는 12만명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11만1789명으로, 105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보인 바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993만2439명으로 이날 확진자 수까지 합하면 최소 2005만명에 육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