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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욕증시, 다우·S&P 2년여 만에 최대 낙폭 후 추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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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BoA·인텔 1~5년來 줄줄이 최저점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실적 악화 악재
10년물 국채 금리 2.837%…가격 상승
집값 중위가격 39만1200달러로 사상 최고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36.94포인트(0.75%) 하락한 3만1253.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89포인트(0.58%) 빠진 3900.7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29.66포인트(0.26%) 내려간 1만1388.50에 장을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전날 2020년 6월11일 이후 가장 큰 일일 낙폭(-4.04%)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0.58% 빠지면서 약세장을 목전에 뒀다. 지수가 52주 고점 대비 20% 하락하면 약세장에 진입한다. 마지막으로 빠졌던 것은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였다.

 

다우 지수도 전날 2020년 6월11일 이후 일일 기준 가장 많이 하락한 뒤 또 다시 0.75% 밀렸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모두 이번 주 3% 이상 주저 앉았고 다우 지수는 2.9% 내림세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 일부 종목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월마트 주가는 2020년 7월 이후 가장 낮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찰스슈왑 주가는 2021년 2월 이후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텔 주가는 2017년 10월 이후 최저점을 찍었다.

 

투자자들은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에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으로 주식을 계속 투매했다. 미 최대 상장 기업의 기대 이하의 실적 보고서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충격을 주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토머스 매슈스는 S&P 500 지수가 3750의 저점에 도달할 수 있으며 실적 악화 보고는 이를 더 끌어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 기술주들은 반등했다. 시놉시스 주가는 어닝비트 후 이날 10.3% 상승했고 클라우드 기업 데이터독 주가도 9.6% 급등했다. 엔비디아와 아마존은 각 1.03%와 0.30% 올랐다.

 

안전자산인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2.837%로 떨어졌다. 국채 금리 하락은 국채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금은 1.32% 상승한 1840.0달러, 은은 1.75% 오른 21.92달러, 구리는 2.36% 뛴 4.277달러에 거래 중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 초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어떤 주저함도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8000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가장 최근의 징후라고 CNBC는 분석했다.

 

또 이날 발표된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4월 미국 집값 중위 가격은 39만12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높은 집값과 고물가, 금리 인상에 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 건수는 전달 대비 2.4% 감소한 561만 건을 기록했다.

 

한편 코인매트릭스에서 미 동부 시간 기준 오전 5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47% 오른 3만214.50달러, 이더리움은 2.53% 상승한 2013.06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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