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승학캠퍼스 한림도서관을 새 단장, 재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동아대 한림도서관은 최근 2층에서 5층까지 리모델링을 거쳐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탐구와 다양한 창의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한림도서관 2층 로비는 ‘북갤러리’와 ‘창의공간’, ‘스마트존’ 등 문화생활 공간으로 꾸며졌고 야외정원에선 휴식도 가능하다.
3층엔 ‘열람실’과 ‘그룹스터디실’이 자리 잡았다. 조명과 책상, 의자 등 교체로 면학환경이 개선됐고 모바일 좌석배정시스템을 통해 이용편의성도 높아졌다. 학생소통역량 강화를 위해 그룹스터디실은 확충됐다.
4층과 5층엔 제1자료실과 사무실, 제2자료실이 각각 배치됐다.
이정관 학술정보원장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1년 넘게 진행돼 온 한림도서관 환경개선공사가 잘 마무리돼 새 학기에 맞춰 재개관하게 됐다. 그동안 도서관 시설과 자료 이용에 생긴 불편을 이해해 주신 학생 및 교직원들께 감사하다”며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도서관을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대 도서관은 지난 1949년 12월 구덕캠퍼스에서 발족, 1957년 12월 중앙도서관 독립 건물(현 구덕캠퍼스 석당기념관 건물)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대학도서관 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후 1981년 8월 하단동 승학캠퍼스에 제2도서관(현 한림도서관)을 개관했으며 1985년 대학본부 이전에 따라 제2도서관을 중앙도서관으로 변경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동아대는 승학캠퍼스 ‘한림도서관’ 외에 부민캠퍼스 국제관 건물의 ‘부민도서관’, 법학전문대학원 건물 ‘법학도서분관’, 구덕캠퍼스 ‘의학도서분관’, 고서자료실 ‘석당함진재’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