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2.05.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23.6℃
  • 구름많음강릉 25.1℃
  • 맑음서울 23.1℃
  • 맑음대전 24.3℃
  • 맑음대구 25.2℃
  • 맑음울산 21.8℃
  • 맑음광주 24.9℃
  • 구름많음부산 20.2℃
  • 맑음고창 23.3℃
  • 구름많음제주 21.1℃
  • 맑음강화 18.8℃
  • 맑음보은 22.0℃
  • 맑음금산 22.7℃
  • 맑음강진군 24.5℃
  • 맑음경주시 24.8℃
  • 구름많음거제 20.9℃
기상청 제공

문화

리커버 에디션, 도서 시장 메가 트렌드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예스24는 박완서 10주기 기념 산문집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가 ‘2021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가운데 10만 부 판매를 기념하며 여우눈이 내리는 골목 풍경을 담은 리커버 에디션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는 맑은 날 잠깐 내리다 그치는 여우눈처럼 작가가 남기고 간 문장들이 여전히 따뜻한 눈송이로 우리 삶에 머물고 있음을 그렸다.


책의 표지 디자인을 달리해 출간하는 리커버 에디션이 도서 시장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출판사에서는 통상 ‘10만 부 기념’ 또는 ‘100쇄 기념’ 등 유의미한 판매 목표를 달성했을 때 관심도를 극대화하고자 리커버 에디션을 내놓는다. 독자 유입이 꾸준한 스테디셀러의 경우 시즌별 리커버 에디션을 출간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여러 버전의 리커버 디자인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거나 별도의 원고를 추가 수록해 소장 가치를 높이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서점에서는 자체적으로 기획 출간하는 리커버 에디션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예스24가 전개하는 ‘예스리커버’ 프로젝트도 그중 하나다. 좋은 책을 소장하거나 선물하기 위해 리커버 에디션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예스리커버’ 제작 종수도 2017년 21종에서 2021년에는 33종으로 늘었다. 역대 137종의 예스리커버 도서 중 107종이 완판을 기록했다.

리커버 대상 도서는 기본적으로 최소 부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 중 출판사 합의를 통해 결정되지만, 사회 문화적 의미를 지닌 기념일이나 작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새 옷을 갈아입는 책들도 많다.

이에 예스24는 2021년 5월 노동의 날을 기념하며 미국 자본주의 현실을 그린 ‘필경사 바틀비’ 영한 대역 리커버를 출간했고, 2020년과 2021년 4월 책의 날을 기념해 2년 연속으로 선보인 ‘책과 노니는 집’ 리커버는 수많은 애독자의 지지로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리커버 에디션은 단순히 책의 물성을 가꿔 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 차원을 넘어 독자들이 작품의 여운을 더욱 오래 간직하고 풍요롭게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독서 문화 활성화 측면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특히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하기 좋은 문학 작품의 리커버 에디션은 선물 용도로 구매하려는 수요도 크다. 실제 예스24의 역대 ‘예스리커버’ 대상 도서 분야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소설/시/희곡이 16.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역대 가장 빠르게 완판된 ‘예스리커버’ 도서는 2021년 20만 부 판매를 기념해 일월오봉도 문양의 양장으로 선보인 최태성 저자의 ‘역사의 쓸모’다. 해당 도서는 리커버 출간 25일 만에 한정 수량 3000부가 모두 소진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2020년 ‘불량한 자전거 여행’과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리커버 에디션이 출간 한 달여 만에 완판됐고, 추가 리오더를 통해 6000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주목받았다.

손민규 예스24 인문/사회/역사 MD는 “이야기의 감동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리커버 에디션이 책을 기억하는 독자들과 아직 읽지 못한 독자들 모두에게 뜻깊은 의미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선물할 일 많은 시즌, 리커버 에디션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특별한 마음을 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민주당, 윤 대통령·강용석 후보 선거법 위반 고발 "선거 개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경기도선관위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고발장에서 "대통령 당선인은 법령 상 임시적인 정부 기관에 해당하며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에 해당한다"며 "그럼에도 피고발인 윤석열은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피고발인 강용석에게 전화 통화로 '김동연 후보를 돕지 말고 김은혜 후보를 도와 선거를 치르라'는 취지의 명시적인 선거 개입 발언을 한 바, 이는 명백히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발인 강용석은 국민의힘 복당이 불허된 후 무소속으로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자로 해당 인터뷰를 통해서도 여전히 국민의힘 복당 의지가 있다고 밝힌 바 실질적으로 피고발인 윤석열의 발언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중에 공표한 것이 보수 표심의 결집에 영향을 미쳐 본인 또는 김은혜 후보의 선거에 유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음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또 "피고발인들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행위를 한 시점은 경기도지사 선거일이 임박한 시점"이라며 "피고발인들에 대한

정치

더보기
방위사업청, 잠수함 항해 레이더 부품 등 '국산화 방안' 추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잠수함 항해 레이더 부품 등을 국산화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다음달 24일까지 2022년 1차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 사업 주관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 사업은 무기 체계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 중 국외에서 수입하는 부품을 국내 제품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주관 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사업 유형에 따라 과제당 개발비의 일부를 최장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1차로 선정된 과제 중 '장보고-Ⅲ 배치(Batch)-Ⅱ용 항해 레이더'는 잠수함 항해를 위한 필수 장비다. 그간 국외 도입 장비에 의존했다. 국산화 개발 성공 시 수입 대체 효과는 978억원으로 예상된다. K9자주포에 적용되는 '동력장치용 원심식 송풍기' 등 3개 과제들은 국산화 개발 성공 시 군 운용성 향상은 물론 수출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방위사업청은 설명했다.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 사업은 방산 분야 중소기업과 체계 업체의 활발한 참여가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방사청은 지속적으로 방산 분야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부품 국산화 관련 제도 개선과 사업 확대를 추진해 우수 국방 중소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공수처, 윤 대통령 고발건 2건 '각하'…대통령 '불소추특권' 때문은 아닌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이 피고발된 사건 중 신천지 압수수색 방해 의혹과 허위 부동시(양쪽 시력이 차이가 나는 것) 의혹 두 건에 대해 '각하' 처분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윤 대통령을 상대로 고발한 다수 사건 중 두 건을 지난 9일과 11일 각각 각하 처분했다. 각하란 고소·고발의 절차상 문제가 있어 사건을 종결하는 것을 의미하는 법률 용어다. 앞서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무속인으로 알려진 '건진법사'의 자문을 받고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압수수색을 벌이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사세행은 지난 2월25일 윤 대통령이 신천지 압수수색을 방해했다는 의혹 등을 문제 삼으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직무유기,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와 함께 사세행은 같은 달 28일에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청문회 시점에 시력상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에도 직무권한을 남용, 시력 측정 결과가 부동시로 나오도록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문화

더보기
[생명의 샘] 은혜 입은 자의 도리
‘은혜’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기쁨’과 ‘선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은혜를 받으면 기쁨이 충만해진다는 의미에서 ‘기쁨’이요, 값없이 받았다는 의미에서 ‘선물’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사람 사이에서도 은혜를 갚는 것이 도리인데, 하물며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감사하는 차원을 넘어서 행함으로 보답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받은바 은혜를 저버리는가 하면, 아는 데서 그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면 은혜를 깊이 깨닫고 감사의 마음을 갖는 사람도 있고, 나아가 은혜에 감사할 뿐 아니라 반드시 보답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누가복음 17장을 보면 문둥병자 열 명이 예수님께 치료받았는데, 그중에 사마리아 사람 한 명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을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합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시지요. 그리고 은혜를 잊지 않고 사례하러 온 사람에게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보답하는 마음을 지닌 사람은, 육신의 질병을 치료받음은 물론 구원받아 영생과 천국을 소유할 수 있으니 얼마나 큰 축복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직론직설】 ‘혹시나도, 역시나도 역시나였어’…윤희숙 반만 따라가도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전국 7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분당갑 출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고문의 인천 계양을 출마 공식선언을 보고 있자니 정말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고, ‘역시나 했더니 역시나’ 이다. 안철수 분당갑 출마 꽃길 선택한 ‘역시나’ 행보 지난 3.9 대선후보였던 두 사람 중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단일화를 하면서 정권교체를 이루어냈다는 평가를 받았고, 총리설까지 있었으나 결국 돌고 돌아 분당갑 지역구에 ‘안랩연구소’와의 인연을 내세워 출마를 선언했다. 안철수후보는 출마의 변으로 “경기도는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이자 핵심승부처”라며 “분당뿐 아니라 성남시와 경기도, 나아가 수도권 승리를 통해 새 정부 성공의 초석을 놓겠다는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제 몸을 던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분당갑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후보가 이재명후보를 12.66% 포인트 차이로 이긴, 웬만한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지역. 이 지역에서 출마한 것은 누가 봐도 선거에서 손쉽게 승리하고 국회에 입성한 후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어서 차기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로드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