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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미래 공학 인재육성 위한 ‘아톰공학교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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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22일 울진 죽변초등학교, 23일 경주 화랑마을을 시작으로 ‘2021년도 아톰공학교실’을 시행한다. 올해 아톰공학교실은 발전소 주변 지역 및 신규 양수 발전소 건설 지역 대상으로 총 19회 시행할 계획이다.

 

‘아톰공학교실’은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낙후된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한수원의 대표적인 인재육성 사회공헌사업이다. 초등학생 대상 공학 체험형 프로그램인 ‘아톰공학캠프’와 중학생 대상 공학기술 강연인 ‘찾아가는 공학차’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공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를 대상으로 공학도서도 지급한다. 최근 3년간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은 학생은 5,500여명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공학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프로그램인 ‘랜선 아톰공학교실’을 신설, 언택트 온라인 교육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했으며, 한수원 본사가 위치한 경주시의 아동청소년과와 협업해 취약계층 아동 대상 맞춤형 특화사업인 ‘경주시 아동·청소년 방과후 아톰공학교실’을 신규로 시행하며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각 사업소 직원들이 멘토가 되어 지역 초등학생 대상 공학키트 조립 수업을 하는 ‘초등공학교실’을 운영해 올해 1,500여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교육 환경 개선 및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아톰공학교실이 지역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면서, “한수원은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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