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경찰청(청장 유진규)은 11일 오후 2시 울산경찰청에서 대한유화(주) 공양일 관리본부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사무처장, 경찰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 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기금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울산청과 대한유화(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범죄피해로 생계가 힘든 피해자에게 경제 지원이 절실하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피해자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대한유화(주)에서 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부하고, 모금회에서는 범죄피해자 지원기금을 별도로 관리, 경찰이 추천한 범죄피해자에게 기금을 집행한다.
울산경찰이 ’16년부터 현재까지 S-oil·현대차·SK에너지·고려아연·한화솔루션 등 대기업 지정 기부를 통해 지원한 범죄피해자는 총 162명에 금액은 1억4천만원에 달한다.
대한유화(주) 관계자는 “대한유화에서는 2002년부터 아동,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취약계층에 사회복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금전달식을 계기로 범죄피해자들을 위한 기부도 이어나가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대한유화에서 지정기탁한 기금이 범죄피해로 생계가 어려워진 범죄피해자들에게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진규 울산경찰청장은 “대한유화 등 울산 기업들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범죄피해자들을 위한 기부 또한 이어지고 있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피해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