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1.04.09 (금)

  • 구름조금동두천 18.1℃
  • 맑음강릉 12.8℃
  • 구름조금서울 18.8℃
  • 구름많음대전 19.7℃
  • 흐림대구 11.8℃
  • 흐림울산 9.0℃
  • 맑음광주 20.0℃
  • 구름많음부산 15.5℃
  • 구름조금고창 19.0℃
  • 구름조금제주 16.7℃
  • 맑음강화 17.6℃
  • 구름많음보은 16.0℃
  • 구름많음금산 18.2℃
  • 맑음강진군 18.5℃
  • 흐림경주시 9.9℃
  • 구름많음거제 16.0℃
기상청 제공

정치

朴은 '강북' 吳는 '강남' 마지막 주말 유세…부활절 종교계 표심잡기도

URL복사

 

박영선 '뒤집기' 오세훈 '굳히기' 막판 휴일 유세전
"부활절 맞아 부활절 연합예배 참석해 악수 나누기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 유세전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4일 각각 강북과 강남에서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각자의 핵심 지지층이 모인 지역에서 주말 유세전으로 박 후보는 뒤집기를, 오 후보는 굳히기를 노리는 모습이다.

박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노원구와 도봉구에서 선거 전 마지막 휴일 집중유세에 나선다.

먼저 방학동 도깨비시장과 도봉산입구 등을 돌며 강북 공략에 나선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저녁에 박 후보와 합류해 노원·도봉 유세전에 힘을 보탠다.

박 후보는 강북 유세 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 언론사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의 시장이 정치시장이 되고 서울이 정쟁으로 치닫는다면 갈등이 서울을 파괴시키고 후퇴시킬 것"이라며 "그래서 절절한 마음으로 저는 이번에 집권여당의 기호1번 박영선 서울시장이 꼭 선택돼야 한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꼭 간절하게 드리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를 겨냥해서는 "10년 서울시장을 하면서 용산참사, 세빛둥둥섬, 아라뱃길, 우면산 사태, 강남 물난리 등 실패사례만 짚어봐도 다시 서울시장을 할 자격 있는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할 필요가 있지 않냐"며 "시대에 역행하는 후보를 다시 우리가 뽑아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꼼꼼하게 서울 시민들께서 짚어보실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선거 초반에는 성공한 장관과 실패한 시장이라는 구도로 시작했는데 선거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거짓말 후보라는 또 다른 새로운 프레임이 등장했다. 이 거짓말 후보라는 것은 오 후보 스스로가 만들어낸 것"이라며 "우리의 후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고서도 서울시장에 당선되는 것을 가르칠 수는 없고 그런 역사를 되풀이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른바 '샤이 진보'의 존재도 확신하며 역전을 자신했다.

 


그는 "어제만 해도 코엑스몰 몇 군데를 가서 제가 명함을 나눠드리는데 조그마한 소리로 저한테 와서 얘기한다. 투표하고 왔고 1번 찍었다고 아주 조그맣게 얘기하신다"며 "제가 보기에는 샤이 진보가 굉장히 많이 있고 여론조사상에서도 샤이 진보가 전화를 받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강변을 걸으며 휴일 지지층을 늘리기 위한 선거 유세에 나섰다. 서울시장 재임 시절 복합문화공간으로 건설됐던 세빛섬도 찾았다.

오 후보는 "세빛섬을 만들면서 오해도 많았고 비판도 많았지만 이제는 잘 정착되어 세빛섬과 한강시민 공원을 찾는 누적인원수가 각각 약 1000만, 8억명이라고 한다"며 "서울시 전역에 지금까지 만든 한강변, 산책길, 둘레길, 연트럴파크 등을 훨씬 많이 만들어 서울 시민분들이 산책하고 뛰실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곡동 셀프특혜 의혹과 과련한 생태탕집 주인의 거짓말 논란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얼마나 민주당 주장이 허무맹랑하고 박영선 후보 캠프에서 주장하는 게 사실에 근거하지 않았는지가 언론인터뷰를 통해서 자체적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되도록이면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데 황모 사장님 인터뷰가 (한 주간지에) 나왔는데 TBS방송에 가족이 나와서 진술한 거하고 많이 모순되는 말씀"이라며 "이렇게 진술이 반복될수록 저희는 아무 해명을 하지 않아도 언론을 통해 나오는 인터뷰내용 자체가 굉장히 상호모순적"이라고 지적했다.

반포동 한강변 유세에 앞서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을 차례로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운송업계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지원책을 논의했다.

그는 "당장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재정지원, 특별융자지원 문제 이외에도 택시업계 이슈인 요금인상 조정문제, 무사고 장기근속 운수종사자 지원, 운휴차량 서울시 매입 후 운수종사자 조건부 임대, 버스·지하철·택시 간 환승 할인제도 도입 등 해법을 모색해야 하는 현안들이 많다"며 "택시업계가 안고 있는 여러 난제들 풀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버스운송 조합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사실 서울시 버스·지하철은 복지에 가깝다. 왜냐하면 전세계 어느 대도시에 비해서도 대중교통요금이 약 2.5배 싸다"며 "1500원 정도가 되는데 보통은 3000원이 넘는다. 이미 우리는 보편적 복지로 시행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해도 큰 무리는 아니다"라고 했다.

박 후보와 오 후보는 이날 기독교의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나란히 종교계 표심잡기에도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구로구의 한 교회를 찾아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데 이어 중구 명동성당의 부활절 미사와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기독교 연합예배에 잇달아 참석했다.

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심이 거짓을 이길 수 있는 세상 만들어 주옵소서"라며 "부활은 거짓과 불신에 대한 정직과 진심의 승리, 믿음의 승리입니다. 서울시민 모두가 큰 소망 이루는 부활절 되시기를 기도하며 박영선이 진심과 정직과 믿음으로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오 후보도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박 후보와 악수를 나눴다. 오 후보는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부근에서 이날 마지막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일본 카옥시아 투자금 회수계획 없다"
"美 백악관 반도체 회의 초청 아직 없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K하이닉스는 일본 반도체 회사 카옥시아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반도체 관련 긴급대책회의에는 초청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9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반도체협회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에게 "카옥시아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이 키옥시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에 투자한 SK하이닉스가 투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사장은 "투자 계획에 변화가 없다. 원래 투자했던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설비투자 계획에 대해 "보수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 지출액은 9조9000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8인치 파운드리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으로 공장 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뤄 인증하는 과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반도체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 초청받았냐는 질문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평택대학교 등 4개 대학 혁신공유대학 인공지능 컨소시엄 구성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대 등 4개 대학이 인공지능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교육부의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지원한다. 9일 평택대에 따르면 평택대, 협성대, 세명대, 혜전대는 8일 평택대 ICT공학관에서 혁신공유대학 인공지능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택대 등 4개 대학교는 각 대학의 자원과 인력을 공유하여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중소대학의 위기를 돌파하고 국가 및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각 대학의 강점을 공유하는 새로운 교육체계를 만들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컨소시엄은 이날 협약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분야인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회와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제도 개편, 교육과정 공동운영, 교수참여, 자원공유 등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평택대 김문기 총장직무대행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변하는 직업 환경에 대비하고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휴먼서비스 영역에서 AI 신기술을 적용하는 사회혁신 교육을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교육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통령의 읍참마속(泣斬馬謖)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혹시나 했던 김상조가 역시나 한건 크게 하고 물러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부 석박사를 마치고 1994년부터 한성대학교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한 김상조는 오랫동안 참여연대에서 재벌개혁 감시단장,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을 역임하며 소액주주운동을 이끌었고 ‘재벌저격수’로 불렸다.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의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2019년 6월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호가호위(狐假虎威 - 남의 권세를 빌려 허세를 부림)하다 이번에 임대차3법(계약갱신청구권 ‧ 전월세상한제 ‧ 전월세신고제)시행 이틀 전인 작년 7월29일 자신이 소유한 강남아파트의 전셋값을 14%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사실상 경질됐다. 부동산정책으로 폭망하기 일보직전의 정부를, 청와대 정책실장이라는 자가 정부를 구하지는 못할망정 나락으로 떨어드리는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다. 오죽했으면 대통령이 최측근 참모를 잘라내는 읍참마속(泣斬馬謖 - 공정한 업무 처리와 법 적용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포기함)을 단행했을까. 2017년 5월 김상조 한성대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내정되자 당시 언론에서는 소득도 지출도 불투명하다며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