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진정세를 감안해 수도권 4개 도현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한 가운데 신규환자가 7일 만에 1000명을 밑돌았고 도쿄도에서 7명, 오사카부 5명 등 32명이 다시 목숨을 잃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2일 들어 오후 9시25분까지 822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걸렸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도에서 187명, 가나가와현 56명, 지바현 97명, 오사카부 79명, 사이타마현 60명 등 감염자가 나와 누계 확진자는 45만8000명을 넘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도쿄도에서 7명, 오사카부 5명, 가나가와현과 시즈오카현 각 4명, 홋카이도와 지바현, 사이타마현, 후쿠오카현 각 2명, 히로시마현과 아이치현, 군마현, 이바라키현 1명씩 합쳐서 32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8869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8882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45만7686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45만8398명이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2333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22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324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22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43만4274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43만4933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18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4만5339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