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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LH 땅 투기 의혹 큰 영향"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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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1.7%p 하락한 40.1%…부정은 55.7%
민주당도 1.9%p 내린 31%…국힘은 1.3%p 올라 32%
리얼미터 "투기 의혹 후 약세…尹사퇴 강보합 양상"
文지지율, '부동산 민감' 30·40대와 수도권서 낙폭 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소폭 동반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3월1주차(2일~5일) 주간 집계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1.7%포인트 내린 40.1%(매우 잘함 22.0%, 잘하는 편 18.1%)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55.7%(잘못하는 편 16.2%, 매우 잘못함 39.5%)로 2.1%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감소한 4.2%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5.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은 1.9%포인트 내린 31.0%를 기록했다. 국민의 힘은 1.3%포인트 오른 32%로, 민주당과 오차 범위 내 비슷했다.

문 대통령의 평가와 민주당의 지지도가 동반 하락한 것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보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전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일간 지표를 살펴보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과 참여연대가 LH 전·현직원의 투기 의혹을 제기한 지난 2일에는 지지율 38.8%(3.3%p↓, 부정 평가 56.2%)였고, 3일은 38.2%(0.6%p, 부정 평가 56.7%)로 하락했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이 오후 사퇴를 발표한 다음날인 5일에는 41.9%(0.7%p↑, 부정 평가 54.7%)로 강보합 양상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 일간 지표에서도 민주당은 2일 28.8%, 3일 28.7%로 약세를 보였다. 4일엔 33.2%, 5일은 33.3%였다.

 

배 위원은 "윤 총장이 4일 오후 2시에 사퇴 발표를 한 후 여론이 5일 하루만 반영돼 영향력이 제한된 측면이 있다"며 "오히려 사퇴 발표 이후 진영 결집력이 높아진 면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진보층(4.3%p↑)·중도층(3.2%p↑)에서 함께 올랐다. 특히 부동산에 민감한 30대(5.7%p↑)·40대(4.3%p↑)와 이번 LH 의혹이 발생한 수도권(인천·경기 5.4%p↑)에서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민주당의 경우는 중도층(28.2%→26.5% 1.7%p↓)보다 진보층에서 하락폭(62.8%→57.4% 5.4%p↓)이 컸다..

 

한편 이밖에는 국민의당은 0.9%포인트 오른 8.1%, 열린민주당은 0.1%포인트 오른 6.8%, 정의당은 0.4%포인트 오른 5.2%다. 시대전환은 변동 없는 0.6%, 기본소득당은 0.2%포인트 내린 0.6%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3%포인트 감소한 14.2%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보수층(54.1%→57.5% 3.4%p↑)보다 중도층에서 상승폭(31.0%→35.0% 4.0%p↑)이 컸으며, 전체적으로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비교해 0.9%포인트 오른 8.1%, 열린민주당은 0.1%포인트 오른 6.8%, 정의당은 0.4%포인트 오른 5.2%였다. 시대전환은 변동 없는 0.6%로 조사됐고, 기본소득당은 0.2%포인트 내린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3%포인트 감소한 14.2%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534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006명 응답을 완료해 5.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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