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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30대 여성 코로나 비관 극단적 선택..."딸에게 옮겨 괴로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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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에서 3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로 인한 처지 비관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남편과 딸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황으로, 이 여성은 사망 전 "내가 딸에게 옮긴 것 아니냐"며 괴로워했다고 한다.

 

22일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5일 도쿄도에 있는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정말로 유감스러운 사건으로, 코로나19 환자의 마음의 치료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작년 일본의 자살자 수(속보치)는 2만 919명으로 전년보다 75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자살자 수는 2010년부터 매년 감소했으나 1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경제 악화 및 가정환경의 변화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의 경우 전년보다 135명 줄어든 1만3943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으며 여성은 전년보다 885명 증가한 6976명으로 집계됐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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