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반일종족주의를 집필한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등 이승만학당 측이 송영길 의원과 양태정 나눔의집 변호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송영길 의원과 양태정 변호사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징용 피해자' 등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영훈 씨 등 '반일종족주의' 집필진과 류석춘 연세대 교수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이승만학당 측이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송 의원과 양 변호사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승만학당 측은 이에 "이들은 이영훈 전 교수 등이 강제징용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고 검찰에 고소하겠다 밝혔지만 아무런 사실 근거를 제시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승만학당의 기자회견은 오는 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