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유남석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내달 8일 열기로 결정했다.
법사위는 31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권성동 법사위원장은(자유한국당, 강원 강릉시) "감사단과 협의를 거쳐 11월8일 오전 10시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연부는 인사청문회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현재까지 별다른 흠결이 없어 청문회를 무사통과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유 후보자가 진보 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정치적 편향성을 놓고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18일 유 광주고등법원장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고, 25일 국회에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