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가난한 피난민의 아들이 대한민국의 제19대 대통령이 됐다. 그는 “2017년 5월 10일 이날은 진정한 국민 통합이 시작되는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며, 힘들었던 지난 세월 국민들의 이게 나라냐고 물음에 대통령 문재인은 그 질문에서부터 새로 시작하겠다”고 천명했다.
공부 잘하는 문제아
1968년 경남고 시절 성적은 좋았지만 문제아였던 피난민의 아들. 경남고 재학 중 친구들과. 뒷줄 가운데.
유신반대 시위 후 강제징집
1974년 유신반대 후 체포 구속. 이후 강제 징집되어 특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 배치.
사법고시 합격. 인권변호사의 길로
1980년 계엄령 위반으로 경찰서 유치장에서 사법시험 2차 합격통보 받음. 이후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는다. “노무현 변호사와 함께 한 6월 항쟁이 살아온 동안 가장 보람찬 일이었다”고 회상. 변호사 사무실에서 어머님과 함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실장
2007년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재직한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이후 정치 입문
2013년 국회의원 당선 후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살아남은 사람들의 몫
2016년 11월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에 임시 마련된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방문해 남긴 방명록.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 약속
2017년 5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행사를 마친 뒤 청와대로 향하는 전용차에 올라 손을 들어보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