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1 (토)

  • 흐림동두천 16.0℃
  • 구름많음강릉 19.7℃
  • 흐림서울 16.3℃
  • 맑음대전 15.9℃
  • 맑음대구 16.6℃
  • 구름조금울산 18.4℃
  • 구름조금광주 18.1℃
  • 구름많음부산 17.8℃
  • 구름많음고창 16.9℃
  • 흐림제주 16.7℃
  • 흐림강화 16.5℃
  • 맑음보은 10.9℃
  • 맑음금산 16.7℃
  • 구름많음강진군 14.9℃
  • 맑음경주시 14.3℃
  • 구름많음거제 18.3℃
기상청 제공

사회

법원, ‘국회 최루탄’ 김선동 前 의원 재심 결정

URL복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투척한 혐의로 집행유예가 선고돼 의원직을 상실한 옛 통합진보당 김선동(49) 전 의원에 대한 재심이 받아들여졌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상주)는 7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집행유예가 선고된 김선동 전 의원이 신청한 재심을 개시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헌재가 폭처법 3조1항 중 '흉기 기타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폭행을 한 자'에 대해 위헌 결정을 선고해 효력이 상실됐다"며 "폭처법 위반에 대해 재심사유가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경합범 관계에 있는 수개의 범죄사실을 유죄로 인정해 1개의 형을 선고한 확정판결에서 그중 일부 범죄사실에 재심청구 이유가 있다고 인정된 경우 그 판결 전부에 대해 재심개시 결정을 해야 한다"며 "특수공무집행방해죄, 특수국회회의장 소동죄, 총포·도검 등 단속법위반죄 등 재심대상판결 전부에 대해 재심개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노동당 소속이던 2011년 11월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강행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를 터트린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 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당시 재판부는 김 전 의원이 터트린 최루탄이 폭처법에서 정한 '위험한 물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9월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폭행이나 협박, 재물을 손괴한 사람을 형법보다 가중 처벌하도록 규정한 폭처법 조항이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해당 범죄에 대한 법정형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벌금형이 있는 반면 폭처법은 징역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폭처법에 벌금형이 없어 최소형인 집행유예를 받아 억울하게 의원직을 잃었다"며 "재심을 통해 벌금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지난해 10월 재심을 청구했다.

현행 헌법재판소법은 위헌 판결된 법률에 근거한 유죄 확정판결에 대해 재심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 초선 당선인, ‘채상병 특검’ 수용 촉구 농성 돌입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건 없는 '채 상병 특검법' 전면 수용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초선 당선인 비상행동 선포식'를 갖고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더 큰 규모의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제 윤 대통령의 취임 2년 기자회견이 있었다. 지난 총선 대다수 국민들이 요구해 온 채 해병 특검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었다"며 "윤 대통령 자신과 대통령실이 연루된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는 건 스스로 진실을 은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라고 주장해 왔다. '셀프 면죄부'를 통해 진실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태도로 채해병 특검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윤 대통령에게 특검 수용을 압박한다는 의미에서 이날부터 국회 본청 앞 농성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 생명을 놓고 흥정하듯 조건부 특검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오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3D 입체영상 대형 LED 화면으로 감상하는 '경복궁' '첨성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다가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출범을 맞이하여 5월 10일(금)부터 19일(일)까지 서울역 대합실(2층) 내 공항철도 입구(서부역 방면)에서 「국가유산 디지털 홍보관(이하‘홍보관’)」을 운영하며, 이를 기념하는 개관식을 5월 10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이번 홍보관은 서울역을 오가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국가유산 체계 전환과 ‘국가유산청’의 출범 소식을 홍보하고, 국가유산의 미래 가치를 담은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의 개발·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용사례(성과)를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국가유산청 디지털 정책 홍보 영상과 국가유산 3차원(3D) 입체영상을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시청할 수 있고, 「경복궁」, 「경주 첨성대」,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등 다양한 국가유산을 소재로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3차원 입체 사진(홀로그램), 양방향(인터랙티브) 기술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한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들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개관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서영석 서울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개관 기념 축사를 비롯해 국악 비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