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속옷만 입고 다세대주택에서 활보한 20대 남성이 간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6일(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A(20대)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시 30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다세대주택 건물 안에서 속옷만 입은 채 돌아다니는 등 이상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파출소로 임의 동행했다. A씨는 파출소로 동행 된 이후에도 횡설수설 하는 등 이상 반응을 보여 소변을 채취해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보내 마약 투약 여부를 의뢰 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층간 소음에 대한 불만을 갖고 윗 집 차를 커터칼로 긁고 우편함을 파손한 3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5단독(오한승 판사)는 16일(재물손괴)혐의로 기소된 A(36·여)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13일 새벽 2시55분경 인천시 서구 주거지 건물 주차장에서 윗집에 거주하는 B씨의 승용차 오른쪽 휀더 부분을 커터칼로 긁어 수리비 30만원이 들도록 손괴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또 같은해 10월20일 B씨의 우편함 16만원 상당을 파손한 혐의도 있다.A씨는 올 1월22일 상해죄 등으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죄질이 가볍지 않고, 별건 폭행죄, 재물손괴죄, 상해죄 등으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음에도 자숙함 없이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동종범행으로 수차례 처벌받고도 범행하고, 피해회복을 위한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인정되는 사실관계마저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데에만 급급했다"며 "다만 범행 피해 정도가 비교적 무겁지 않은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불법으로 우회전 하다가 10살 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60대 화물차 운전기사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6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화물차 운전기사 A(65)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A씨에게 교통사고 관련 4회의 범죄전력이 있다”며 “해당 사건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이 사망했고, A씨는 유족 측과 합의하지 못했다”며 구형 사유를 밝혔다. A씨 측 변호인은 “이 사건 사고는 ‘인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로 언론에 수차례 보도됐으나, 사고 당시 피해 학생이 무단횡단을 했다는 점은 단 한차례도 보도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사기관에서는 A씨가 우회전을 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나 결국 우회전을 하기 전에 사고가 났고, 직진했더라도 이 사건 사고는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며 “피해 아동이 우회전 차로인 3차로에서 화물차 사이로 도로로 뛰어나온 속도가 상당히 빨라 사고를 방지할 수 없었고, 유가족과 합의 과정이 마무리 단계인 점 등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정부가 직접 계약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130만2000회분이 국내에 도착했다. 15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3분 대한항공 KE8518편 화물기를 통해 화이자 백신 130만2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한 화물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화이자 백신을 싣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올해 도입이 확정된 백신 1억9490만 회분 중 33.6%인 6551만 회분 백신이 국내에 공급됐다. 이달 화이자 백신 846만500회분과 모더나 845만8000회분 등 1692만회분이 들어왔다. 추진단 관계자는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백신 잔여 물량은 총 1741만4400회분이다. 백신 종류별로 모더나 838만7400회분과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451만3600회분, 화이자 421만2700회분, 얀센 30만700회분 등이다. 한편 이날 0시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080명으로 6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군부대에서 동료 병사들에게 같은 부대 상관을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병사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오범석 판사)는 15일(상관모욕)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중순 경기 가평군 한 군부대 생활관에서 동료 병사들에게 상관인 B(20대·여) 하사와 C 중사가 사귀다가 헤어진 것에 대화를 하던 중 입에 담기 힘든 성희롱적 발언으로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 지난해 3월 초순 같은 장소에서 부대 행정보급관 D(30대) 중사에게 욕을 들은 것에 화가나 동료 병사들에게 중사 욕을 하며 모욕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군수사기관에서부터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상관을 모욕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며, 당시 생활관에 있던 5명의 동료 병사도 A씨가 상관을 모욕한 언행을 듣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E 상병은 군수사기관 및 법정에서 공소사실 기재와 같이 A씨가 모욕에 해당하는 발언을 했다는 일정부분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재판부는 “E 상병이 군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목격자로 직접 지목한 다른 동료병사들은 모두 법정에서 A씨가 상관모욕과 같은 발언을 하는 것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60대 아내가 성적 접촉을 거부 한다는 이유로 폭행해 뇌출혈에 빠트린 80대 노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강산아 판사)는 15일(특수상해)혐의로 기소된 A(8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오후 6시 40분경 인천시 부평구 자신의 집에서 아내 B(60)씨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2.8m 높이의 집 창문에 걸터앉아 소리를 지르며 도움을 요청하는 아내를 밀어 바닥에 떨어지게도 했다. A씨는 창밖으로 떨어져 피를 흘린 채 실신한 B씨에게 다가가 몽둥이로 재차 폭행했고, 이로 인해 B씨는 급성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성적 접촉을 요구했다가 아내가 거절하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에도 흉기를 이용해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강 판사는 "피고인은 배우자인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심지어 피해자가 창문으로 떨어져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데도 계속해서 폭행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상당히 심각하고 피고인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찰청과 인천시가 관내 초등학교 등 187개교 교차로 346개소에 교통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해 차량속도 30km 서행과 보행자 주의환기 등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경찰청은 3~ 4월 사전조사 실시하고, 시는 6월 현장조사를 진행했으며, 초등학교 85개교 240개소, 유치원 등 102곳 교차로 106개소에 총 26억 원을 들여 노란신호등을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또 민식이법과 관련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확충을 위해 ‘2020년 16억원, ‘2021년 38억원 등 국비를 지원 받았다. 또 지난해 35억원 교차로 73개소, 올해에는 총사업비 81억 중 55억원을 집행해 무신호 횡단보도 교차로 126개소에 교통신호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예산집행을 위해 사고위험이 높고 설치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초등학교부터 우선 교체한다. 또 유치원 등은 연말까지 예산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오는 9월부터 공사착공하고 12월까지 노란신호등 교체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란신호등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 410개소 54%에서 756개소 100% 확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서해 북단 인천 소청도 해상에서 경비함정 근무 중 실종된 20대 해양경찰관을 찾기 위해 사흘째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0일 오후 1시경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30㎞ 해상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A(27) 순경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수색에는 해경·해군 함선 20척, 관공선 8척, 민간어선 6척, 항공기 8대가 투입돼 수색 중이다. 해경은 전날 야간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함선 27척과 관공선 8대, 항공기 3대를 동원해 수색했다. 해경은 광범위한 수색을 위해 항행하는 선박과 조업어선들에 방송을 통해 협조를 요청했다. A 순경은 경비함정 518함(500t급)에서 근무 도중 실종됐다. A 순경은 동료 해경대원들에게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떠난 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함정에 설치된 페쇄회로(CC) TV에는 A 순경이 함정 뒤편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으나, 이후 사각지대에서 사라졌다. A 순경은 지난 7월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배치돼 기관 부서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실종 당시 A 순경의 복장 및 정황 등을 토대로 실족 사고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도로 위에 차를 정차한 채 잠든 30대 남자가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불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1단독(정우영 판사)는 12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 무면허운전)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4일 새벽 3시53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도로에서 단속 경찰관의 음주측정을 16분간 5차례에 걸쳐 불응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무면허 상태로 아우디 승용차를 몰다가 도로 2차로에 정차한 채 잠이 들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측정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얼굴이 붉고 횡설수설 하는 등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했다고 보고 음주측정을 시도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았다. A씨는 사건 발생 11일 전인 3월24일 인천지법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상태에서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2회 이상 위반한 상태에서 측정 거부 및 무면허 운전을 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형을 선택한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경찰이 지하철 내 임산부석에 대한 관리를 경찰에 맡긴 조항을 담은 조례안을 인천시의회가 만들려고 하자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경찰직장협의회(위원장 이태식)는 8일 오전 인천시청 중앙계단에서 '인천시 대중교통 조례제정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태식 위원장과 협의회 소속 경찰관 6명이 함께 참석했다. 직협은 오는 10일 열릴 인천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된 '인천시 대중교통기본조례안' 일부 조항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조항은 6조3항에 지하철경찰대는 전동차 순찰시 임산부 외의 승객에게 임산부 전용석을 비워둘 것을 권고하도록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8월 신은호 시의장이 발의했다. 협의회는 법리검토 등을 거쳐 해당 조례가 법령에 위반된다고 반박했다. 또한 지자체 사무인 임산부 지정석 권고 업무를 경찰에 떠넘겨 자치경찰제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조례안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지하철경찰대는 국가경찰조직으로 지자체에 적용되는 조례 규정대상이 아니다"며 "임산부 전용석 지정 및 운영은 지자체의 사무이고, 자치경찰사무 조례상에도 '지하철경찰대 운영'은 범죄 예방 및 순찰 등 경찰 임무 범위 내의 사무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이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고 전복 사고를 낸 후 달아난 운전자를 쫓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7일 밤 9시 22분경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한 도로에서 달리던 렉서스 차량이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렉서스 승용차가 전복됐고 운전자는 행인의 도움으로 차량 밖으로 나온 뒤 그대로 도주했다. 사고 차량은 차적 조회 결과 렌터카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 같다"는 목격자 진술을 등을 토대로 운전자의 신원 확보해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수거책인 30대 중국인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이연진 판사)는 8일(야간방실침입절도, 절도, 방실침입)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A(35·여)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3시14분경 서울 강남 한 호텔 객실에 들어가 B씨의 1010만원과 같은날 오후 6시13분경 경기도 부천시 한 호텔 객실에 보관돼 있던 C씨의 1035만1020원을 각각 챙겨 조직에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불특정다수에게 서울중앙지검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현금을 인출한 뒤 특정 장소에 보관해두게 한 뒤 챙겨 달아나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해 현금수거책 역할을 해왔다. 재판부는 "보이스피싱 범행에 현금수거책으로 가담한 죄질이 나쁘고, 피해 합계가 2000만원을 상회하고 회복되지 않았다"며 "보이스피싱 범죄에 따른 사회적 폐해가 커 엄벌이 불가피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소방본부가 8일 소방차량위치관리시스템(Mobile Data Terminal) 기능 개선작업으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재난현장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소방차량위치관리시스템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출동지령 확인부터, 소방차량의 위치, 출동경로 안내까지 한 번에 확인 가능한 시스템으로, 현재 인천소방에서는 구급·구조·화재진압 등 158대의 소방차량에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선작업을 통해 119종합상활실에서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사진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현장정보가 문자로 전달돼 초기 현장대응력이 강화됐다. 또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 위험지역에 대한 음성안내를 추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소방차량위치관리시스템이 소방대상물의 정보와 주변 위험물 현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현장대응에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